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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자정 공개된 록밴드 넬의 새 앨범 ‘뉴튼스 애플(Newton’s Apple)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뉴튼스 애플’은 넬이 2년여 만에 선보이는 정규 6집 앨범이자 중력 3부작 시리즈의 대단원을 장식하는 완결작이다. 타이틀곡 ‘지구가 태양을 네 번’은 물론 수록 곡 ‘타인의 기억’, ‘침묵의 역사’ 등 다수의 곡이 공개되자마자 록밴드의 음원으로는 이례적으로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지구가 태양을 네 번’은 벗어나려 해도 벗어 날 수 없는 중력처럼 마음을 끌어당기는 기억에 관한 곡이다. 경쾌한 드럼 리듬 속에 다양한 악기가 서로 어우러져 넬 특유의 서정적인 리듬감을 맛볼 수 있다.

함께 공개된 ‘지구가 태양을 네 번’의 뮤직비디오는 초현실적인 영상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기쁨의 순간을 쏟아지는 금빛 가루로 표현한 영상은 중력처럼 벗어날 수 없는 행복한 기억을 그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넬은 중력 3부작의 일환으로 ‘뉴튼스 애플’과 함께 EP 규모의 ‘홀딩 온투 그래비티(Holding onto Gravity)’(2012)와 ‘이스케이핑 그래비티(Escaping Gravity)’(2013)을 연달아 내놓은 바 있다. 오프라인으로 발매되는 넬의 새 앨범 ‘뉴튼스 애플’은 2장의 CD로 구성돼 중력 3부작의 곡들이 모두 수록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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