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박해진에 장량이라니" '닥터이방인', 중국 한류팬들도 주목

‘닥터 이방인’이 중국 한류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닥터 이방인’이 중국 한류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SBS 드라마‘닥터 이방인’이 중국 내 한류팬들 사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률 1위에 안착한 ‘닥터 이방인’은 중국 유쿠(YOUKU)에 판권이 판매됐고, 이후 중국 드라마 다운로드 사이트와 파일공유 사이트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닥터 이방인’이 13일 4회까지 중국에 공개된 가운데 14일 오후 2시 40분 기준으로 유쿠에서만 2,317만 2,114건을 기록하며 1위에 등극했고, 서비스되는 모든 사이트에서 ‘한국 드라마 다운로드 1위’에 이름을 올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유쿠 사이트는 ‘닥터 이방인’을 보기 위해 방문자가 갑자기 몰려 사이트 관련 페이지가 다운되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는 후문.

중국에 한국 드라마 열풍을 몰고 온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속도보다 더 빠르게 1위를 석권한 것이라 눈길을 끈다. 방영과 함께 중국에 서비스된 ‘별그대’는 당시 10회 차에 한국 드라마 다운로드 1위에 올랐는데 ‘닥터 이방인’은 4회 만에 1위를 석권한 것.

무엇보다 중국 내 두터운 입지를 자랑하는 배우 박해진과 그를 통해 진혁 PD와 인연을 맺어 특별 출연까지 하게 된 중국 내 인기 모델 장량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역시 중국의 라이징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이종석과 ‘시티헌터’로 중국 한류팬들 사이 알려진 진혁 PD의 차기작이라는 점도 대륙 한류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요소.

제작사 아우라미디어 고대화 대표 프로듀서는 한국과 중국에서 폭넓게 사랑받는 비결에 대해 “한 남자의 순애보 이야기가 아시아적 가치로 받아들여졌을 뿐 아니라, 메디컬 첩보 멜로라는 복합장르의 매력이 어필된 것으로 본다”며 “연출-연기력-스토리까지 삼박자가 맞는 복합장르로 새로운 한국 드라마의 열풍을 이을 ‘닥터 이방인’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글. 배선영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아우라미디어

[나도 한마디!][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EVENT] 와우, 비투비의 봄날 5월 구매 고객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