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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갑수 "눈 수술 2번, 허리 협착증→기흉으로 폐 잘라내" 건강 적신호 고백[인터뷰①]

    김갑수 "눈 수술 2번, 허리 협착증→기흉으로 폐 잘라내" 건강 적신호 고백[인터뷰①]

    배우 김갑수가 건강 적신호가 켜졌던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지난 2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tvN '눈물의 여왕' 홍만대 역 김갑수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장에서 만난 김갑수는 '연예계 멋쟁이'답게 패션에 한껏 힘을 준 모습이었다. 화려한 무늬의 셔츠와 행거칩을 깔맞춤했고 안경과 깔끔한 자켓으로 중후한 매력까지 뽐냈다.이날 김갑수는 오랜만에 인터뷰에 응한다며 지난 5년간의 근황을 알렸다. 그는 "한 5년 사이에 몸이 너무 안좋아졌다. 망막과 수정체가 떨어져서 왼쪽 눈 수술을 2번이나 했다. 병원에서 원인을 몰라 고생을 좀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갑자기 기흉이 생겨서 폐가 찢어졌다. 폐를 잘라내는 수술을 했다"라며 "작년에는 허리를 다쳤다. 굉장히 고생했다. '눈물의 여왕' 찍을 때 허리가 아파서 힘들었다. 4,5번 뼈에 금이 가고 협착증이 일어났다. 지금은 좋아졌다. 배가 많이 나오면 허리가 아프니까 뱃살 관리를 좀 하는 중이다. 체육관에서 걷기운동을 한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예전엔 욕심이 나니까 헬스를 했는데 병원에서 증량운동 안된다고 하더라. 이소룡 몸이 되는게 꿈이었는데. (하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김갑수는 종영까지 2회만을 남긴 '눈물의 여왕'에서 퀸즈그룹 회장 홍만대를 연기했다. 동거인 모슬희(이미숙 분)가 장기에 발라놓은 약으로 의식불명에 빠졌던 홍만대는 이후 치매 증상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홍만대는 자신의 비자금 행방만을 찾는 모슬희의 야욕을 보고 죽음을 택했다. 결국 홍만대는 스스로 휠체어를 끌고 계단으로 가 목숨을 끊고 말았다.이처럼 눈을 뗄

  • 김갑수, '눈물의 여왕'서도 죽음 엔딩…"죽어야 사는 남자"

    김갑수, '눈물의 여왕'서도 죽음 엔딩…"죽어야 사는 남자"

    '눈물의 여왕' 김갑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김갑수는 지난 13일과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퀸즈그룹의 회장 홍만대 역으로 분했다.이번 방송에서는 혼수상태에 빠졌던 홍만대가 깨어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홍만대는 동거인 모슬희(이미숙 분)가 장기에 발라놓은 약으로 인해 의식불명에 빠졌다. 홍만대는 잃었던 정신은 되찾았지만 치매 증상을 보여 시청자들을 큰 충격에 빠트렸다. 그는 자신을 죽음 직전까지 몰고 간 모슬희를 보고도 "누구요?"라고 말하며 알아보지 못했다.치매로 인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멍한 표정만 짓기 일쑤였던 홍만대. 그런 그가 손녀 홍해인(김지원 분)과 마주한 후 달라진 듯했다. 그는 홍해인에게 비자금 위치에 대해 힌트를 주거나, 약을 먹지 않고 서랍장에 숨기는 등 정신이 온전히 돌아온 듯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하지만 이를 모슬희에게 들키고 말았다. 홍만대는 자신의 비자금 행방만을 찾는 모슬희의 야욕을 보고 죽음을 택했다. 결국 홍만대는 스스로 휠체어를 끌고 계단으로 가 목숨을 끊고 말았다.극단적 선택 전, 홍만대는 홍해인이 주고 간 녹음기를 손에 쥐었다. 이를 통해 홍만대가 남긴 메시지가 추후 퀸즈가에 어떤 결정적인 역할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이처럼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휘몰아치는 스토리 속에서 김갑수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김갑수는 눈빛, 행동, 표정, 말투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은 관록이 깃든 연기로 홍만대라는 인물의 면면을 입체감 있게 살려냈다.특히 퀸즈그룹의 최고 권위자다운 냉철함과 단호함, 유일하게 의지했던 모슬희의 진짜 모습을 마주하고 느끼는 복잡다단한

