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열전
명작열전
롯데시네마가 대중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명작들을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다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획전을 마련했다. ‘롯데시네마 리마스터링 명작열전’이다.

국내외 작품을 통틀어 1980년도부터 2000년대까지 한 시대를 풍미한 명작들을 엄선, 총 8편을 18일부터 27일까지 총 10일간 롯데시네마 주요 상영관에서 기획전 형식으로 상영된다.

롯데시네마 측은 “극장을 찾는 중장년층에게 다시 한 번 디지털 리마스터링된 명작을 상영해 보다 나은 양질의 문화 콘텐츠로 관객을 폭을 넓히고자 이번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1980년도를 대표할 명작으로는 지난 10월 24일 국내 최초 스크린 개봉된 소피 마르소 주연의 ‘라 붐’(1980)과 그 시리즈물인 ‘유 콜 잇 러브’(1989)가 선정됐다. 또 1990년도 작품으로 제인 마치 주연의 ‘연인’(1992), 지난 2월과 4월 국내 재개봉된 ‘러브 레터’(1999)와 ‘레옹’(1984), 왕가위 감독, 장국영 주연의 ‘해피투게더’(1998) 등이 관객을 다시 만난다. 한국영화로는 7일 재개봉을 앞둔 ‘8월의 크리스마스’(1998)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2003)가 상영된다.

최근 극장가에 또 하나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명작들은 단순히 즐기는 영화가 아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명작을 다시 한 번 감상하고,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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