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 7회에서는 마이클 장(엄기준)과 홍사라(한은정)가 조금 다른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
마이클은 서동하(정보석)의 차명계좌를 김재갑(이호재)이 알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홍사라의 소행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그리고 곧장 홍사라를 찾아가 “네가 말한 거지. 왜 멋대로 움직이느냐. 내가 한민은행을 샀다가 다시 팔고 한국을 뜨면 행동을 개시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홍사라는 “16년을 기다렸는데 몇 달을 더 못 기다리겠습니까”라며 마이클 장과 모종의 약속이 있었다는 것을 암시했다.
홍사라의 대답에 마이클 장은 “잘 알면서 왜 꿈틀대느냐. 16년 전 내가 너를 왜 스카웃했는지 아느냐. 네 눈에서 분노를 봤기 때문이다”며 “네 분노는 내가 터뜨리라고 할 때 터뜨려”라고 경고했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 KBS2 ‘골든 크로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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