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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해일 "'헤어질 결심'으로 첫 칸行, 주변서 여러 번 갔다고…왜 그렇게 생각하는지"('정희')

    박해일 "'헤어질 결심'으로 첫 칸行, 주변서 여러 번 갔다고…왜 그렇게 생각하는지"('정희')

    배우 박해일이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소감을 밝혔다.27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서울·경기 91.9MHz)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코너 '선생님을 모십니다'로 꾸며져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개봉을 앞둔 박해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박해일은 오랜만에 라디오 출연을 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설레고 반갑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날씨가 흐리고 차가 막힐 수 있을 것 같아 (일찍 왔다) 평소에 촬영 현장에 미리 온다. 그게 습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박해일은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레드카펫을 밟았다. 그는 "칸에 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주변에서도 '(칸에) 여러 번 간 거 아니야?'라고 물어보더라.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김신영은 "늘 갈 것 같은 사람. 작품 선정을 할 때 고심도 많이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박해일은 "좋은 감독님과 작업하면 그런 기대도 하는 건 사실이다. 이번에 가게 돼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한편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 오는 29일 개봉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공식] '헤어질 결심' 박해일, '후배' 김신영과 만난다…오늘(27일) '정희' 출연

    [공식] '헤어질 결심' 박해일, '후배' 김신영과 만난다…오늘(27일) '정희' 출연

    배우 박해일이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뜬다.27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영화 '헤어질 결심'의 주역 박해일이 이날 오후 1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BC FM4U(서울·경기 91.9MHz)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한다.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번 라디오에서는 박해일에게 직접 듣는 '헤어질 결심'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캐스팅만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김신영의 새로운 도전까지 흥미를 자극하는 다채로운 이야기로 청취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헤어질 결심'을 통해 유능한 선배 형사 해준과 그를 믿고 따르는 열정 넘치는 후배 연수로 색다른 연기 호흡을 맞춘 박해일과 김신영은 스크린 너머로 전해지는 유쾌한 입담과 찰떡같은 호흡을 선보이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한편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로 오는 29일 개봉한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종합] 김신영 "헤어질 결심, 출연…흡연 잘 한다고 칭찬받아"('비보TV')

    [종합] 김신영 "헤어질 결심, 출연…흡연 잘 한다고 칭찬받아"('비보TV')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스크린 데뷔를 한 개그우먼 김신영이 소감을 전했다.최근 유튜브 채널 '비보TV'에는 '박찬욱의 그녀..요..? 김신영, 영화 '헤어질 결심' 비하인드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는 방송인 김숙과 송은이가 출연했다. 먼저 송은이는 "박찬욱 감독에게 칸 영화제 감독상의 영예를 안겨준 영화 '헤어질 결심' 공개가 됐다. 우리 '셀럽 파이브'의 김신영 씨가 혜성처럼 등장한다"며 운을 띄웠다.송은이는 "처음에 영화 캐스팅을 받고, 까메오 촬영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생각보다 비중있는 역할을 줬더라. 상영회에 나왔던 반응들이 있다. '박해일, 탕웨이 나올 때도 소리 안 질렀는데 김신영 보고 소리 지름', '까메오인 줄 알았는데 주조연급으로 나와서 소름. 연기도 잘해서 또 소름'"이라며 반응을 소개했다.이어 "김신영의 작중 직업은 형사다. 여기서 박해일 씨가 형사 역할이다. 박해일 씨의 후배 형사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난 시나리오를 읽어봤다. 대표님이 읽어보라고 주더라. 대본이 정말 재밌어서 금방 읽었다"며 영화에 대한 첫 인상을 고백했다.송은이는 "나는 영화에 대해 잘 모른다. 그래서 상상하며 읽는 재미가 있더라"라며 김신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를 보던 김숙은 안타까워하면서 "내 핸드폰으로 해보겠다"며 재차 전화를 걸었다. 곧바로 전화를 받은 김신영. 김신영은 "반갑다. 가장 중요한 결심은 '헤어질 결심'이다. (출연에 앞서) 긴장을 많이 했다. 전날에 배우 한예리 씨가 괜찮다고 해주더라. 촬영장에서 박찬욱 감독님이랑 박해일 선배

