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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옥' 김도윤 "유아인도 탐낸 화살촉 리더, 나인 줄 모르니 묘한 쾌감 있었죠" [TEN인터뷰]

    '지옥' 김도윤 "유아인도 탐낸 화살촉 리더, 나인 줄 모르니 묘한 쾌감 있었죠" [TEN인터뷰]

    배우 김도윤이 넷플릭스 '지옥'을 통해 많은 관심을 받게 된 소감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김도윤은 '지옥'에서 새진리회를 맹렬히 추종하는 화살촉의 리더 이동욱을 연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첫 등장부터 형광물감 분장을 한 채 개인 방송을 하는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고, 극의 후반부까지 새진리회가 만든 교리에 광적인 믿음을 드러내며 작품을 풍성하게 만들며 활약했다.8일 오전 텐아시아와의 화상인터뷰에 응한 김도윤은 "이 정도의 관심을 받게될 거라고 전혀 예상 못했다. 이런 뜨거운 반응에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무섭기도 하다"며 "일상은 달라진 게 거의 없다. 똑같이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김도윤은 '화살촉' 리더 이동욱의 첫 인상에 대해 "정말 강렬했다. 대본상에서도 강한 캐릭터가 분명히 느껴졌고, 웹툰 원작의 그림을 보면 엄청 강하게 느껴져 '미친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연기하는데) 부담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캐릭터가 세니까 연기하기 재밌고 시도할 수 있는게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그는 또 "분장에 대한 부담은 거의 없었다. 분장팀에서 많이 고민하셨고, 힘들어하셨다. 분장이 연기를 가리면 안 되면서도 후반부에 나오는 반전에서 이 인물임을 추측할 수 없도록 해야 했기 때문에 부담을 가지셨던 것 같다"며 "인터넷 방송하시는 분들도 찾아봤고, 카메라를 보고 하시는 모든 직업을 참고했다. 뉴스 앵커나 스탠드업 코미디 등을 보고 각 특징을 하나씩 활용하려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대본과 웹툰 원작을 볼 때부터 캐릭터에 대한 호불호

  • '지옥' 화살촉 리더 김도윤 "안 유명해서 캐스팅…인지도 상승 체감 못 해요" [인터뷰]

    '지옥' 화살촉 리더 김도윤 "안 유명해서 캐스팅…인지도 상승 체감 못 해요" [인터뷰]

    배우 김도윤이 넷플릭스 '지옥'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김도윤은 극 중 새진리회를 맹렬히 추종하는 화살촉의 리더 이동욱을 연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첫 등장부터 형광물감 분장을 한 채 개인 방송을 하는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고, 극의 후반부까지 새진리회가 만든 교리에 광적인 믿음을 드러내며 작품을 풍성하게 만들며 활약했다.8일 오전 텐아시아와의 화상인터뷰에 응한 김도윤은 '화살촉' 리더 이동욱의 첫 인상에 대해 "정말 강렬했다. 대본상에서도 강한 캐릭터가 분명히 느껴졌고, 웹툰 원작의 그림을 보면 엄청 강하게 느껴져 '미친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연기하는데) 부담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캐릭터가 세니까 연기하기 재밌고 시도할 수 있는게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그는 또 "분장에 대한 부담은 거의 없었다. 분장팀에서 많이 고민하셨고, 힘들어하셨다. 분장이 연기를 가리면 안 되면서도 후반부에 나오는 반전에서 이 인물임을 추측할 수 없도록 해야 했기 때문에 부담을 가지셨던 것 같다"며 "인터넷 방송하시는 분들도 찾아봤고, 카메라를 보고 하시는 모든 직업을 참고했다. 뉴스 앵커나 스탠드업 코미디 등을 보고 각 특징을 하나씩 활용하려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대본과 웹툰 원작을 볼 때부터 캐릭터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고 불편해하실 것 같았다"며 "가장 중점을 뒀던 부분은 이 인물이 매력적이면서도 매력적이지 않게 그리려고 했다"고 강조했다.'지옥'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김도윤은 연기력 극찬을 받고 있다. 그는 "주변에서는 내가 나온

  • [TEN인터뷰] '지옥' 유아인 "서른쯤 죽을 생각해, 겉멋과 허세에 찌들었던 20대 떠올랐죠"

