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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식] 김신영,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조연상…'헤어질 결심' 6관왕

    [공식] 김신영,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조연상…'헤어질 결심' 6관왕

    개그우먼 김신영이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조연상을 받는다.5일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수상자(작)를 발표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협회 회원들의 투표를 통한 예심과 운영위원들의 본심을 거쳐 수상작(자)를 선정한다.작품상의 주인공은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다. 감독상은 '헌트'의 이정재에게 돌아갔다. 각본상은 '헤어질 결심'의 정서경, 박찬욱 몫이었다.남우주연상은 '범죄도시2'의 마동석이다. 여우주연상은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이다. 이어 여우조연상은 '헤어질 결심'의 김신영, 남우조연상은 '비상선언'의 임시완이 받는다.촬영상·미술·편집상 수상자는 '헌트'의 이모개, 박일현,김상범이다. 조명상과 음악상 수상자는 '헤어질 결심'의 신상열과 조영욱 감독이 받는다. 음향상과 기술상은 '한산: 용의 출현'의 김석원과 김은정, 정도안과 임종혁이 수상한다.신인감독상과 신인배우상은 '장르만 로맨스'의 조은지 감독과 '불도저에 탄 소녀'의 김혜윤이 수상의 영광을 안는다. 올해 특별공로상은 故강수연 배우다.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작은 '육사오'다.한편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은 오는 14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개최된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탕웨이 눈물·박해일 토닥토닥…'헤친자'들 과몰입은 현재 진행형[청룡영화상]

    탕웨이 눈물·박해일 토닥토닥…'헤친자'들 과몰입은 현재 진행형[청룡영화상]

    제43회 청룡영화상 현장에서, 수상 소감에서도 '헤어질 결심' 앓이는 계속됐다. 과몰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연출했기 때문.11월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제43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됐다. 김혜수와 유연석이 5년 연속으로 진행을 맡았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트로피를 품에 안은 배우들의 수상 소감에는 감동이 묻어났다. 시상식 현장에서도 '헤어질 결심' 앓이가 계속돼 시선을 끌었다.이날 가수 정훈희와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이 '헤어질 결심' OST인 '안개'로 무대를 꾸몄다. 정훈희, 라포엠의 모습과 객석에 앉은 탕웨이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교차로 포착됐다. 탕웨이는 '안개'가 흘러나오기 전까지 휴대 전화로 동영상을 찍으며 축제를 즐겼다.하지만 탕웨이는 노래가 흘러나오자 '헤어질 결심'에서 연기한 서래로 돌아간 듯 눈물을 흘렸다. 탕웨이 옆에 함께 앉아있던 박해일은 토닥여줬다. 탕웨이는 휴지로 눈물을 닦으며 감정을 추슬렀다.무대가 끝난 뒤 김혜수는 "제가 봤다. 탕웨이 씨는 영상을 찍고 계셨다. 노래가 시작되면서 눈물을 계속 흘리시더라. 그 모습이 올해 청룡영화상의 인상적인 모습이 아닐까 싶다. 음악이 나오는 동시에 다시 서래가 돼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헤어질 결심'은 이번 청룡영화상의 주인공이었다.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녀주연상, 각본상, 음악상까지 6관왕에 오른 것. 박찬욱 감독은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HBO맥스 오리지널 시리즈 '동조자' 촬영 중이기에 현장에 함께하지 못했다.박찬욱 감독은 김신영에게 부탁해 감독상 수상 소감을 대신 전달했다. '희

  • [종합] "여름부터 '헤결 앓이' ing" 박찬욱 '헤어질 결심', 6관왕 등극[43회 청룡영화상]

    [종합] "여름부터 '헤결 앓이' ing" 박찬욱 '헤어질 결심', 6관왕 등극[43회 청룡영화상]