  • [TEN인터뷰] '칸 감독상' 박찬욱 "에로틱한 '헤어질 결심', 독립 영화 같다고…"

    [TEN인터뷰] '칸 감독상' 박찬욱 "에로틱한 '헤어질 결심', 독립 영화 같다고…"

    "자극적인 요소를 뺀 영화로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 감흥은 없다. 고전적이고 우아한 사랑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동료 영화인들이 '헤어질 결심' 제목에 대해 독립 영화 제목 같다고 하더라. 그렇게 걱정을 한 분들도 더러 있었다. 독립 영화 제목은 따로 있나 싶었다. 저는 바람직한 제목이라고 생각했다."'칸의 남자' 박찬욱 감독이 작정하고 자극적인 요소를 뺀 영화 '헤어질 결심' 제목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오는 29일 개봉하는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내놓는 신작 '헤어질 결심'은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안겨준 작품이다.박찬욱 감독은 "기분 좋다. 전문가 리뷰가 좋은 건 직업적으로 굉장히 뿌듯한 일이다. 제일 중요한 건 직업인이 아닌 돈을 내고 표를 사서 시간을 내서 극장에 오는 관객이 어떻게 평을 하는지, 만족스러워하는지다. 그래서 뭐니 뭐니 해도 개봉일을 기다리고 있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작정하고 자극적인 요소를 뺀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은 작품에 대해 '고전적이고 우아한 사랑 이야기'라고 짚었다. 그는 "자극적인 요소를 뺀 영화로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 감흥은 없다. 저는 고전적이고 우아한 사랑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며 "글을 간결하게 구사해서 배우들의 최소한 요소를 가지고, 깊은 반응을 끌어 내보고 싶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구식

  • [무비가이드] 박해일, 탕웨이 향한 의심 그리고 관심…'재정난' 할리우드 배우

    [무비가이드] 박해일, 탕웨이 향한 의심 그리고 관심…'재정난'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 주연 '탑건: 매버릭'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헤어질 결심'과 '컴온 컴온', '미친 능력'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관객을 찾아온다. 특히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에게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안겨줬으며, '조커'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은 호아킨 피닉스가 '컴온 컴온' 주연을 맡았다.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출연 탕웨이 박해일 이정현개봉 6월 29일'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내놓는 신작 '헤어질 결심'은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안겨준 작품. 또한 정서경 장가와 '친절한 금자씨',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쥐', '아가씨'에 이어 각본을 함께 집필했다. 박찬욱 감독이 작정하고 자극적인 요소를 뺀 작품이기도 하다.'미친 능력'감독 톰 고미칸출연 니콜라스 케이지 페드로 파스칼 닐 패트릭 해리스개봉 6월 29일'미친 능력'은 잘나가던 슈퍼스타 시절과 달리 재정난에 시달리는 닉 케이지(니콜라스 케이지 분)가 그의 억만장자 슈퍼팬 하비(페드로 파스칼 분)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 후 예기치 못한 일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초대형 코믹 액션. 영화 '데드풀' 제작진이 참여했다. 여기에 한 때 '케 서방'이라고 불렸던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을 맡았다. '컴온 컴온'감독 마이크 밀스출연 호아킨 피닉

  • '헤어질 결심' 박찬욱 "'스우파' 팬인 나, 안무가 모니카 헌신성에 감동"[인터뷰③]

    '헤어질 결심' 박찬욱 "'스우파' 팬인 나, 안무가 모니카 헌신성에 감동"[인터뷰③]

    박찬욱 감독이 영화 '헤어질 결심'을 통해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댄서 모니카와 두 번째 협업한 소감을 밝혔다.박찬욱 감독은 24일 오후 온라인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 영화 '헤어질 결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다.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내놓는 신작 '헤어질 결심'은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안겨준 작품. 또한 정서경 장가와 '친절한 금자씨',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쥐', '아가씨'에 이어 각본을 함께 집필했다.'헤어질 결심'의 테마곡은 '안개'다. 이와 관련해 박찬욱 감독은 "'안개'는 60년대에 발표된 곡이다. 제가 63년생인데 그 곡이 발표된 때부터 지금까지도 제일 좋아하는 한국 가요 중 하나다. 정훈희 씨는 제일 좋아하는 여자 가수다. 이난영 이후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가수"라고 말했다.이어 "우연히 송창식 씨가 포함된 (가수가) 이 곡을 커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거기서부터 이 영화의 모든 것이 출발했다. 가사 중에 '안개 속에 눈을 떠라', '눈물을 감추어라'가 있는데, 제 심금을 울렸다. 안개가 뿌옇게 끼어서 시야가 흐릿할 때 눈을 똑바로 뜨고 잘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보겠다는 의지, 노력을 느꼈다. 그래서 이 감흥을 표현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단편영화 '일장춘몽'에 이어 댄서 모니카와 두 번째로 협업한 박찬욱