    [TEN인터뷰] '지옥' 유아인 "서른쯤 죽을 생각해, 겉멋과 허세에 찌들었던 20대 떠올랐죠"

    "정진수를 연기하며 저의 20대 시절이 떠올랐어요. 상당히 느끼한 겉멋과 허세에 찌들어서 '나는 서른쯤에 죽을거야' 생각하며 20대를 살았거든요. 그러면서 저를 좀 더 과감하게 던지고, 도전하고, 실험하면서 살아갈 수 있었어요. 내일 죽어도 상관없을 것 같은 에너지로 살았고, 뒤가 없고 다음이 없는 것 같은 상태였죠. 지금도 꾸역꾸역 잘살고 있는 저를 보며 그 시절의 치기를 비웃기도 하고요."3일 화상 인터뷰로 만난 배우 유아인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속 정진수 캐릭터처럼 '20년 뒤 죽는다'는 고지를 받으면 어떤 삶을 살았을 거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중 유아인은 지옥에 가게 될 날짜를 선고하는 천사와 이를 집행하는 지옥의 사자의 존재를 설파하는 새진리회 의장 정진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유아인이 연기한 정진수는 '지옥' 초반의 세계관을 형성해 나가는 핵심적인 인물이다. 정진수 캐릭터에 어떻게 접근했냐고 묻자 유아인은 "사이비 종교 의장, 비교적 젊은 나이, 충격적인 전사가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 등 주어진 정보들을 구체화 시키고 입체화시키는 과정을 밟았다"며 "흔히 생각하는 사이비 교주와는 동떨어진, 반전을 줄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면 재밌지 않을까 생각했다. 실제로 사이비 교주들의 레퍼런스를 보면 '믿습니까!' 소리치는 분들이 없더라. 조곤조곤하게 사람들을 빨

  • '지옥' 유아인 "공허한 눈빛 위해 눈의 뜨임 크기까지 연구했다" [인터뷰③]

    '지옥' 유아인 "공허한 눈빛 위해 눈의 뜨임 크기까지 연구했다" [인터뷰③]

    배우 유아인이 캐릭터를 위해 눈의 뜨임 크기까지도 조절했다고 밝혔다. 3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에 출연한 배우 유아인과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중 유아인은 지옥에 가게 될 날짜를 선고하는 천사와 이를 집행하는 지옥의 사자의 존재를 설파하는 새진리회 의장 정진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원작 웹툰을 봤냐고 묻자 유아인은 "미리 보지는 않고 시나리오를 본 후에 봤다. 자세히 보지도 않았다"며 "원작이 있는 작품들을 꽤 많이 했는데, 원작이 있기 때문에 영상화가 가능하기도 하지만, 배우 입장에서는 원작이 족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벗어날 수가 없는거다. 보다 더 적극적인 표현을 하고 싶어도 원작과 다른 표현을 하고 싶어도 원작 팬들에게 허락을 받아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내가 다르게 한 연기가 성공적으로 구현되지 않는다면 원작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기 때문에 부담이 있다. 그런데 오히려 부담을 떨쳐내기 위해선 원작을 멀리 하는 게 더 중요하더라"고 말했다. 유아인은 '지옥'의 인기 비결을 "비현실적인데 현실적"이라고 말하며 "천사의 고지를 통해 사람들이 지옥에 간다는 게 상당히 비현실적이고 폭력적인 이야기지만, 괴물같은 인간, 천사인 척 하는 인간이라고 조금만 바꿔 생각해보면 지금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작품 속에서 일어나는 혐오나

  • '지옥' 유아인 "죽음으로 퇴장, 저야 일 덜해서 좋았죠" [인터뷰②]

    '지옥' 유아인 "죽음으로 퇴장, 저야 일 덜해서 좋았죠" [인터뷰②]

