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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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tvN 측이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회원의 합성사진을 사용한 데 대해 사과했다.

tvN 시사프로그램 ‘강용석의 고소한 19’은 지난 8일 방송에서 극우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일베’가 조작한 로고 이미지를 그대로 내보내는 방송 사고를 냈다. 문제가 된 이미지는 연세대학교의 자음 약자인 ‘ㅇㅅ’ 대신 ‘일베’의 자음 약자 ‘ㅇㅂ’이 적혀있다.

이는 지난 9월 ‘SBS 8시 뉴스’에서도 사용돼 논란이 된 이미지다. 당시 ‘SBS 8시 뉴스’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은바 있다.

문제가 불거지자 tvN 측은 9일 오후 해명 보도자료를 내고 “프로그램 특성상 많은 정보를 검색해 찾고 다루다보니 담당자의 실수가 있었다”며 “바로 조치해 9일 방송되는 재방송과 VOD(주문형 비디오) 방송에서는 제대로 된 교표로 교체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tvN ‘강용석의 고소한 19’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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