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골든 크로스’, SBS ‘쓰리 데이즈’, MBC ‘앙큼한 돌싱녀’ 포스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KBS2 ‘골든 크로스’, SBS ‘쓰리 데이즈’, MBC ‘앙큼한 돌싱녀’ 포스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KBS2 ‘골든 크로스’, SBS ‘쓰리 데이즈’, MBC ‘앙큼한 돌싱녀’ 포스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지난 16일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로 주요 드라마 결방을 알렸던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17일 2회 수목극 2회 연속 방송을 편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각 방송사가 향후 방송 상황에 따라 편성이 변경될 수 있음에도 다소 무리하게 2회 연속 방송을 편성한 데는 그럴만한 사정이 있다.

가장 먼저 연속 방송을 편성한 MBC ‘앙큼한 돌싱녀’(이하 ‘앙돌’)은 총 16부작 드라마로 현재 2회 만을 남겨 놓은 상황. 하지만 ‘앙돌’은 16일 뉴스 보도 대체 편성으로 15회 방송을 내보내지 못했다. 드라마가 종반부로 향하면서 시청률이 소폭 상승한 상황에서 17일 방송까지 결방될 경우 ‘앙돌’은 한 주가 지난 24일에 종방하게 된다.

‘앙돌’이 2회 연속 방송을 결정함에 따라 KBS2 ‘골든 크로스’도 2회 연속 방송을 결정했다. 이어 SBS ‘쓰리 데이즈’ 연속 방송을 ‘편성 2안’으로 내놓으면서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 방송 관계자는 텐아시아와의 전화통화에서 “드라마 편성이 변경될 경우 후속작 방송 일정까지 뒤로 밀리게 된다. 그밖에도 한 방송사에서만 드라마를 방송하게 되면 자연스레 시청률 선점효과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이런 여러 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상황 속에 각 방송사들은 서로 ‘눈치 작전’을 펼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각 방송사는 대체 프로그램 편성과 수목극 2회 연속 방송을 1안, 2안으로 제시한 뒤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거의 모든 채널의 예능·드라마가 결방을 예고한 가운데 수목극 방송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KBS, SBS,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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