    박찬욱의 '헤어질 결심'이 제43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을 비롯해 남녀주연상 등 6관왕에 올랐다.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제43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됐다. 김혜수와 유연석이 5년 연속으로 진행을 맡았다.제43회 청룡영화상은 지난해 10월 15일부터 올해 10월 30일까지 개봉한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총 18개 부문의 후보를 선정했다.최우수 작품상의 영광은 '헤어질 결심'에 돌아갔다. '헤어질 결심'은 남녀 신인배우상과 신인감독상을 제외한 전 부문, 총 13개 부문에 후보에 노미네이트된 가운데, 6관왕을 휩쓸었다. '헤어질 결심' 제작사 (주)모호필름 관계자는 "여름부터 지금까지 '헤결 앓이'를 하고 계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감독상은 박찬욱 감독의 몫이었다. 박찬욱 감독은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 중이라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박찬욱 픽' 개그우먼 김신영이 대리 수상했다.김신영은 "솔직히 이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꿈 같다. 사람이 살다 보면 가장 어렵고 무서운 게 편견과 선입견과 싸우는 거다. '저도 스스로 코미디언이 영화를?', '우습게 보겠지?'라는 생각했다. 저보다 먼저 편견을 깨주시고 사람들의 선입견에 방패처럼 제 앞에 서주신 박찬욱 감독님께서 소감을 제가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김신영은 "'헤어질 결심'에서도 참 좋은 배우, 스태프들 많이 만났다. 오래 만난 사람도 있고 새로 만난 사람도 있다. 그분들과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 오늘 밤 여러분께 술 한잔 사고 싶지만, 그 기쁨은 약간 미뤄둬야 하겠습니다. 다

  • [43회 청룡영화상] 탕웨이, 해외 배우 최초 주연상 "평생 좋은 시나리오·캐릭터 기다리는데…"

    [43회 청룡영화상] 탕웨이, 해외 배우 최초 주연상 "평생 좋은 시나리오·캐릭터 기다리는데…"

    중화권 배우 탕웨이가 여우주연상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제43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됐다. 김혜수와 유연석이 5년 연속으로 진행을 맡았다.제43회 청룡영화상은 지난해 10월 15일부터 올해 10월 30일까지 개봉한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총 18개 부문의 후보를 선정했다.이날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특송'의 박소담, '인생은 아름다워'의 염정아, '공조2: 인터내셔날'의 임윤아, '앵커'의 천우희,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가 올랐다. 발표 결과 탕웨이가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탕웨이는 해외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게 됐다. 그는 한국어로 "이거 너무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헤어질 결심'의 대본을 보여준 탕웨이는 "이 대본을 써주신 정서경 작가님 감사드린다. 이 시나리오를 완성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 이 작품을 큰 스크린에서 상영하게 해준 모든 분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극장에 와서 이 영화를 봐주신 관객 한 분, 한 분에게 감사드린다.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평생 하나의 좋은 시나리오, 좋은 캐릭터를 기다리며 산다. 어떤 때는 몇 달, 몇 년, 심지어는 몇십년을 기다리기도 한다. 저는 송서래라는 사람을 만난 것이 행운이다. 같이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43회 청룡영화상] 박해일, 주연상 "행복한 한해, 다시 관객에게 의미 갚아드릴 것"

    [43회 청룡영화상] 박해일, 주연상 "행복한 한해, 다시 관객에게 의미 갚아드릴 것"

    배우 박해일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제43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됐다. 김혜수와 유연석이 5년 연속으로 진행을 맡았다.제43회 청룡영화상은 지난해 10월 15일부터 올해 10월 30일까지 개봉한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총 18개 부문의 후보를 선정했다.이날 '헤어질 결심'의 박해일, '킹메이커'의 설경구, '브로커'의 송강호, '비상선언'의 이병헌, '헌트'의 정우성이 남우주연상 후보로 선정됐다. 발표 결과 박해일에게 트로피를 줬다.박해일은 "감사드릴 사람이 많다. 우선 제게 형사 해준 역을 맡겨주시면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해주셨던 박찬욱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형사 해준의 대사를 매력적으로 써주신 정서경 작가님께도 감사드린다. 또 극 중 해준을 바닷가에서 영원히 헤어 나올 수 없게 만들어준 송서래를 완벽하게 연기해준 탕웨이 씨와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제가 꼭 작품을 같이 해보고 싶었던 배우가 있었다. 이정현 씨 같이 해주셔서 고맙다. 형사팀을 재밌게 꾸려가면서 멋진 경험을 하게 해준 고경표, 김신영, 정이서 씨 고맙다. 한결같은 박용우 선배님도 감사하다. 서현우 씨도 고맙다"고 덧붙였다.박해일은 "저라는 변변치 않은 배우의 면면을 조금 더 매끄럽게 만들어준 스태프들에게 이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코로나19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연달아 개봉하게 되면서 김한민 감독님, '한산: 용의 출현' 배우, 스태프들에게도 감사하다. 저한테는 올해 행복한 한 해였다. 한해의 의미를 언젠가 다시 관객에게 갚아드리겠다. 기대

