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유혹’ 캡처
SBS ‘유혹’ 캡처
SBS ‘유혹’ 캡처

최지우와 권상우가 다시 만났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 3회에서는 차석훈(권상우)가 선배 조영철(김형범)이 부른 식사자리에서 유세영(최지우)을 다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세영은 영철을 보내고 석훈과 단 둘의 대화를 나눴다. 석훈이 “대표님 오시는 것 미리 알았다면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자 세영은 “나하고 반대네요, 어떤 식으로 차석훈 씨 다시 만날 것 같았다”고 대답했다.

이어 세영은 “사업 아이템 봤다. 성공했다면 시장에서 좋은 케이스가 됐을 것”이라며 석훈의 사업 아이템을 언급했다. 그는 “동업자가 횡령해서 실패한 것이지, 사업 모델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얘기했다. 세영이 “그 아이템으로 재기할 계획이에요”라고 묻자 석훈은 “왜요, 실패하면 이번에도 내 시간을 살 생각입니까”하고 되물었다.

세영은 석훈에게 “팔 생각은 있어요”라고 받아쳤고, 석훈이 당황하자 “이것 보라니까 포커페이스 연습 좀 해야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석훈은 “이제 안 할랍니다. 기쁘면 기쁜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살 생각”이라고 대답했다.

석훈은 세영이 안쓰럽다며 “지독하게 불행해본 적도 없고, 가슴 터지게 행복한 적도 없으니까 포커페이스를 말하는 것”이라고 쏘아붙였고, 이에 세영은 “그래서 차석훈 씨는 행복해요?”라고 되묻고, 나홍주(박하선)과 오해는 풀었는지 물었다. 이어 “오해하긴 쉬워도 이해하긴 쉬지 않을텐데”라고 말했다. 화가 난 석훈이 “그 오해, 대표님 제안에서 시작된 것입니다”라고 말하자 세영은 “거절하지 않은 것 차석훈 씨”라고 지적한 후 먼저 자리를 일어섰다.

석훈은 레스토랑을 떠나는 세영을 쫓아가 세영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물어보고는 세영에게 “어릴 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겁쟁이”라며 독설했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 SBS ‘유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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