  • '헤어질 결심' 박찬욱 "탕웨이, 지독한 프로페셔널…미련할 정도로 우직"[인터뷰②]

    '헤어질 결심' 박찬욱 "탕웨이, 지독한 프로페셔널…미련할 정도로 우직"[인터뷰②]

    박찬욱 감독이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호흡을 맞춘 탕웨이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박찬욱 감독은 24일 오후 온라인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 영화 '헤어질 결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다.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내놓는 신작 '헤어질 결심'은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안겨준 작품. 또한 정서경 장가와 '친절한 금자씨',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쥐', '아가씨'에 이어 각본을 함께 집필했다.앞서 탕웨이는 "박찬욱 감독님이 내 인생 일부분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찬욱 감독은 "저와 처음 만나서 작품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칸국제영화제에서 상영이 끝날 때까지 긴 시간 동안 인생 하나의 시기이지 않나. 그 시기에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충족이 있었다는 뜻으로 봤다"고 밝혔다.이어 "작품이 다 끝나고 완성된 것을 관객과 볼 때 우리의 일이 완성되는 거다. 완결됐을 때 북받치는 감흥이 있기 마련이다. 그때 그 기쁨을 표현한 말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박찬욱 감독은 탕웨이에 대해 "지독한 프로페셔널이다. 한국어 대사를 소리 나는 대로 달달 외워서 앵무새처럼 흉내는 걸로 만족하지 않더라. 문법 기초부터 해야 한다고 고집을 부렸다. 미련할 만큼 우직하게 한국어를 배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또한 "상대 (배우의) 대사도 외워서 단어 하나가 무슨 뜻인지 이해하면서

  • '헤어질 결심' 박찬욱 "박해일, 탕웨이 칸 주연상 수상 했다면 대리 수상+소감"[인터뷰①]

    '헤어질 결심' 박찬욱 "박해일, 탕웨이 칸 주연상 수상 했다면 대리 수상+소감"[인터뷰①]

    박찬욱 감독이 탕웨이가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다면 무대에 올라갈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박찬욱 감독은 24일 오후 온라인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 영화 '헤어질 결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다.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내놓는 신작 '헤어질 결심'은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안겨준 작품. 또한 정서경 장가와 '친절한 금자씨',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쥐', '아가씨'에 이어 각본을 함께 집필했다.이날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은 각본보다 탕웨이 씨가 먼저였다. 탕웨이 씨를 캐스팅하기 위해 주인공을 중국인으로 설정했다. 사실 탕웨이 씨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로 창조됐다. 캐릭터에 맞는 사람을 캐스팅 한 게 아니라 반대로 작동한 것"이라며 "그 전에 사적으로 잘 알지 못했다. 전에 (탕웨이 출연 작품을) 보면서 갖고 있던 막연한 인상과 그녀의 매력이 무엇인지 생각했다. 한편으로는 궁금해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이런 모습의 탕웨이 씨를 보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각본을 썼다"고 했다.이어 "각본이 완성되기 전에 이미 탕웨이 씨를 만나서 캐스팅 제안했다. 하겠다는 의사를 받은 다음에 각본을 더 썼다. 탕웨이 씨를 일대일로 만나서 알아가는 과정과 각본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동시에 진행했다. 탕웨이 씨를 알게 되면서 각본에 반영했다. 실제로 보니까 생각했던 거보다 장난기가 있는 사람

  • '헤어질 결심' 박해일 "탕웨이 씨의 중국행 제안, 난 어려울 것 같아"[인터뷰②]

    '헤어질 결심' 박해일 "탕웨이 씨의 중국행 제안, 난 어려울 것 같아"[인터뷰②]