  • [종합] 김지원, ♥김수현 이혼 취소 프러포즈 거절→죽음으로 가족 지킨 김갑수 ('눈물의 여왕')

    [종합] 김지원, ♥김수현 이혼 취소 프러포즈 거절→죽음으로 가족 지킨 김갑수 ('눈물의 여왕')

    '눈물의 여왕' 김지원이 극중 심해진 기억 소실 증세로 고통 받는 가운데, 김갑수가 사망해 충격을 안겼다.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는 악화한 홍해인(김지원 분)의 건강 상태와 홍만대(김갑수 분)가 사망한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홍해인은 윤은성(박성훈 분)을 백현우(김수현 분)로 착각하고 그의 차에 탑승하고 잠이 들었다. 두 사람이 함께 차에 오르는 모습을 본 백현우는 둘의 뒤를 쫓았다. 백현우는 윤은성의 차를 막아서고 내려 차 앞에 다가섰다. 윤은성은 차 문을 잠갔고 그의 행동에 홍해인은 "너 윤은성이었구나"라며 알아보기 시작했다. 이에 윤은성은 "뭐야 이제야 나를 알아보는 거야? 아쉽네. 어떻게 넌 날 백현우로 착각을 하냐"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잠긴 문을 열라는 홍해인의 말에 윤은성은 "문 열면 나가서 뭐라고 할 건데 날 백현우인 줄 알고 차에 따라 탔다고 그렇게 말할 거야? 많이 놀랄 텐데 차라리 나랑 같이 어디 가는 길이었다고 하는 게 자연스럽지 않나?"라고 제안했다.차에서 내린 홍해인은 "괜찮아?"라며 걱정하는 백현우에게 "좀 전 여기서 우연히 윤은성을 만났다. 근데 집으로 초대하더라. 나 할아버지 뵙고 싶어 했던 거 알지. 좀 다녀올게"라고 거짓말했다. 백현우는 "알겠는데 그럼 나도 같이 가"라고 했지만 윤은성은 "나는 홍해인만 집에 들일 거다"라고 거절했다. 홍해인은 "걱정 말고 이따 나 데리러 와줘"라며 백현우를 안심시킨 뒤 윤은성과 함께 자리를 떠났다. 떠나가는 윤은성의 차량을 바라보던 백현우는 윤은성으로부터 지시받은 편사장에

  • [종합] 김갑수, 의식불명 빠졌다…이번에도 '죽음의 문턱'('눈물의 여왕')

    [종합] 김갑수, 의식불명 빠졌다…이번에도 '죽음의 문턱'('눈물의 여왕')

    '눈물의 여왕' 김갑수가 의식불명에 빠졌다.김갑수는 지난달 30일과 31일 오후 방송된 tvN '눈물의 여왕'에 홍만대 역으로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홍만대는 모슬희(이미숙 분)를 자신의 법적 보호자로 지정했다. 그는 위임장을 새로 작성하며 자신의 의결권부터 생명 유지 치료에 대한 권한까지 모두 모슬희에게 줬다.그러나 홍만대는 자식보다 더 믿었던 모슬희에게 배신을 당했다. 홍만대는 장기를 두던 중 손녀의 사위 백현우(김수현 분) 전화를 받고 모슬희의 충격적인 정체를 알게 됐다. 하지만 이미 늦은 때였다. 홍만대는 모슬희가 미리 장기에 발라놓은 약으로 인해 몸에 마비가 왔고 쓰러졌다.홍만대에게 늘 모슬희가 1순위였다. 이번 방송에서는 오직 모슬희의 말만 믿고 자신의 딸 홍범자(김정난 분)과 백현우를 가차 없이 내쳤던 그다. 그러나 모슬희 손에 의해 의식불명에 빠지게 되면서 믿었던 도끼에 발등을 제대로 찍혔다.김갑수는 자신이 가장 믿었던 사람의 실체를 알고 느끼는 혼란스러움을 오직 흔들리는 눈빛과 표정만으로 실감나게 표현해 냈다. 충격을 받은 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바닥으로 쓰러져 버리는 그의 모습은 마지막까지 긴장감과 몰입감을 놓칠 수 없게 했다.김갑수가 출연하는 tvN '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김갑수, 이미숙과 불륜이었나…아내 장례식장서 딸과 갈등 ('눈물의 여왕')

