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희
박동희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7월 11일 하루 종일 실시간 검색어 상단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렛미인4’의 박동희다.

# 논란을 넘어선 감동?
렛미인 박동희
렛미인 박동희
‘렛미인4’ 출연자 박동희의 화려한 변신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

지난 10일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4’에서는 큰 키와 골격으로 ‘여자 최홍만’ ‘진격의 거인’ 등의 별명으로 불리며 방안에 숨어서 살던 박동희의 사연이 소개됐다.

박동희는 ‘렛미인’ 닥터스들의 도움으로 돌출입, 양악, 안면윤곽, 잇몸 절제, 치아 성형, 지방 흡입 등 총 5,734만 원의 비용을 들여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났다.

이날 방송에서 너무나 달라진 박동희를 77일 만에 만난 남자친구는 “복잡 미묘하다. 일단 예뻐지니까 놀랍고 이렇게 예뻤나 싶기도 하다”라며 “불안하기도 하다”는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에 박동희는 “나는 예뻐져도 속 안의 동희는 사라지지 않으니까 더 밝고 예쁜 모습으로 우리 가족, 내 남자친구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TEN COMMENTS, 정말이지, 복잡 미묘한 프로그램입니다. 아픈 사연을 지닌 출연자들이 미소를 찾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치료 목적 이외의 부분까지 성형을 하니 걱정되는 것도 사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렛미인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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