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TKO승에 한일 네티즌 깜짝 “대단하네”

윤형빈 특성

개그맨 윤형빈이 격투기 데뷔전에서 화려한 TKO승을 거뒀다.

지난 9일 윤형빈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4’ 라이트급 경기에 출전해 다카야 츠쿠다(일본)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다. 이날 윤형빈은 초반 다소 주춤했지만 이내 평정을 되찾고 1라운드 종료 1분 여 전에 다카야 츠쿠다에 강펀치를 날려 TKO승을 거뒀다.

특히 윤형빈은 지난 2011년 국민들을 분노케 한 ‘임수정 사건’의 설욕을 위해 나선다고 밝혀 한일 양국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국 네티즌들은 관련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윤형빈 정말 멋있다”, “개인적으로 축구 한일전만큼 더 통쾌하고 짜릿했다”, “정말 수고하셨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기 직후 일본 네티즌들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윤형빈 대단하다”, “다카야 부끄럽다”, “윤형빈 누군가 했는데 다시 봤네” 등의 긍정적 반응과 함께 “당분간 한국 행 금지”, “다카야 돈 받았나” 등의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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