  • [43회 청룡영화상] '박찬욱 픽' 김신영, 감독상 대리 수상 "편견 깨고 방패로 서주셔"

    [43회 청룡영화상] '박찬욱 픽' 김신영, 감독상 대리 수상 "편견 깨고 방패로 서주셔"

    박찬욱 감독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았다.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제43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됐다. 김혜수와 유연석이 5년 연속으로 진행을 맡았다.제43회 청룡영화상은 지난해 10월 15일부터 올해 10월 30일까지 개봉한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총 18개 부문의 후보를 선정했다.이날 '브로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한산: 용의 출현'의 김한민 감독,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 '킹메이커'의 변성현 감독, '비상선언'의 한재림 감독이 감독상 자리를 두고 경쟁했다. 감독상 트로피는 박찬욱 감독에게 돌아갔다.박찬욱 감독은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 중이라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박찬욱 픽' 개그우먼 김신영이 대리 수상했다.김신영은 "솔직히 이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꿈 같다. 사람이 살다 보면 가장 어렵고 무서운 게 편견과 선입견과 싸우는 거다. '저도 스스로 코미디언이 영화를?', '우습게 보겠지?'라는 생각했다. 저보다 먼저 편견을 깨주시고 사람들의 선입견에 방패처럼 제 앞에 서주신 박찬욱 감독님께서 소감을 제가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박찬욱 감독님 픽으로서 제가 대신 소감을 발표하겠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하느라 못 갑니다. 원통합니다. 오랜만에 김신영 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 영화감독이 돼 좋은 점이 하나 있다면 여러 분야의 재능 있는 사람을 만날 기회가 많다는 점이다"라고 덧붙였다.김신영은 "'헤어질 결심'에서도 참 좋은 배우, 스태프들 많이 만났다. 오래 만난 사람도 있고 새로 만난 사람도 있다. 그분들과 이 영광을 함께

  • '외계+인' 1부 참패 CJ ENM, '헤어질 결심'으로 오스카 4관왕 영광 되찾나[TEN스타필드]

    '외계+인' 1부 참패 CJ ENM, '헤어질 결심'으로 오스카 4관왕 영광 되찾나[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배급사 CJ ENM이 올해 자신 있게 텐트폴로 내놓은 영화 '외계+인'. 1편과 2편으로 나눴고, 1부 한 편에만 330억 원을 투자했다. 투자 대비 성적은 참패였다. 한국 텐트폴 영화 중 최하위를 기록했기 때문. '외계+인' 1부 손익분기점은 730만 명이었으나 겨우 153만 명을 동원했다.CJ ENM이 11월 지금까지 배급한 영화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외계+인' 1부(감독 최동훈),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까지 4편이다. 손익분기점을 넘긴 작품은 2개에 불과했다. 바로 '헤어질 결심'과 '공조2: 인터내셔날'이다.그중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역)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역)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이에 흥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박찬욱 감독, 탕웨이, 박해일 조합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흥행 속도는 느렸다.일명 N차 관람 열풍을 주도한 '헤친자(헤어질 결심에 미친 사람)' 덕에 느림의 미학을 선보여 손익분기점(122만 명)을 넘겼다. '헤어질 결심'은 이제 1인치의 벽을 넘긴 '기생충'에 이어 오스카를 정조준한다. CJ ENM은 '외계+인' 1부 참패를 잊고 '헤어질 결심'을 통해 '기생충'의 영광에 도전한다.지난 8월 영화진흥위원회