    배우 박해일이 탕웨이의 중국행 제안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 박해일 배우와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박해일은 2000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형사 역할을 맡았다. 늘 양복을 입으며 깔끔하면서도 잠이 오지 않아 잠복근무하는 형사. 그리고 과하지 않으면서도 절제된 감정을 표현하는 멜로 장인의 모습까지 돋보였다.이날 박해일은 "탕웨이 씨가 '중국에 와서 오로지 중국어로 연기하고 해볼래?'라며 역제안하더라. 아마 한국에서 한국어로 연기하는 게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나한테 이런 농담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탕웨이 씨는 언어 감각이 출중한 사람이다. 습득력이 빠르기도 하고 그만큼 연습도, 준비도, 공부도 많이 한 것 같다"며 "하지만 나는 자국 언어가 아닌 언어로 미세한 감정과 호흡까지 보여줄 수 있을까 걱정이다. 어려울 것 같다. 이건 나에게도 창작자에게도 손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그런 생각은 접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한편 '헤어질 결심'은 오는 29일 개봉한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헤어질 결심' 박해일 "박찬욱 감독님, 화장실도 안가고 줄거리 설명…긴장감 느껴"[인터뷰③]

    '헤어질 결심' 박해일 "박찬욱 감독님, 화장실도 안가고 줄거리 설명…긴장감 느껴"[인터뷰③]

    배우 박해일이 박찬욱 감독과의 첫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 박해일 배우와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박해일은 2000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형사 역할을 맡았다. 늘 양복을 입으며 깔끔하면서도 잠이 오지 않아 잠복근무하는 형사. 그리고 과하지 않으면서도 절제된 감정을 표현하는 멜로 장인의 모습까지 돋보였다.이날 박해일은 캐스팅 당시의 상황을 전하며 "한 시간 가까이 감독님께서 줄거리에 관해 얘기해주시더라. 화장실도 안 가시고 얘기해주시는데 진짜 집중해야 할 것 같은 느낌과 긴장감을 느꼈다"며 "'어른들의 이야기를 좀 해보고 싶다', '형사 캐릭터인데 기존 형사와는 다를 것'이라고 알려주셨다. 호기심이 들더라"라고 말했다.이어 "영화의 수위에 관해서 물어보기엔 가벼워 보이더라. 이런 것도 호기심으로 같이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감독의 전작 '박쥐', '올드보이', '아가씨' 등은 높은 수위로 명성을 크게 얻은 바 있다.그러면서 "나라는 배우의 소재가 감독님에게 어떻게 쓰일까 걱정도 됐고, 매 순간의 결과물에서 만족시켜 드릴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또 신나게 즐기면서 촬영할 수 있을까, 기분 좋게 촬영할 수 있을 하는 걱정 반 기대 반 마음이 있었다. 감독님께서 내 연기를 많이 지지해주셔서 다행이었다"고 밝혔다.한편 '헤어질 결심'

  • [TEN피플] '분당댁 출신' 탕웨이, 김태용 감독과 결혼 9년 차…한국어를 못한다?

    [TEN피플] '분당댁 출신' 탕웨이, 김태용 감독과 결혼 9년 차…한국어를 못한다?

    중국 배우 탕웨이가 영화 '만추' 등을 연출한 김태용 감독과 결혼 9년 차를 맞았다. 하지만 그는 한국어를 전혀 못 한다고 밝혀 시선을 끈다.2014년 김태용 감독과 결혼한 탕웨이는 슬하에 딸 썸머를 두고 있다. 결혼 후 탕웨이는 성남시 분당구 소재 전용면적 485.9m²(약 147평) 토지를 소유했다. 이에 '분당댁'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하지만 탕웨이는 1년 후 1억 원가량을 손해를 봤지만 12억 5000만 원에 토지를 매각했다.탕웨이가 토지를 매각한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토지를 소유한 곳이 알려져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탕웨이는 지난해 딸 썸머와 함께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그는 줄곧 베이징에서 생활해왔다.그러던 중 올해 2월 두 사람의 별거설이 불거졌다. 탕웨이가 한국 생활과 김태용 감독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탕웨이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행복하다"며 별거설을 부인했다.탕웨이도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웨이보(중국 SNS)를 통해 사진 한 장을 게재, 별거설을 일축했다. 그는 "아빠의 크고 작은 연인"이라는 글과 함께 김태용 감독, 탕웨이, 딸 썸머의 발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김태용 감독과 마주 보고 있는 사진을 올려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기도.탕웨이는 11년 만에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으로 한국 영화에 출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앞서 탕웨이는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헤어질 결심'이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기 때문. 특히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탕웨이는 개인 일정으로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

  • '헤어질 결심' 고경표→김신영·박정민, 시선 강탈…왜 여기서 나와?

