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도시’ 11화
‘태양의 도시’ 11화
‘태양의 도시’ 11화

[텐아시아=오세림 기자]‘태양의 도시’ 서지연의 살 떨리는 악녀로 완벽 빙의해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태양의 도시’에서 한국건설 소동준 회장의 장녀이자 전무 소은진 역을 맡은 서지연은 7일 방송된 11화에서 자신의 높은 지위와 권력을 이용해 도 넘은 갑질 연기를 실감나게 선보여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서지연은 격앙된 목소리와 강렬한 인상으로 한국건설의 계열사 사장인 깡다구 박(손민석)을 불러 세워 맑은건설을 제대로 내쫓지 못했다고 소리를 지르고 결제판으로 깡다구 박의 가슴을 찔러대며 그의 자존심을 짓밟았다. 소은진은 깡다구 박에게 “명심하세요. 난 당신을 해고 할 수도 있고, 당신은 해고 당할 수 있다는 거” 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또한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엄 이사에게도 서슴없이 폭언과 폭행으로 수퍼 갑질 연기의 진수를 선보였다. 소은진은 엄 이사에게 “비싼 월급 꼬박꼬박 쳐받으면서 왜 회삿돈만 축내세요?” 라고 폭언을 했고, 이에 엄 이사가 불쾌한 감정을 내비치자 서류를 말아 엄 이사의 머리를 내리치고 바닥으로 밀쳐 그를 쓰러뜨렸다. 그녀의 악행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바닥에 쓰러진 엄 이사를 가르키며 “야! 인사팀에 연결해서 이거 당장 해고시키라고 해!” 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또 한번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반값 아파트, 갑질 논란 등 묵직한 이슈를 던지며 인기몰이를 해 가는 MBC드라마넷 ‘태양의 도시’는 매주 금토 저녁 9시 MBC드라마넷에서 방영된다.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MBC드라마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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