  • 박해일·탕웨이 '헤어질 결심', 북미 개봉→美 아카데미 유력 후보…극찬 릴레이

    박해일·탕웨이 '헤어질 결심', 북미 개봉→美 아카데미 유력 후보…극찬 릴레이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 한국 영화 대표로 제95회 아카데미영화상 국제 장편영화 부문 출품작으로 선정된 가운데, 북미 개봉과 함께 주요 외신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17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헤어질 결심'은 10월 14일 북미에서 개봉했다. 해외 주요 매체들은 '헤어질 결심'을 향해 극찬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는 "'헤어질 결심'은 강렬한 오프닝과 더불어 박찬욱 감독만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아름다운 미장센으로 관객을 단번에 현혹한다. 그리고 마침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느낌과 동시에 사정없이 마음을 흔들며 심장을 붕괴시킨다"며 영화의 압도적인 미장센과 강렬한 여운에 찬사를 보냈다.이어 LA타임스(Los Angeles Times)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겨 줬으며, 한국 영화를 대표해 오스카 레이스에 뛰어들 '헤어질 결심'은 은은한 감성과 풍성한 쾌감을 선사하는 밀도 높은 누아르다", 인디와이어(IndieWire)는 "올해 가장 로맨틱한 영화"라고 했다.더 리빌(The Reveal)은 "'헤어질 결심'은 폭발적인 열정과 감정 그리고 수려한 미장센과 같은 박찬욱 감독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작품임과 동시에, 스스로를 속이려는 인간의 미스터리한 심리와 행동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고 했으며, 롤링 스톤지(Rolling Stone)는 "'헤어질 결심'에는 박찬욱 감독의 탁월한 도약과 미학이 가득 담겨 있다"고 전했다.이처럼 쏟아지는 호평 속 제95회 아카데미 영화상 유력 후보로 떠오르며 높은 관심을 받는 '헤어질 결심'은 베르겐 국제

  • [종합] '헤어질 결심', 최우수 작품상 포함 5관왕…박해일·탕웨이 주연상 "감사"[2022 부일영화상]

    [종합] '헤어질 결심', 최우수 작품상 포함 5관왕…박해일·탕웨이 주연상 "감사"[2022 부일영화상]

    배우 박해일, 탕웨이가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남녀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특히 '헤어질 결심'은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5관왕에 올랐다.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호텔에서 제31회 부일영화상이 개최됐다. 사회는 배우 김남길, 최수영이 맡았다.부일영화상은 1958년 출범한 국내 최초의 영화상. 올해로 31회째를 맞았다. 올해 부일영화상은 지난해 8월 11일부터 올해 8월 10일까지 개봉한 한국 영화 215편을 대상으로 16개 부문에서 시상했다.이날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남녀주연상 등 5관왕에 올랐다. 박찬욱 감독은 현재 차기작 촬영으로 인해 해외에 체류 중이다. 이에 영상으로 소감을 대신했다.박찬욱 감독은 "감사드린다. 박해일, 탕웨이 배우가 주연상을 받지 못한다면 저도 작품상을 거부할까 한다"며 "여러분께서 이 영상을 보고 계신다면 두 배우가 상을 받았다는 뜻이 되겠다. 고맙다. '헤어질 결심'은 각본을 완성하기도 전에 캐스팅을 할 수 있었던 그런 사치를 누릴 수 있었던 작가, 감독으로서 배우를 정해놓고 구상한다는 사치를 누릴 수 있었던 유일한 영화"라고 전했다.최우수 감독상은 '한산: 용의 출현'의 김한민 감독이 받았다. 김한민 감독은 "코로나를 극복하면서 이 자리에 와주셔서 영광스럽게 받게 돼 뜻깊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 이후로 8년 만에 제가 다시 연출로서 돌아온 작품"이라며 "앞으로 영화를 여러 편 만들어가겠지만, 아무쪼록 한국 영화가 올해를 딛고 일취월장하는, 그래서 더 세계로 뻗어나가는 원년의 시기가 되길 바란다. 이런 상을 저에게 주셔

  • '주연상' 탕웨이 "'헤어질 결심', 잊지 못할 추억…휴대 전화에 아직도 저장"[2022 부일영화상]

