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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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리나의 근황이 공개됐다.

1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태널 JTBC ‘연예특종’에서는 1990년대 섹시스타로 인기를 모은 배우 강리나의 근황을 보도했다. 이날 강리나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아픈 어머니를 돌보고 있다고 전했다. 강리나는 지난 1996년 은퇴를 선언하고 전공인 미술을 살려 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

강리나는 “한창 전시회하고 바쁠 때 어머니가 쓰러지시고 치매가 심해지셔서 저도 많이 아팠다. 대상포진도 걸리고 온 몸이 저도 안 좋았다”며 “다른 일은 못하고 집에서 부모님 모시고 집에서 할 수 있는 일만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술가로서의 삶에 대해서는 “다른 꿈(미술가)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는지 모른다. 어딜 가서 무엇을 해도 주변 사람들은 ‘배우가 돈을 더 잘 버는데 왜 괜히 나타나 남의 밥그릇을 빼앗아 가려고 그러냐’고 말했다”며 힘들었던 시간을 털어놓았다.

결혼과 관련해서는 “남자를 만나는 것도 큰 행운이더라. 결혼하신 분들 부럽다”라며 올 가을이나 겨울에 작업을 해 전시회를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리나의 지인인 예술가 봉춘홍 씨는 “가난한 생활을 하면서 힘든 삶을 살아왔다”며 “옷을 살 돈이 없어 아파트 단지에 버려진 재활용 옷을 입는다고 한다”고 강리나의 근황을 들려주기도 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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