시사저널USA 심언 사퇴
시사저널USA 심언 사퇴
시사저널USA 심언 사퇴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태진아와 ‘억대 도박’ 공방을 펼쳤던 시사저널 USA의 심언 대표가 돌연 사퇴했다.

9일 시사저널 USA는 홈페이지를 통해 “본지 심 언 대표의 사퇴가 2015년 3월 31일자로 처리되었음을 알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시사저널 USA는 지난 18일 ‘태진아, 로스앤젤레스 H 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게임 들통’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가수 태진아는 지난 3월 24일 서울 용산구청 대극장 미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사저널 USA 사장에게도 ‘사실이 아니니 정정기사를 내고 잘못을 인정하라’고 분명하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2탄, 3탄을 터뜨리겠다는 둥 의혹만 증폭시켜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히며 시사저널 USA가 보도한 태진아의 ‘억대 도박설’을 부인한 바 있다.

이후 심 언 대표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쾌도난마’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태진아 측이 기자회견 당시 공개했던 녹취록이 짜깁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심 언 대표의 돌연 사퇴로 인하여 태진아 억대 도박 사태는 새로운 판국으로 들어설 전망이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시사저널 US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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