    배우 유아인이 넷플?스 오리지널 '지옥'에서 죽음으로 퇴장한 소감을 밝혔다. 3일 '지옥'에 출연한 배우 유아인과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중 유아인은 지옥에 가게 될 날짜를 선고하는 천사와 이를 집행하는 지옥의 사자의 존재를 설파하는 새진리회 의장 정진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유안이 연기한 정진수는 '지옥' 초반의 세계관을 형성해 나가는데 핵심적인 인물이다. 정진수 캐릭터에 어떻게 접근했냐고 묻자 유아인은 "사이비종교 의장, 비교적 젊은 나이, 충격적인 전사를 가지고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 등 주어진 정보들을 구체화 시키고 입체화 시키는 과정을 밟았다"며 "흔히 생각하는 사이비 교주와는 동떨어진, 반전을 줄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면 재밌지 않을까 생각했다. 실제로 사이비 교주분들의 레퍼런스를 보면 '믿습니까!' 소리치는분들이 없더라. 조곤조곤하게 사람들을 빨아들이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 부분들에 소스를 따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출연 분량에 비해 핵심적으로 극의 에너지를 만들어야 하는 인물이다 보니 수위를 어느 정도로 가져갈지 고민이 많았다. 다른 인물들은 땅에 발을 붙이고 하늘을 바라보는 것 같은데 진수는 떠있는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그런 차이를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조화롭게 녹여내려했다. 촬영이 진행되고 다른 배우들과 합을 이루면서 그들의

  • '지옥' 유아인 "'세계 무대에 내놓으려면 유아인이지' 반응 가장 인상 깊어"[인터뷰①]

    '지옥' 유아인 "'세계 무대에 내놓으려면 유아인이지' 반응 가장 인상 깊어"[인터뷰①]

    배우 유아인이 연기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3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에 출연한 배우 유아인과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중 유아인은 지옥에 가게 될 날짜를 선고하는 천사와 이를 집행하는 지옥의 사자의 존재를 설파하는 새진리회 의장 정진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날 유아인은 "처음 봤을 때는 작업자 입장에서 보기보다 관객 입장에서 본 것 같다. 작업자 입장에서 보면 영화를 평가하고 판단하게 돼서 정상적인 감상이 불가능한데, '지옥'은 유난히 감상이 가능했던 작품인 것 같다"며 "몰입감을 쭉 따라가다보니 6부가 끝나있더라. 신기하고 재미난 경험이었다"고 '지옥'을 본 소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 넷플릭스 전 세계 TV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반응에 대해서는 "오래오래 1등했음 좋겠다"며 "대한민국 작품이 넷플릭스를 통해 월드와이드로 소개될 수 있다는 지점이 가장 반가운 것 같다. 작품에 대한 해석이나 평가가 점점 치열해지는 과정 속좀더 폭 넓은 반응들을 얻을 수 있다는 게 배우로서 긍정적이고 고무적인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다소 어려운 주제임에도 '지옥'이 큰 사랑을 받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했냐는 질문에 유아인은 "나는 '지옥'이 전혀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괴수가 나오는 오락성 짙은 작품 속 기저에 깔린 메시지나 상

  • [TEN인터뷰] '지옥' 박정민 "짜증 연기 반성 많이해, 해외 진출? 관심 없다"

    [TEN인터뷰] '지옥' 박정민 "짜증 연기 반성 많이해, 해외 진출? 관심 없다"

    "'지옥'이라는 작품이 제게 이렇게 좋은 선물이 될지 예상하지 못했어요. 제가 참여했던 작품 중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람이 본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니 신기하기도 하죠. '지옥'은 제게 예상치 못한 선물로 남을 것 같습니다."30일 화상 인터뷰로 만난 배우 박정민이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이 어떠한 의미로 남을 것 같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중 박정민은 새진리회가 지배하는 세상에 불만을 품고 있던 중 가족에게 지옥행 고지가 내려지자 그들을 파헤치기 시작하는 배영재 PD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일주일 넘게 넷플릭스 전 세계 TV부문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지옥' 인기를 실감하냐고 묻자 박정민은 "고등학교 친구들이나 연락이 뜸하던 친구들이 연락 오기도 하고, 고등학교 담임선생님께서 연락을 주시기도 했다"며 "폭발적인 반응에 대한 건 크게 체감하지 못하는 것 같다. 전 세계 관객분께서 많이 봐주시고 작품에 관해 갑론을박하는 걸 보며 '지옥'이 추구하는 방향성에 대한 반응들이 잘 일어난 것 같다 좋다"고 말했다. '지옥'을 통해 짜증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 박정민.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에 '짜증연기 모음' 영상도 있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이에 박정민은 "반성 많이 했다. 너무 짜증을 냈나 싶기도 했다"며 "배영재 캐릭터를 어떻게 다르게 표현할 수 있을까 생