    김갑수, 이미숙과 불륜이었나…아내 장례식장서 딸과 갈등 ('눈물의 여왕')

    김갑수가 재벌 역 홍만대로 돌아왔다.지난 9일 방송된 tvN '눈물의 여왕'에 출연한 김갑수는 홍만대로 분했다. 그는 우리나라 최고의 재벌 퀸즈 그룹의 회장이자 홍해인의 할아버지다. '돈만 있으면 귀신도 맷돌을 갈게 한다'고 할 정도로 돈에 집착하는 인물이다.이날 방송에서는 홍만대 아내의 제사를 지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만대는 무심한 듯하면서도 권위 있는 포스를 풍겼다.홍만대는 자기 딸 홍범자(김정난 분)과 갈등을 빚었다. 갈등의 원인은 동거인 모슬희(이미숙 분)였다. 앞서 홍만대는 자기 부인 죽음이 모슬희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홍범자를 감옥으로 보냈다. 홍범자가 출소하자마자 난동을 부렸다. 망나니처럼 구는 딸을 본 홍만대는 난감해 했다.자식들에게는 가차 없는 홍만대지만 모슬희에는 한없이 다정했다. 그는 모슬희가 하는 말은 무조건 믿고 따뜻한 애정 표현을 보였다. 홍만대가 유일하게 의지하는 사람이 모슬희라는 캐릭터의 특성을 나타냈다. 홍만대는 아들과도 오랜 불화를 빚고 있었다.'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 '눈물의 여왕' 김지원 할아버지 김갑수, F&F 전속계약 [공식]

    '눈물의 여왕' 김지원 할아버지 김갑수, F&F 전속계약 [공식]

    배우 김갑수가 F&F엔터테인먼트와 새롭게 동행한다.15일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김갑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시작으로 김갑수가 변함없이 폭넓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갑수는 47년의 연기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배우다. 1977년 극단에서 연기를 시작한 그는 연극 무대와 영화, 드라마 등 장르를 불문한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탑 연기자로 자리했다.특히 김갑수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날아라 개천용', '보좌관', '스위트홈', 영화 '뜨거운 피', '강철비' 등에서 깊이 있는 연기로 극에서 없어서는 안 될 묵직감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다.김갑수는 2024년 기대작으로 꼽히는 tvN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에 출연한다. '눈물의 여왕'은 김갑수와 더불어 김수현과 김지원 등 막강 배우들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F&F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또 한 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김갑수. F&F엔터테인먼트의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 아래 보여줄 그의 왕성한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김갑수의 새 둥지인 F&F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이영준 부문장을 영입해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기 시작했다. F&F엔터테인먼트는 김갑수 합류를 신호탄으로 다양한 연기자를 영입하며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현재 F&F엔터테인먼트에는 드라마 '종이달'에서 배우 유선의 딸로 눈도장 찍은 신예 유채희와 걸그룹 유니스(UNIS)가 소속돼 있다. 이들 역

  • 김수현♥김지원 첫 만남, 세기의 로맨스 서막('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 첫 만남, 세기의 로맨스 서막('눈물의 여왕')

