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과 서현진(왼쪽부터) 사이 핑크빛 기류가 흘렀다고 SBS가 전했다
오상진과 서현진(왼쪽부터) 사이 핑크빛 기류가 흘렀다고 SBS가 전했다
오상진과 서현진(왼쪽부터) 사이 핑크빛 기류가 흘렀다고 SBS가 전했다

방송인 오상진(35)과 탤런트 서현진(30)이 SBS 2014 월드컵 특집 프로그램 ‘SNS원정대 일단띄워’ 촬영을 위해 15박 17일의 일정으로 브라질 전역을 돌았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단아한 이미지를 선보였던 서현진은 여행 내내 발랄하고 털털한 매력을 발산한데 반해, 오상진은 매사 꼼꼼하고 계획적인 성격에 여자사람(?)과는 여행이 처음일 만큼 여자 앞에서는 경직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소 활동 분야도 다른데다 예능프로에 잘 출연하지 않아 안면이 없었던 두 사람은 브라질까지의 기나긴 비행시간 동안 서로 책을 빌려주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브라질 현지에서도 평소처럼 대중교통을 즐겨 이용하고, 여행지를 선정할 때도 선호하는 장소가 매번 일치, 유독 둘이 함께 다니는 경우가 많아진 덕분에 브라질 명물 거대 예수상은 물론, 코파카바나 해변, 슈가로프, 이파네마 야시장 등 주로 전망이 아름다운 데이트 코스를 돌며 묘한 연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오상진은 서현진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모자와 기념품을 사주는 등 평소와는 달리 선물공세를 하는 등의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아마존행도 함께 하게 된 두 사람은 단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핑크빛 기류를 이어갔다. 살인적인 더위의 아마존에서도 오상진은 서현진의 가방을 들어주는가 하면, 음료서비스, 재래시장 구경, 서현진이 먼저 아마존을 떠나는 새벽 시간까지 배웅하며 간식을 챙겨주는 배려남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서현진은 아마존, 리우 해변등에서 오상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실시간으로 공개, 네티즌의 관심을 받았다.

일정 내내 썸남썸녀의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던 오상진, 서현진의 브라질 여행기를 담은 ‘SNS 원정대 일단띄워’는 9일과 10일 오후 8시 55분에 각각 1회와 2회가 방송 된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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