  • '지옥' 박정민 "유아인과 붙지 못해 아쉬워…김현주, 생각보다 털털해" [인터뷰③]

    '지옥' 박정민 "유아인과 붙지 못해 아쉬워…김현주, 생각보다 털털해" [인터뷰③]

    배우 박정민이 유아인과 연기 호흡을 같이 맞추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30일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 출연한 배우 박정민과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중 박정민은 새진리회가 지배하는 세상에 불만을 품고 있던 중 가족에게 지옥행 고지가 내려지자 그들을 파헤치기 시작하는 배영재 PD 역을 맡아 열연했다. '지옥'을 통해 부성애 연기를 펼친 박정민. 그는 "결혼을 하지도 않았고 아이도 없어서어떻게 부성애를 연기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분명히 크기는 다르고 더 작겠지만 ,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접근했다"고 밝혔다. 부부로 호흡을 맞춘 원진아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너무 좋았다. 평소에도 좋은 배우라 눈여겨보던 분이었고, 원진아 씨가 하는 연기를 보며 많이 부러웠다. 모니터로 원진아 씨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며 연상호 감독님과 칭찬을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김현주와의 호흡은 어땠을까. 박정민은 "촬영장에서 더 많이 뵙지 못한 게 아쉬울 정도로 촬영할 때 많이 배웠다. 선배님의 우아한 모습을 보며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다. 생각보다 많이 털털하고 먼저 다가와주시고 후배들을 굉장히 아껴주더라. 선배님이 편하게 이끌어줘서 잘 따라가기만 하면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지옥' 전반부는 유아인, 후반부는 박정민이 이끌어가는 전개로, 두 사람의 연

  • '지옥' 박정민 "시즌2 모르는 사실, 나는 안 살아난다더라" [인터뷰②]

    '지옥' 박정민 "시즌2 모르는 사실, 나는 안 살아난다더라" [인터뷰②]

    배우 박정민이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에 대해 들은 게 없다고 밝혔다. 30일 '지옥'에 출연한 배우 박정민과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중 박정민은 새진리회가 지배하는 세상에 불만을 품고 있던 중 가족에게 지옥행 고지가 내려지자 그들을 파헤치기 시작하는 배영재 PD 역을 맡아 열연했다. 배영재와 그의 아내 송소현(원진아 분)는 고지를 받은 자신의 아기 대신 죽음을 맞이한다. 이러한 결말에 대해 여러 해석이 분분한 상황. 박정민은 결말에 대해 어떻게 해석하며 연기했을까. 그는 "'지옥' 안에서 일어나는 말도 안되는 일들이 신의 손바닥 안에서 일어나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불가항력적인 재난인거지 신이 만들어낸, 신이 인간을 벌하기 위한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인간이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받아들여야만 하는 자연재해 같은 것이라 생각했다. 그 와중에도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게 사람의 본성이며 그것이 기적을 만들어 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장면에서 박정자(김신록 분)가 부활한 만큼, 배영재와 송소현도 부활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 박정민은 "시즌2는 모르는 사실이다. 연상호 감독님께 슬쩍 물어봤는데 배영재는 안 살아난다고 하더라. 아직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이비 종교 '새진리회'와 맞서는 인물인 만큼 종교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 '지옥' 박정민 "연상호 감독과 캐릭터 해석 달라, 이견 좁혀나갔다" [인터뷰①]

    '지옥' 박정민 "연상호 감독과 캐릭터 해석 달라, 이견 좁혀나갔다" [인터뷰①]

    배우 박정민이 연상호 감독과 캐릭터 해석이 달랐다고 밝혔다. 30일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 출연한 배우 박정민과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중 박정민은 새진리회가 지배하는 세상에 불만을 품고 있던 중 가족에게 지옥행 고지가 내려지자 그들을 파헤치기 시작하는 배영재 PD 역을 맡아 열연했다. 난데없이 지옥행 고지를 받고 잔인하게 불타 죽는 사람들의 모습은 전 세계를 신선한 충격에 빠지게 만들기 충분했다. 모두가 공감할 '죽음'과 '지',, 그 속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통해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통렬한 질문을 던진다. 일주일 넘게 넷플릭스 전세계 TV부문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지옥' 인기를 실감하냐고 묻자 박정민은 "고등학교 친구들이나 연락이 뜸하던 친구들이 연락오기도 했고, 고등학교 담임선생님께서 연락을 주시기도 했다"며 "폭발적인 반은에 대한 건 크게 체감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전 세계 관객분께서 많이 봐주시고 작품에 관해 갑론을박하는 걸 보고 '지옥'이 추구하는 방향성에 대한 반응들이 잘 일어난 것 같다 좋다"고 말했다. '지옥'을 통해 짜증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 박정민.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에 '짜증연기 모음' 영상도 있을 정도로 반응과 칭찬이 뜨겁다. 이에 박정민은 "반성 많이 했다. 너무 짜증을 냈나 싶기도 했다"며 "배영