    '헤어질 결심' 고경표→김신영·박정민, 시선 강탈…왜 여기서 나와?

    배우 이정현, 박용우, 고경표, 김신영, 박정민이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을 빛낸다.22일 배급사 CJ ENM 측은 '헤어질 결심'에 출연한 이정현, 박용우, 고경표, 김신영, 박정민의 스틸을 공개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다.'헤어질 결심'을 풍성하게 채우는 연기파 배우들의 활약이 공개됐다. 제36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에 이어 '군함도', '반도'로 주목받은 이정현은 해준의 아내 정안으로 분해 특유의 에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여기에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부터 소름 끼치는 악역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캐릭터를 소화해온 박용우는 서래의 새로운 남자 호신 역으로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에 힘을 더한다.그뿐만 아니라 해준의 후배 형사 수완 역의 고경표는 박해일과의 신선한 호흡으로 빛나는 존재감을 선보인다. 해준의 새로운 후배 형사 연수 역의 김신영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개성과 색깔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단편 영화 '일장춘몽'으로 박찬욱 감독과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박정민은 해준이 쫓는 용의자 산오 역으로 새로운 변신을 통해 다시 한번 강렬한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한편 '헤어질 결심'은 오는 29일 개봉한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개그우먼' 김신영, 송혜교와 어깨 나란히 하더니…17년만 박찬욱·봉준호 픽 '스크린 복귀'[TEN스타필드]

    '개그우먼' 김신영, 송혜교와 어깨 나란히 하더니…17년만 박찬욱·봉준호 픽 '스크린 복귀'[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개그우먼 김신영이 2005년 개봉한 영화 '파랑주의보' 이후 17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바로 '칸의 남자'로 불리는 박찬욱 감독의 6년 만 신작 '헤어질 결심'을 통해서다.김신영은 2003년 SBS 개그 콘테스트를 데뷔, '웃찾사'의 코너 '행님아'에서 김태현과 남다른 호흡으로 케미를 뽐내 인기를 얻었다. 현재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DJ로서 활약 중이다.김신영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다이어트다. 그는 38kg를 감량한 뒤 13년간 45kg대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예능 '빼고파'를 통해 현실적인 다이어트 비법을 전수 중이다. 개그 감각과 입담 등 재치 있고 웃음을 주는 김신영. 그런 그를 탐내는 '거장'이 있다. 바로 박찬욱, 봉준호 감독이다.김신영은 박찬욱 감독의 연출작이자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안겨준 '헤어질 결심'에 출연한다. 그는 극 중 박해일의 후배 형사 연수로 분했다. 박찬욱 감독은 연수 캐릭터에 대해 "'헤어질 결심'을 1부와 2부로 나눈다면, 부산과 이포에서 해준(박해일 분)이 겪는 일이 그려진 뒤 후배 형사들이 상반된 반응을 보인다. 연수는 해준과 상반된 캐릭터로 거울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박찬욱 감독은 김신영과 아무런 인연이 없다. 하지만 '행님아' 때부터 팬이었다고. 박찬욱 감독은 "원래 코미디를 잘하는 사람은 다른 연기도 잘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별 염려 없이 확신을 갖고

  • [TEN 포토] 탕웨이-정이서-김신영 '화려한 여배우들'

    [TEN 포토] 탕웨이-정이서-김신영 '화려한 여배우들'

    배우 탕웨이,정이서,김신영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헤어질 결심' VIP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탕웨이, 박해일, 이정현, 박용우, 고경표, 김신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29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 포토] 정이서 '오랜만에 영화배우로'

    [TEN 포토] 정이서 '오랜만에 영화배우로'

    배우 정이서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헤어질 결심' VIP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탕웨이, 박해일, 이정현, 박용우, 고경표, 김신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29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