    김수현, 김지원이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통해 세기의 로맨스 포문을 연다.31일 '눈물의 여왕' 측은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역)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역),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김수현(백현우 역), 김지원(홍해인 역), 박성훈(윤은성 역), 곽동연(홍수철 역), 이주빈(천다혜 역)을 비롯해 김갑수(홍만대 역), 이미숙(모슬희 역), 정진영(홍범준 역), 나영희(김선화 역), 김정난(홍범자 역), 전배수(백두관 역), 황영희(전봉애 역), 김도현(백현태 역), 장윤주(백미선 역)까지 퀸즈 패밀리와 용두리 식구들의 라인업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배우들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돼 '눈물의 여왕'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이날 대본리딩 현장에는 집필을 맡은 박지은 작가와 연출을 맡은 장영우, 김희원 감독을 포함해 작품을 이끌어갈 주역들이 한데 모여 대사를 맞춰갔다. "같이 웃고 울면서 재밌게 하고 여러분들이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다"라는 장영우 감독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대본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순식간에 캐릭터에 빠져들었다.퀸즈 그룹의 법무이사 백현우 역의 김수현은 냉철한 목소리 속에 호흡을 섞어 재벌 처가의 기세에 위축되어 있지만 겉으로 태연한 척하는 미묘한 감정을 그려냈다. 김지원은 시니컬한 톤과 매서운 눈빛으로 천상천하 유아독존인 퀸즈 백화점의 대표 홍해인 캐릭터에 이미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특히 회사 안에서는 각자의 의견 차이로 부딪히다가도 어떤

  • 박은빈 '저격'한 문화평론가 김갑수 실언이 근거 없는 이유 [TEN피플]

    박은빈 '저격'한 문화평론가 김갑수 실언이 근거 없는 이유 [TEN피플]

    배우 박은빈은 수상 소감 몇 마디 했을 뿐인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문화 평론가 김갑수가 박은빈의 수상 소감을 지적하면서다. 일이 커지자 김갑수는 "공격할 의도는 아니었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문화평론가 김갑수는 자신의 소신을 밝힌 것이지만, 그 파장은 컸다. 대부분의 누리꾼이 김갑수의 발언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 또한 "30세나 먹어 놓고", "송혜교에게 배워라" 등의 지적하는 방식이 단순 비난하는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박은빈은 지난달 28일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TV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름이 호명되자 그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한 표정을 하며 상을 받으러 가는 동안 동료 배우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를 했다. 기쁨의 눈물도 보였다.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박은빈은 "사실 제가 세상이 달라지는데 한몫을 하겠다는 거창한 꿈은 없었다"며 "이 작품을 하면서 적어도 이전보다 친절한 마음을 품게 할 수 있기를, 또 전보다 각자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들을 다름으로 인식하지 않고 다채로움으로 인식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연기를 했었다. 그 발걸음에 한 발 한 발 같이 관심 가져주시고 행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고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전했다. 이를 두고 김갑수는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박은빈의 스피치를 지적했다. 그는 "대단히 미안하지만, 대상을 받은 박은빈 씨. 울고불고 코 흘리면서. 타인 앞에서 감정을 그렇게 격발해서는 안 된다"며 "훌륭한 배우이기 때문에 아끼는 마음으로 이야기한다. 호명되니까 테이블에서 무대에 나오기까지 30번 이상 절하면서 나왔다. 이게 무슨 예의

  • 감동도 못하나?…'황영웅 두둔한' 김갑수, '백상 대상' 박은빈 지적 논란[TEN이슈]

    감동도 못하나?…'황영웅 두둔한' 김갑수, '백상 대상' 박은빈 지적 논란[TEN이슈]