    '주연상' 탕웨이 "'헤어질 결심', 잊지 못할 추억…휴대 전화에 아직도 저장"[2022 부일영화상]

    중화권 배우 탕웨이가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2022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호텔에서 제31회 부일영화상이 개최됐다. 사회는 배우 김남길, 최수영이 맡았다.부일영화상은 1958년 출범한 국내 최초의 영화상. 올해로 31회째를 맞았다.올해 부일영화상은 지난해 8월 11일부터 올해 8월 10일까지 개봉한 한국 영화 215편을 대상으로 16개 부문에서 시상한다.이날 탕웨이는 '헤어질 결심'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는 '당신얼굴 앞에서'의 이혜영, '비상선언'의 전도연, '앵커'의 천우희, '오마주'의 이정은과 경쟁했다.탕웨이는 중국에 있는 관계로 영상으로 소감을 대신했다. 탕웨이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탕웨이입니다"라며 한국어로 인사했다.탕웨이는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으로 선정해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정말 감사하다. 이번 영화에 참여하게 해주신 박찬욱 감독님과 최고의 대본을 써준 정서경 작가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어 "박해일 배우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 이 영화를 함께해준 스태프 여러분들에게도 감사하다. 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많이 만들어 줬다. 휴대 전화에 아직 저장돼 있다. 여러분의 지지와 한국 팬들의 지지에 감사하다. 앞으로 영화를 만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부산=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박해일 "탕웨이→고경표·김신영과 함께 주연상 공유하고파"[2022 부일영화상]

    박해일 "탕웨이→고경표·김신영과 함께 주연상 공유하고파"[2022 부일영화상]

    배우 박해일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2022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호텔에서 제31회 부일영화상이 개최됐다. 사회는 배우 김남길, 최수영이 맡았다.부일영화상은 1958년 출범한 국내 최초의 영화상. 올해로 31회째를 맞았다.올해 부일영화상은 지난해 8월 11일부터 올해 8월 10일까지 개봉한 한국 영화 215편을 대상으로 16개 부문에서 시상한다.이날 박해일은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그는 '경관의 피'의 조진웅, '브로커'의 송강호, '킹메이커'의 설경구, '헌트'의 정우성과 경쟁했다.박해일은 "감사하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부일영화상이 배우로서 첫 수상이다. 외국에 있을 박찬욱 감독님이 차기작 때문에 해외에 계시는데, 이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연기상이라 함께한 배우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한 박해일. 그는 "탕웨이 씨, 이정현 씨, 고경표 씨, 김신영 씨 등 많은 배우와 이 상을 공유하고 싶다. 부족한 모습을 메꿔준 스태프, 제작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부산=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이정현 "선비 같은 박찬욱 감독과 작업, 평화로워…탕웨이와 연락하고 지내"[인터뷰③]

    이정현 "선비 같은 박찬욱 감독과 작업, 평화로워…탕웨이와 연락하고 지내"[인터뷰③]

    배우 이정현이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헤어질 결심'에 대해 언급했다.이정현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리미트'(감독 이승준)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리미트'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이정현 분)이 사건을 해결하던 도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범죄 스릴러.극 중 이정현은 소은으로 분했다. 소은은 납치된 아이를 찾아야 하는 엄마이자 경찰이다. 이정현은 아이를 위해 집념의 추격전을 벌인다.이정현은 지난 6월 29일 개봉한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에 출연했다. 그는 인연이 있는 박찬욱 감독과 사적 친분이 있는 박해일까지 두 사람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이날 이정현은 "박찬욱 감독님하고 친해서 (촬영이) 편했다. 촬영장에 가서 촬영이 끝나면 어디 다쳐야 하는데 너무나 편하게 왔다. 다친 데도 하나 없었고,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 그래서 촬영할 때 죄책감이 들었다. 이렇게 안 다치고 촬영을 한 게 잘한 건가 싶더라. 그래서 감독님한테 계속 '좋아요?'라고 확인했다"고 말했다.이어 "(감독님과 함께 작업해) 좋았다. 감독님이 선비시고, 양반이셔서 촬영장도 평화롭다. 여유 있는데 디테일은 대단하다. 각도 하나까지 기억하고 설정을 해주시더라. 각도 15도, 10도 이런 식이었다. 배우로서 편한 게 있었다"고 덧붙였다.이정현은 "박해일 오빠와는 사적으로 예전부터 봤다. 영화 뒤풀이에서 '언제 한 번 같이 하자'고 했는데 이번에 짧았지만, 같이 하게 돼 좋았다. '헤어질 결심' 모든 촬영장이 편안했다. 탕웨이랑도 함께 나온 건 하

