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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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잘 먹고 잘사는 법,식사하셨어요?’에서 황정민이 1일 운전기사를 자처하며 캐럴송을 들려준다.

21일 방송하는 ‘식사하셨어요’의 게스트로 출연한 황정민은 MC 이영자의 “평소 직접 운전하고 다니나?”라는 질문에“주로 지하철을 이용한다”라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차로 30~40분 걸리는 거리가 지하철은 10~1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사람들이 알아보면 자연스럽게 인사하고 지나간다”고 말해 평소 그의 소탈한 모습을 연상케 만들었다.

한편 “면허 시험 후 첫 수동 운전”이라 밝힌 황정민은 프로그램 마스코트인 ‘붕붕이’를 운전하는 내내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긴장한 때문인지 기어 손잡이를 빼먹는 등의 허당 모습은 완벽주의에 감춰진 그의 반전 매력을 보여주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10년 전 교통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어머니의 사연이 소개된다. 10년 간 아들의 생일상을 차리지 못했다는 어머니의 사연을 듣고 방랑식객은 참치떡 케이크, 돈가스 등 푸짐한 생일상을 준비했다.

아들에게서 어머니가 꽃을 좋아한다는 말을 전해들은 MC 이영자, 임지호, 배우 황정민. 꽃 가게에 도착한 황정민은 즉석 캐럴송으로 분위기를 띄우며 “특별한 날 아니라도 꽃을 좋아하는 어머니를 위해 꽃을 사드린 적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어머니는 꽃이 피지 않은 겨울이면 전화로 나를 괴롭힌다”며 “어머니께 선인장을 사다드릴까 생각 중이다”라고 말해 애교 섞인 고충을 토로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황정민은 MC 이영자, 임지호를 위해 웬만한 주부도 만들기 어렵다는 냄비 밥과 소고기 뭇국을 야식 요리로 대접했다. 음식을 맛본 두 사람은 “깔끔한 맛”이라며 극찬했고 눈 깜짝할 사이에 한 그릇을 비웠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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