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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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후가 ‘제4회 북경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참석한다.

박시후는 오는 16일 중국 북경에서 진행될 ‘북경국제영화제(Beijing international file festival, 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북경국제영화제’는 지난 2011년 북경시와 중국 광전총국이 A급 국제 영화제를 목표로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행사다.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북경국제영화제’에는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수많은 스타들이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영화 ‘타이타닉’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과 유덕화, 주윤발, 키아누 리브스 등이 참석했다.

박시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스타로 선정돼 영화제 측의 특별 초청을 받았다. 박시후의 중국 영화 첫 주연작인 ‘향기’가 영화제 초청작으로 결정되며 이어진 것이다. ‘향기’는 지난 해 영화 ‘대람호’로 홍콩 금장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제시 창 취이샨 감독의 신작으로 박시후는 한국인 디자이너 강인준 역을 맡아 중국 여배우 천란과 정통 멜로 연기를 펼쳤다.

이와 함께 박시후는 중국 전역에 방송되는 안후이 TV를 통해 출연작인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가 방송된 후 인기를 얻고 있다. 안후이 TV는 중국 팬들의 요청으로 인해 박시후의 전작 KBS2 드라마 ‘공주의 남자’를 긴급 편성하기도 했다. 박시후는 중국 내 공신력 있는 언론매체인 ‘시나닷컴’에서 진행 중인 ‘인기 한류스타’ 투표에서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인기를 보이고 있다.

박시후 소속사 후 팩토리는 “공신력을 가진 글로벌한 국제 영화제에 초청된 것을 너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류를 전 세계에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항상 배워나가는 자세를 갖춘 배우가 되겠다”고 밝혔다.

중국 현지에서 촬영이 이뤄진 영화 ‘향기’는 지난 1월 26일 촬영을 끝마치고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시후는 영화 개봉 전까지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무대 인사를 가질 예정이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후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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