  • "아, 행님"…'지옥' 유아인, 장성규·류경수 닮은꼴 인정  [TEN ★]

    "아, 행님"…'지옥' 유아인, 장성규·류경수 닮은꼴 인정 [TEN ★]

    배우 유아인이 넷플릭스 '지옥' 등장인물과 빼닮은 방송인 장성규에게 메시지를 보냈다.장성규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뜻밖의 디엠(DM·다이렉트메시지). 내 게시물을 보고 새진리회 정진수 교주님이 반응을 주셨다"는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유아인과 나눈 메시지 내용이 담겼다. 유아인은 장성규가 '지옥'을 언급한 게시물에 대해 "아 행님"이라며 웃었다.이에 장성규는 "헉 대박 감사해요. 진짜 아인느님의 연기에 소름 돋아가며 재밌게 잘 봤다"고 화답했다. 유아인은 장성규가 대화내용을 포스팅해도 괜찮은지 묻자 "맘껏 하라"며 "좀 웃기게 다시 보낼까요"라고 적극적인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앞서 장성규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옥 잘 봤다고 연락이 많이 오네요. 이 역할은 제가 아니고 류경수 배우님이십니다. 열연 펼치셨는데 칭찬을 제가 받아서 죄송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지옥'의 한 장면이 담겼다. 유지사제(류경수 분)가 새진리회의장에게 지시를 받고 있는 모습이다. 장성규를 닮은 듯한 류경수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당시 많은 누리꾼이 "'지옥'에 장성규 아나운서 나오는 거 나만 앎?", "장성규 데뷔작치고는 연기 잘한다", "'지옥'에 장성규 나오던데 몰입이 안되더라", "장성규의 재발견" 등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이에 '지옥' 출연 배우인 유아인이 직접 화답하며 닮은꼴임을 인정했다. 지난 19일 공개된 '지옥'은 독특한 소재로 전세계에서 인기몰이중이다.정태건 텐아시아

  • [TEN인터뷰] 김현주 "'지옥' 흥행해도 달라질 건 없죠"

    [TEN인터뷰] 김현주 "'지옥' 흥행해도 달라질 건 없죠"

    "‘지옥’은 제가 여태까지 해왔던 작품들 중 하나에요. '지옥'을 기준으로 전후가 달라질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좋은 기회였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감사한 작품이지만 크게 달라질 만한 건 없어요." 26일 화상 인터뷰로 만난 배우 김현주가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이 어떠한 의미로 남을 것 같냐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중 김현주는 무섭게 세력을 키워나가는 새진리회와 맞서는 민혜진 변호사로 분해 열연했다.  김현주는 "처음에 제안을 받았을 때는 하던 장르가 아니라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다. 그런데 웹툰을 보고 난 다음에는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더라. 묘사들이 사실적으로 다가왔고, 그걸 영상화했을 때 어떨까 하는 기대감이 들었고, 다른 배우들은 어떻게 표현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연상호 감독님 자체에 대한 기대도 있어서 작업하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지옥'은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오늘 전세계 톱10 TV프로그램(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26일(한국시간) 현재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김현주는 "현장에서 편집본을 보기도 했지만, 전편은 공개 후 다음날 다 봤다. 현장에서 보지 못했던 장면들도 봤는데 모든 배우가 연기를 잘해줘서 배울 점도 있었다"며 "사실 작품에 큰 기대나 흥미를 느끼지 못했는데 재밌더라. 결과도 좋게 나와서 감사

  • '지옥' 김현주 "나는 정의보단 비겁한 쪽, 유아인→박정민 배울점 많아" [인터뷰②]

    '지옥' 김현주 "나는 정의보단 비겁한 쪽, 유아인→박정민 배울점 많아" [인터뷰②]