    대중문화평론가 김갑수가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박은빈의 수상 소감과 태도를 과하게 억지 지적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김갑수는 지난 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지난달 28일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TV 부문 대상을 받은 박은빈은 오열하며 감격의 마음을 드러냈다. 김갑수는 박은빈을 두고 "훌륭한 배우고 앞으로도 잘할 거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진행자들은 "거기까지만 해주시면 좋겠다"며 불안함을 감지했다. 하지만 김갑수는 개의치 않고 발언을 이어갔다. 김갑수는 "그런데 울고불고 코 흘리면서 아주"라고 말했다. 진행자와 패널은 "감사해서 그런거지 않나", "감동도 못하냐"고 말했다. 하지만 김갑수는 "시상식이 아니라 어떠한 경우도 정치인들도 타인 앞에서 그렇게 감정을 격발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박은빈의 수상 태도를 지적했다. 또한 "훌륭한 배우이기 때문에 아끼는 마음으로 얘기한다. 호명되니까 테이블에서 무대에 나오기까지 30번 이상 절하면서 나오더라. 내가 세어봤다. 여배우가 주위 모든 사람에게 꾸벅꾸벅한다. 이게 무슨 예의냐. 그러다 자빠지고. 팡파르 터지니까 놀라고. 나와서 엉엉 울고"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품격이라는 게 있어야 한다. 18살도 아니고 30살이나 먹었으면"이라며 "송혜교한테 좀 배워라. 가장 우아한 모습을 송혜교가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 최욱은 3주 전 방송을 언급하며 "우리가 송혜교를 지지할 때 (김갑수가) 박은빈을 가장 좋아하셨다"면서 수습했다. 하지만 김갑수는 또 다시 "탕웨이나 송혜교 정도가 제일 교과서"라며 비교했다. 김갑수가 논란이 된 발언을 한

  • '뜨거운 피' 김갑수 X 'B컷' 김병옥, 주연만큼이나 강렬한 베테랑 조연

    '뜨거운 피' 김갑수 X 'B컷' 김병옥, 주연만큼이나 강렬한 베테랑 조연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들이 개봉하고 있는 가운데, 주연만큼이나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베테랑 연기자들이 있다. 김갑수와 김병옥이다.김갑수는 '뜨거운 피'에서 오랜 연륜으로 다져진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뜨거운 피'는 김언수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누아르 영화다. 극 중 김갑수는 작은 도시 구암을 오랜 세월 손아귀에 쥐고 있는 만리장 호텔 사장 손영감 역을 맡았다. 카리스마와는 거리가 있던 읍소형 보스에서 구암에 닥칠 피바람을 감지하고 점점 변해가는 보스의 모습을 연기했다. 김갑수는 캐릭터의 복합적인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며 베테랑 다운 면모를 보였다.김병옥은 오는 30일 개봉을 앞둔 디지털 범죄 스릴러 'B컷'에서 악역 연기의 진면목을 보였다. 'B컷'은 탐정까기로 한탕을 꿈꾸던 스마트폰 사설수리업자 승현(김동완)이 유력 대선후보의 비밀이 담긴 핸드폰을 손에 넣으면서 벌어지는 디지털 범죄 스릴러. 김병옥은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거물급 정치인이자 평소 타인들에게는 온화하고 친절하지만, 아내인 민영(전세현)의 모든 행동을 감시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이중적인 욕망을 숨기고 있는 인물 태산으로 분했다. 데뷔 이후 수십 편의 연극 무대로 내공을 쌓아 올린 김병옥은 '올드보이'에서 독특한 개성의 연기로 단숨에 충무로의 신 스틸러로 떠올랐을다. 또 '친절한 금자씨' '신세계' '내부자들'등 다양한 작품에서 노련하고 묵직한 연기를 선보이며 끊임없는 도전을 하고 있

  • 장민호, 父 김갑수 지원 사격 "'뜨거운 피', 오늘 개봉…많관부"[TEN★]

    장민호, 父 김갑수 지원 사격 "'뜨거운 피', 오늘 개봉…많관부"[TEN★]

    가수 장민호가 김갑수가 출연한 영화 '뜨거운 피' 홍보에 나섰다.장민호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수 아버지 새 영화 뜨거운 피 오늘 개봉 많관부^^ #뜨거운피 #많관부"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장민호는 '뜨거운 피' 문구가 적혀져 있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홍보에 나선 모습이다. 장민호는 KBS2 예능 '갓파더'에서 부자 호흡을 선보이고 있는 김갑수를 위해 홍보에 동참했다.김갑수가 출연한 '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정우 분)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영화다.한편 장민호는 지난 1월 첫 미니 앨범 '에세이 ep.1'을 발매했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TEN리뷰] 정우 '뜨거운 피', 90년대에 머문 누아르…시대 반영일까 시대 착오일까

