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이서진, 노명진에게 버럭 “아직도 버러지로 보이냐”

KBS2 ‘참 좋은 시절’ 방송 화면 캡처

KBS2 ‘참 좋은 시절’ 방송 화면 캡처

KBS2 ‘참 좋은 시절’의 이서진이 자신의 어머니 윤여정을 무릎 꿇린 이명순에게 분노에 차 화를 냈다.

6일 오후 방송된 ‘참 좋은 시절’ 16회에서 강동석(이서진)은 어머니 장소심(윤여정)이 차해원(김희선)의 어머니 이명순(노경주)의 병실에 갔다는 사실을 알고는 병원으로 달려갔다. 그 곳에서 동석은 해원이 승훈(박주형)에게 “질투심 유발하려고 그랬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는 분노했다.

겨우 마음을 추스르고 병실로 온 동석은 무릎을 꿇고 앉아 몸 하나 가누지 못하는 소심에 더는 참지 못하고 “호적 파고 나가길 바라냐”고 소리를 내질렀다. 그 소리에 잠에서 깬 명순은 “내가 무릎 꿇린 거 아니다. 자기가 마음대로 와서 진상 떠는 거다”라고 발뺌했다.

이에 동석은 명순에게 “우리가 여전히 그렇게 만만하고 우스워 보이냐. 우리가 아직도 당신 같은 사람이 함부로 하고 무시하고 짓밟아도 되는 버러지로 보이냐”고 소리쳤다. 이어 동석은 자신에게 막말을 하는 명순에게 “주제도 모르고 헛된 망상에 빠져 사는 건 당신 아니냐. 아줌는 이제 더 이상 그 대단했던 경주 사모님 아니다. 세상 뒤집어지지 않는 한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없다”고 말했고, 결국 명순은 자신의 화를 참지 못하고 실신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KBS2 ‘참 좋은 시절’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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