    배우 김현주가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26일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 출연한 배우 김현주와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중 김현주는 무섭게 세력을 키워나가는 새진리회와 맞서는 민혜진 변호사로 분해 열연했다.  신념을 지키기 위해 물불가리지 않는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묻자 김현주는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나는 정의롭다기 보다 비겁한 쪽에 가깝다"며 "신념이라는 게 사건에 대해 환경적인 자극에 대해 자신이 가지는 태도나 사고방식인데 나는 맞서 싸운 적은 없다. 조용히 누군가 나와 같은 사람이 싸워주길 바라는 사람인 것 같더라. 무언가 내 의견을 피력한다거나 그런 사람이 아니다. 민혜진과는 그런 면에서 차이가 있다. 그래서 표현하는데 있어서 진지하게 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유아인, 박정민, 원진아, 이레 등 젊은 대세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서는 "생각이 많았다. 경력만 오래됐지 난 모르는 현장 작업들이 많더라. 새로운 것들에 익숙한 후배들을 보며 내 시간이 멈춰있었고, 스스로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이는 것에 두려움이 있었구나 느꼈다. 선배지만 배울 점이 너무 많은 후배들이었다. 각자 위치에서 자기만의 색을 뿜어낸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 않나. 내심 자랑스럽고 뿌듯하더라. 배우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작품인 것 같다"고 말했다.'지옥&

  • '지옥' 김현주 "큰 기대 안했는데, 결과 좋아 감사해" [인터뷰①]

    '지옥' 김현주 "큰 기대 안했는데, 결과 좋아 감사해" [인터뷰①]

    배우 김현주가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26일 '지옥'에 출연한 배우 김현주와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중 김현주는 무섭게 세력을 키워나가는 새진리회와 맞서는 민혜진 변호사로 분해 열연했다.  김현주는 "처음에 제안을 받았을 때는 하던 장르가 아니라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다. 그런데 웹툰을 보고 난 다음에는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더라. 묘사들이 사실적으로 다가왔고, 그걸 영상화 했을 때 어떨까 하는 기대감이 들었고, 다른 배우들은 어떻게 표현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연상호 감독님 자체에 대한 기대도 있어서 작업을 하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지옥'은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오늘 전세계 톱10 TV프로그램(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26일(한국시간) 현재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김현주는 "현장에서 편집본을 보기도 했지만 전편은 공개 후 다음날 다 봤다. 현장에서 못봤던 장면들도 봤는데 모든 배우가 연기를 잘해줘서 배울점도 있었다"며 "사실 작품에 큰 기대나 흥미를 느끼지 못했는데 재밌더라. 결과도 좋게 나와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았던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닌 것 같다. 단지 넷플릭스를 통해 더 크게 나타난 거라 생각한다. '오징어게임'이 큰 인기를 얻어 '지옥'에 대한 기대김

  • [TEN인터뷰] '지옥' 호불호 평가, 연상호 감독 "대중적 만족 기대 안했다"

    [TEN인터뷰] '지옥' 호불호 평가, 연상호 감독 "대중적 만족 기대 안했다"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돼 있습니다"공개된 후 자고 일어났더니 1위가 됐더라고요. '이분도?'라고 할 정도 많은 사람에게 연락을 많이 받았어요. 어리둥절한 상태입니다."25일 화상 인터뷰로 만난 연상호 감독이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이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전세계 1위를 차지한 소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원작 웹툰의 스토리를 담당했던 연상호 감독이 직접 연출까지 맡아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 '지옥'은 지옥행 고지라는 파격적인 설정에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 양익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공개된 지 24시간 만에 '넷플릭스 오늘 전세계 톱10 TV프로그램(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25일(한국시간) 현재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진입장벽이 높은 세계관과 사이비 종교 비판, 어색한 CG 등으로 시청자들의 호불호는 갈리는 상황. 연상호는 "애초 넷플릭스와 '지옥'을 구상할때 보편적인 대중을 만족시킬거라는 생각보다 이런 장르를 좋아하거나 딥하게 볼 수 있는 분들이 좋아하는 작품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만들었다"며 "생각외로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주는 게 신기하다. 세계관 자체가 생소하기 때문에 이 세계에 빠져드는데 일정부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간에게는 죽음이라는 종착지가 분명히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