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8_장미빛_39회_예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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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연인들’ 백장미(한선화 분)가 박차돌(이장우 분)에게 약혼 소식을 전하며 마지막 손길을 내밀었다.

오늘(28일) 오후 8시45분 방송 예정인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정지인, 제작: DK이앤엠) 39회에서는 장미와 이재윤(김선혁 분) 회장과의 약혼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차돌에게 약혼 소식을 전하는 장미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 술에 잔뜩 취한 장미가 재윤의 품에 안겨 나오는 모습이 신문에 실리게 되면서 두 사람의 결혼설이 세상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장미는 재윤과의 결혼을 서두르는 만종(정보석 분)에 이끌려 마음에도 없는 약혼을 약속하게 된다.

주변의 모든 상황을 견디기 힘든 장미는 술에 취해 다시 한 번 차돌을 찾아 “다른 사람 통해서 듣거나 기사 통해서 아는 것 보단 내가 이야기 하는 게 예의인 것 같아서…”라며 애써 미소로 약혼 소식을 전한다. 함께 멀리 도망가 이 지옥 같은 상황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는 숨겨진 마음을 함께 내비치지만 차돌이 그럴 수 없다는 것도 잘 안다.

자신과의 이별에 엉망이 되어가는 장미를 보면서도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는 차돌은 “결혼해서 잘 살아. 나도 다른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초롱이 키우면서 잘 살게”라며 장미의 행복을 빌지만 흘러나오는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 급히 뒤돌아 가버린다. 먼 길을 돌아왔지만 이뤄질 수 없는 사랑임을 느낀 장미와 차돌은 서로를 위해 이별을 결정했던 것.

장명루라는 복선으로 차돌의 친엄마가 고연화(장미희 분)라는 것이 점쳐지면서 이 사실이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역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얼떨결에 부모가 된 박차돌의 고군분투 생존성장기와 그에 얽힌 세 가족의 파란만장 스토리를 그린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 MBC/ DK이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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