    [TEN리뷰] 정우 '뜨거운 피', 90년대에 머문 누아르…시대 반영일까 시대 착오일까

    시대는 변했지만 누아르는 변하지 않았다. 영화 '뜨거운 피'의 이야기다. 불변의 미덕인지 정체된 타성인지 판단하는 것은 관객의 몫이다.1993년 항구도시 변두리의 작은 포구 구암. 중간 보스 희수(정우 분)는 손영감(김갑수 분)의 수족으로 20년간 건달 일을 해왔다. 나이 마흔에 뭐 하나 이뤄둔 것 없는 현실이 씁쓸한 희수는 반복되는 건달 짓에도 염증을 느낀다. 그 사이 손영감과 반대파인 영도파는 새로운 구역으로 세를 확장하기 위해 구암에 눈독을 들인다. 영도파의 에이스이자 희수의 오랜 친구 철진(지승현 분)은 희수를 회유하려 든다. 손영감을 배신할 수 없던 희수는 손영감을 떠나 새 사업을 시작한다. 오랫동안 사랑해온 여자 인숙(윤지혜 분)과 가정도 꾸리며 새로운 삶을 꿈꾼다.'뜨거운 피'는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천명관이 감독으로서 연출한 첫 작품이다. 구암이라는 가상의 변두리 지역을 둘러싼 밑바닥 인생을 사는 남자들의 비열하고 비루한 삶을 그린다.영화는 여느 누아르와 마찬가지다. 전형성을 띤다는 이야기다. 배신을 못하는 의리 있는 건달, 살인도 저지르지만 내 울타리 안의 사람들에겐 넉살 좋은 건달, 믿음을 이용해 뒤통수치는 건달, 여느 영화에서나 봤을 캐릭터 설정이다. 건달을 소재로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고정적 틀이 있을 거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친근한' 캐릭터와 전개다. 1993년이 시간적 배경이라 이야기 자체가 올드한 것이라 해도, 그걸 풀어내는 구성이나 연출이 구태하다.600페이지에 달하는 소설을 2시간으로 압축하려다 보니 얽히고설킨 수많은 인물들의 관계성을 깊이 있게 조명하지 못한다. 벼랑 끝에 몰린 주인

  • [종합] "능력치 한계 느껴"…'뜨거운 피' 정우, '부산 상남자'의 처절한 누아르

    [종합] "능력치 한계 느껴"…'뜨거운 피' 정우, '부산 상남자'의 처절한 누아르

    '부산 상남자' 정우가 밑바닥 건달의 치열하고 처절한 이야기 '뜨거운 피'를 선보인다. 고향이 부산인 배우답게 실감나는 사투리와 강렬한 감정 연기로 진정성을 전하고자 했다.16일 서울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뜨거운 피'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천명관 감독과 배우 정우, 김갑수, 지승현, 이홍내가 참석했다.'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작품. 김연수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 베스트셀러 작가 천명관의 감독 데뷔작이기도 하다.천명관 감독은 "오래 준비했고, 지나고 보니 제 인생의 재밌는 한 부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가 다른 사람의 소설을 (영화로) 연출할지 몰랐다. 이유는 '재미'다.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가면 아쉽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부산에서 촬영한 이유에 대해 천 감독은 "다른 누아르가 멋진 남성들의 이야기라면 '뜨거운 피'는 작은 항구를 둘러싼, 밑바닥 인생을 사는 사람들의 생존기다. 그런 점이 다른 점이고 제가 매력을 느낀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건달 영화와 달리 '뜨거운 피' 속 조직은 조직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다. 근근이 먹고 살며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투쟁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다. 아픔과 반전이 있는 이야기"라고 부연했다.천 감독은 원작 소설을 영화화 결심한 이유를 "구암이라는 부산 변두리 가상의 공간에서 살아가는 건달들 이야기다. 공허하지 않고 우리가 믿을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인

