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강소라, 넘사벽 신입사원의 첫 등장

‘미생’ 강소라

‘미생’ 강소라

강소라가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서 ‘넘사벽’ 신입사원으로 등장했다.

극 중 강소라가 맡은 안영이는 찌질한 남자들의 세계에 들어간 잘나도 너무 잘난 신입사원으로 맡은 일을 막힘 없이 척척 해내는 당당하지만 건방지지 않은 성격의 소유자다.

지난 17일 방송된 ‘미생’ 1회에서 영이는 섹시함과 수수함을 넘나드는 팔색조 매력을 뽐내는가하면 러시아어부터 영어까지 수준급 어학실력을 발산했다. 또 영이는 늘씬한 S라인과 과감한 옷차림,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는 ‘럭스앤리치’라는 회사와의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영이가 나선 모습이었다. 영이는 본인의 회사 원인터내셔널에서 생산한 템퍼로 만든 몸매 보정 패드에 대한 내구성을 실감나게 전달하기 위해 패드를 직접 착용해보며 막힘 없이 사용 후기와 장점을 설명해 수려한 면모를 보였다. 영이는 업체 대표에 대한 꼼꼼한 조사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대표님은 뽕이 필요 없으실 것 같습니다”는 재치 있는 농담까지 날리며 여유롭게 계약을 성사시켰다. 영이는 장그래(임시완)의 다급한 도움 요청에 자신의 팀이 아닌 영업 3팀의 업무 전화를 받으면서도 수화기 너머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상대방에 당황하지 않고 수준급의 러시아어를 선보이는가 하면 또 다른 전화통화에서는 능숙한 영어 실력까지 뽐내며 수석 인턴사원다운 모습을 보였다.

강소라가 출연 중인 ‘미생’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tvN ‘미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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