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 "재작년 자궁 수술…누군가에게 위안된다면 그 또한 좋은 일"

신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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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애라가 자궁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신애라는 재작년 수술을 받은 사실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날 신애라의 아들 차정민 군은 영상편지에서 “엄마가 아파서 수술을 받았을 때 많이 놀랐다”라고 신애라의 수술 사실을 언급했다. 이에 신애라는 “자궁 근종 진단을 받은 후 자궁 적출 수술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신애라는 “처음에는 개복 후 혹만 제거하려고 했었는데 자궁 적출을 하면 개복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료진의 얘기를 듣고 적출 수술을 받겠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애라의 그같은 결정에 당시 병원 측에서도 놀랐었다고. 신애라는 “난 정말 괜찮다고 생각해서 수술을 받았는데 이후 인터넷에 수술 사실이 모두 공개됐다”고 전했다.

이에 남편 차인표는 해당 기사에 대해 불같이 화를 냈다고. 그러나 신애라는 “내가 수술 후 남편에게 ‘네 자궁이냐, 내 자궁이지’라는 말을 했다고 하더라”라고 들려주었다.

신애라는 “(수술받은 사실이) 누군가에게 위안이 된다면 그 또한 좋은 일인 것 같다”며 자신의 수술 사실에 대해 담담한 생각을 전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SBS ‘힐링캠프’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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