  • '뜨거운 피' 정우 "'응답하라' 유연석·손호준과 동시기 개봉작…서로 다른 매력 느끼길"

    '뜨거운 피' 정우 "'응답하라' 유연석·손호준과 동시기 개봉작…서로 다른 매력 느끼길"

    배우 정우가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동료들과 비슷한 시기에 서로 다른 영화를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16일 서울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뜨거운 피'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천명관 감독과 배우 정우, 김갑수, 지승현, 이홍내가 참석했다.정우는 만리장 호텔의 지배인이자 부산의 변두리 항구도시 구암을 장악하고 있는 조직의 중간 간부 희수 역을 맡았다. 김갑수는 만리장 호텔의 사장이자 구암의 보스로 불리는 손영감으로 분했다. 지승현은 희수의 오랜 친구이자 부산의 큰 조직 영도파의 에이스 건달 철진을 연기했다. 이홍내는 무모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혈기왕성한 말단 건달 아미 역을 맡았다.정우는 다른 누아르와 차별점에 대해 “말로써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가 분명있다. 그것이 시나리오를 봤을 때도 제 마음을 두드렸다. 진심으로 촬영에 임했다. 최선을 다해 스크린에 옮겼다고 생각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희수 캐릭터를 연기하며 “건달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 모습을, 숨기고 있던 본능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여주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떤 장면이든 치열하게 고민했다. 매 작품 제 능력치보다 한계 느낀다. 이번 작품도 마찬가지다. 하루하루 허들을 뛰어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정성을 들였다”고 털어놓았다.정우는 ‘응답하라’ 시리즈에 함께 출연했던 유연석, 손호준도 최근 출연한 영화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유연석은 ‘배니싱 미제사건’으로, 손호준은 ‘스텔라’로 관객들을 만난다. 정우는 “비슷한 시기에 ‘응답하라’ 같이 했던 동생들과 영화를 개봉

  • 지승현 "'뜨거운 피'까지 정우와 네 작품…'왜 이렇게 늙었냐' 애드리브"

    지승현 "'뜨거운 피'까지 정우와 네 작품…'왜 이렇게 늙었냐' 애드리브"

    배우 지승현이 영화 '뜨거운 피'로 정우와 또 다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16일 서울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뜨거운 피'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천명관 감독과 배우 정우, 김갑수, 지승현, 이홍내가 참석했다.정우는 만리장 호텔의 지배인이자 부산의 변두리 항구도시 구암을 장악하고 있는 조직의 중간 간부 희수 역을 맡았다. 김갑수는 만리장 호텔의 사장이자 구암의 보스로 불리는 손영감으로 분했다. 지승현은 희수의 오랜 친구이자 부산의 큰 조직 영도파의 에이스 건달 철진을 연기했다. 이홍내는 무모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혈기왕성한 말단 건달 아미 역을 맡았다.지승현은 “철진은 내적 갈등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대본에 보이지 않는 것들, 예를 들어 두 딸을 더 잘 키우기 위해 다른 조직에 들어가려고 하는, 그 속에서도 친구 희수를 배신할 수 없는 미묘한 감정들을 표현해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지승현은 “600페이지 되는 소설의 감정과 감동과 호흡이 그대로 영상 콘텐츠인 영화로 옮겨졌다고 생각한다. 문학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소설을 보고 영화를 본다면 원작과 다른 점을 비교해가며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자랑했다.지승현과 정우는 영화 ‘바람’ 등을 포함해 이번 작품까지 4개 영화를 함께 했다. 지승현은 “공교롭게도 부산 사투리 쓰는 영화를 같이 하게 됐다. 포장마차에서 처음 만나는 신 같은 걸 찍을 때 서로의 호흡을 이미 알아서 편하게 찍을 수 있었다. 애드리브도 많이 하며 테이크마다 다른 느낌으로 찍었다. 그 중에 ‘왜 이렇게 늙었냐’는 장면을 감독님이 썼더라. 재밌었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