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아이언맨’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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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이 아버지 김갑수에 분노한 뒤 복싱장에서 눈을 떴다.

11일 방송된 KBS2 ‘아이언 맨’에는 동생 주홍주(이주승)를 꾸짖는 아버지 주장원(김갑수)에 분노한 주홍빈(이동욱)이 기절한 뒤 잠에서 깨는 장면이 그려졌다.

눈을 뜬 홍빈은 “왜 내가 여기에서 일어난거야”라고 고비서(한정수)에게 물었고 고비서는 “어제 경찰서에서 몹시 흥분하시고 기절하셨습니다” 라며 “병원 냄새 싫어하셔서 여기로 모셨습니다”라고 답했다.

복근을 자랑하며 잠에서 깬 홍빈은 “그랬다가 내가 죽으면, 내가 뇌혈관 같은거 터졌다가 내가 죽으면!”이라고 고비서에게 따졌고, 고비서는 “대표님 돌아가시면 저도 따라 죽겠습니다”라며 아부의 끝판왕 모습을 보여주었다.

홍빈은 “병원에 가보긴 가봐야겠어. 자꾸 기절하고. 기절했다 일어나면 갑자기 코도 개코가 돼”라고 말해 그의 특이한 증상에 의구심이 증폭되었다.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 KBS2 ‘아이언맨’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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