  • 고경표 "담배 두 세갑 핀 '헤어질 결심', 하고 싶어 '재밌다'고 박찬욱 감독 설득"[인터뷰③]

    고경표 "담배 두 세갑 핀 '헤어질 결심', 하고 싶어 '재밌다'고 박찬욱 감독 설득"[인터뷰③]

    배우 고경표가 영화 '헤어질 결심' 연출한 박찬욱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고경표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육사오'(감독 박규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 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 간의 코믹 접선극. 누구나 꿈꿔봤을 로또 1등 당첨이라는 유쾌한 설정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스토리를 그린다.극 중 고경표는 남한 군인 천우로 분한다. 천우는 주인 없는 57억 로또의 최초 소유주. 동물을 사랑하는 순수한 청년이면서도 동시에 57억 로또에는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인물이다.고경표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질투의 화신', '사생활', 영화 '헤어질 결심' 등에 출연했다. 그는 SNL 코리아 크루 출신으로 '육사오'를 통해 오랜만에 코미디 장르에 복귀했다.고경표는 최근 개봉한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해준의 박해일과의 신선한 호흡을 선보이기도.이날 고경표는 '헤어질 결심'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그는 "오디션을 보거나 이런 게 아니었다. 박찬욱 감독님이랑 미팅하게 된 게 감독님이 문소리 배우님과 박해일 배우님에게 '고경표 아느냐'고 여쭤봤다고 하더라"고 밝혔다.이어 "문소리 배우님은 제 교수님이기도 했고, 박해일 선배님은 홍대 상상마당에서 영화제 할 때 만났다. 그때 치기 어린 나이여서 제 포부를 과감하게 막 이야기했었다. 그런 모습들을 예쁘게 보셨나 보더라. 두 분이 감독님한테 좋은 말씀을 들려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고경표는 "박찬욱 감독님이 제게 만나보고 싶었다고 하더라. 첫 미팅 때 감독님이 '너랑

  • 박찬욱 '헤어질 결심', 한국 대표로 美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부문 출품

    박찬욱 '헤어질 결심', 한국 대표로 美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부문 출품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 한국 영화 대표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출품된다.지난 11일 영화진흥위원회는 제95회 아카데미영화상 국제 장편영화 부문 한국 영화 출품작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헤어질 결심'이 선정됐다. 앞서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해당 부문에서 상을 받기도.영화진흥위원회는 "출품작 모두 선정 대상이 될 사유가 충분한 작품들이었다. 특히 예술성 부문에서 다양한 작품이 있었던 것은 고무적이었다"고 밝혔다.이어 "아카데미 영화상의 특성을 고려하여 단순한 예술성 외에 감독의 인지도는 물론 작품성과 연출력, 북미 시장에서의 흥행 가능성을 고려했으며, 해외 배급사의 프로모션 능력도 고려했다. 이런 관점에서 '헤어질 결심'이 가장 타당하다고 의견을 모았으며, 작품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김신영, 박해일과 의리 지켰다 "멋진 영화 '한산', N차할 결심"[TEN★]

    김신영, 박해일과 의리 지켰다 "멋진 영화 '한산', N차할 결심"[TEN★]

    개그우먼 김신영이 VIP 시사회를 통해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을 관람했다.김신영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침내 #한산용의출현 #멋진영화 #박해일 #그리고 내동기 #윤진영 #n차할결심"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난 26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한산: 용의 출현' VIP 시사회에서 인사를 하는 박해일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사진은 김신영이 직접 찍었다.김신영은 박해일과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호흡을 맞췄다. 그는 박해일의 초대로 '한산: 헤어질 결심'을 관람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김신영은 현재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DJ로 청취자와 만나고 있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