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여왕의 꽃’
MBC’여왕의 꽃’
MBC’여왕의 꽃’

[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윤박이 장용의 아들이 아니었다.

11일 방송된 MBC’여왕의 꽃’에서는 최혜진(장영남)은 자신의 딸 서유라(고우리)와 박재준(윤박)이 파혼할 위기에 처하자 박태수(장용)을 찾아가 재준이 친아들이 아님을 밝히려 했다.

이 날 최혜진은 박태수와 마희라(김미숙)을 만나 박재준이 박태수와 닮았는지를 물으며 도발했다.

박태수는 “재준이가 나와 닮았냐. 우리 집에 그런 씨는 없다. 무러 터져서 기집애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재준이는 왜 또 결혼을 안 한다고 하냐. 둘 중 누가 사고를 쳤냐. 재준이냐 유라냐”고 물었고, 마희라는 “재준이가 무슨 사고를 치냐. 눈처럼 깨끗한 아이다”라고 말했다.

최혜진은 태수의 병원기록이 든 서류봉투를 내밀었고, 마희라는 도중 가로채 최혜진을 따로 불렀다. 이에 태수는 “혹시 암이냐”며 헛다리를 짚어 웃음을 자아냈다.

서류봉투에는 28년 전 불임 판정을 받은 박태수의 병원 기록이 있었고, 최혜진은 무릎 꿇고 박재준과 서유라의 결혼을 요구하며 감정호소를했다.

마희라는 “명심해서 들어라. 네 말대로 우린 같은 꿈을 향해 달려가겠지만. 네가 이걸로 협박한 이상 우린 이제 동전의 양면이야. 영원히 함께하면서 결코 마주볼 수 없는 가깝고도 먼 사이다. 알겠냐”며 말하고 돌아섰다.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 MBC’여왕의 꽃’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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