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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엔터테인먼트는?

2009년 4월 싸이더스HQ 출신 이진성 대표가 설립했으며 초창기 김범, 유연석, 이청아 등 세 명의 배우로 시작해 이후 김선아 성유리 이동욱 장희진 이광수 윤진이 등을 영입, 현재 20명의 배우들이 소속돼 연기자 매니지먼트사로는 중견급 규모를 갖추고 있다.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기획, 드라마, 영화, 음반 투자 및 공동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트렌디한 문화 창조’를 비전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소속배우들이 중견-신인급 가릴 것 없이 골고루 다양한 활동을 펼쳐 편중없이 꾸준한 양상을 보였다.

기획 부문에서는 SBS ‘런닝맨’의 인기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각광받고 있는 배우 이광수의 모바일 메신저 캐릭터 사업과 모바일 게임 사업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사업 시도를 한 측면이 두드러진다.

경영 측면에서는 설립 5년차에 접어들어 공격적인 배우 영입보다는 소속 배우들의 내실을 다지면서 안정적인 경영을 꾀한 한 해로 평가받을 만 하다.

신인 발굴력은 지난해 배우 윤진이가 SBS ‘신사의 품격’에서 활약한 데 반해 올해는 다소 주춤한 모양새를 보였다. 그러나 지일주, 정동현이 tvN ‘빠스껫 볼’ KBS2 ‘삼생이’ 등에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홍보 분야는 공격적으로 이뤄졌다. 배우들의 공식, 비공식 행보와 해외 프로모션 상황 등이 시시각각 홍보채널을 통해 전해지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 활동 소식도 발빠르게 전달됐다. 또 배우 김범의 열애설 등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등 위기관리 면에서도 시의적절한 대응력을 보였다.

해외 진출(글로벌) 부문에서는 김범이 영화 ‘적인걸 2′ 프로모션과 중국드라마 ‘브이 러브(V LOVE)’ 촬영, 이광수가 싱가포르 팬미팅, 성유리와 이동욱이 일본 팬미팅을 개최하는 등 연기자 전문 매니지먼트사로는 이례적으로 해외 활동이 잦았으며 예년에 비해서도 부쩍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편집. 최진실 tru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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