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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탕웨이·박해일 '헤어질 결심', 美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

    탕웨이·박해일 '헤어질 결심', 美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 장편 영화상 1차 예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21일(현지 시각)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 장편 영화상, 주제가, 음악상 등 10개 부문 예비 후보를 공개했다.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오는 2023년 1월 24일 전체 부문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 국제영화상 후보작은 5편이 오르게 된다.발표된 후보작에 따르면 '헤어질 결심'은 국제영화상 예비후보에 포함됐다.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코르사주'(오스트리아), '클로즈'(벨기에), '리턴 투 서울'(캄보디아), '성스러운 거미'(덴마크), '생토메르'(프랑스),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안녕, 시네마 천국'(인도), '말 없는 소녀'(아일랜드),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멕시코), '더 블루 카프탄'(모로코), '조이랜드'(파키스탄), 'EO'(폴란드), '카이로 컨스피러시'(스웨덴)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헤어질 결심'은 변사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역)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역)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벌어지는 이야기. 앞서 골든글로브 시상식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 크리틱스 초이스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도 선정됐다.한편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023년 3월 12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박찬욱 '헤어질 결심', 한국 대표로 美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부문 출품

    박찬욱 '헤어질 결심', 한국 대표로 美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부문 출품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 한국 영화 대표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출품된다.지난 11일 영화진흥위원회는 제95회 아카데미영화상 국제 장편영화 부문 한국 영화 출품작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헤어질 결심'이 선정됐다. 앞서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해당 부문에서 상을 받기도.영화진흥위원회는 "출품작 모두 선정 대상이 될 사유가 충분한 작품들이었다. 특히 예술성 부문에서 다양한 작품이 있었던 것은 고무적이었다"고 밝혔다.이어 "아카데미 영화상의 특성을 고려하여 단순한 예술성 외에 감독의 인지도는 물론 작품성과 연출력, 북미 시장에서의 흥행 가능성을 고려했으며, 해외 배급사의 프로모션 능력도 고려했다. 이런 관점에서 '헤어질 결심'이 가장 타당하다고 의견을 모았으며, 작품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방탄소년단 진, 스포티파이 1억 4600만 돌파.. '엄브렐라 아카데미'루서 믹스 테잎에 등장

    방탄소년단 진, 스포티파이 1억 4600만 돌파.. '엄브렐라 아카데미'루서 믹스 테잎에 등장

    방탄소년단(BTS) 진의 자작곡 'Moon'이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1억 4600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2020년 발매된 방탄소년단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에 수록된 진의 'Moon'은 시원한 고음과 맑고 단단한 중저음, 독특한 리듬감이 있는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솔로 자작곡이다.진의 'Moon'은 7월 14일 자 세계 최대 음원 검색 플랫폼 샤잠(Shazam)에서 '한국 TOP 200'에서 2위, ' 일본 TOP 200' 4위를 비롯하여, '글로벌 K-Pop' 부문에서는 진의 또 다른 솔로곡 'Epiphany'(에피파니)1위에 이어, 'Moon'은 3위를 기록하면서 '솔로이스트 JIN'으로서의 막강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한편 지난 11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엄브렐러 아카데미' (The Umbrella Academy)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의 루서 믹스 테잎(Luther's Mixtape)에 진의 자작곡 'Moon'이 등장하여 팬들을 열광케했다.동명 만화가 원작인 이 드라마는 매 시즌 장면을 돋보이게 하는 명곡 배경 음악으로 유명하며, 4시즌 제작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진의 'Moon'이 등장하여 팬들과 애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루서의 달 테잎 명곡에는 프랭크 시나트라 (Frank sinatra)'Fly to the Moon',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Moonlight',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 'canyon moon' 등이 있다.실버 보이스 진의 'Moon'은 청아한 음색과 탄탄한 보컬 실력, 뛰어난 작사, 작곡의 고유한 재능으로 음악 전문 매체와 저널리스트의 극찬을 받았다.미국 음악 전문 매거진 롤링스톤(Rolling Stone) 선정한 '역대 최고 보이그룹 노래 75곡'(75 Greatest Boy Band Songs of All Time)에서 5위를 차지한 'Moon'

  • [TEN피플] 조영남, 혼자 만의 '추억 팔이'… 윤여정을 놓아줘야 할 때

    [TEN피플] 조영남, 혼자 만의 '추억 팔이'… 윤여정을 놓아줘야 할 때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잊을 만 하면 방송에서 전 부인 윤여정을 언급 중이다. 이혼한 지 3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제 조영남은 윤여정을 그만 놓아줘야 할 때다.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향수'의 주인공인 국민 테너 박인수가 서울대 음대 후배 조영남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인수는 자기 아내에 대해 언급했다. 조영남은 57년 동안 함께 산 박인수 부부에 대해 놀라워했다.조영남은 1974년 윤여정과 결혼, 1987년 이혼했다. 이혼 사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대표적인 건 조영남의 바람기 때문이었다고. 조영남은 "난 13년 사니까 다른 여자 만나서 파람 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잘 됐다. 그 여자도 잘됐다. 내가 바람피우는 바람에 (윤여정이) 잘 됐다. 나를 쫓겨내고"라고 덧붙였다.조영남은 윤여정과 각자의 길을 걸은 지 3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조영남은 여전히 '윤여정'이라는 이름을 빼놓고 방송하지 않는다. 조영남이 방송에서 윤여정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그는 2011년 '밤이면 밤마다'에서 "윤여정은 지금까지 만난 여자 중 최고로 멋진 여자"라며 "내 모든 것을 덮어준 사람이다. 그런 훌륭한 여자와 '13년을 살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윤여정은 지난해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수많은 축하가 쏟아지던 가운데 조영남이 또 찬물을 끼얹었다. 윤여정이 상을 받은 후 조영남이 "바람피우는 남자들에 대한 최고의 멋진 한 방, 복수 아니겠냐?"고 말했기 때문. 이어 '아침마당'에 출연해 "내가 바

  • [종합] 이서진, 오스카 윌 스미스 싸움 생생 증언 "웨슬리 스나입스, 'Real?'이라고…"('뜻밖의 여정')

    [종합] 이서진, 오스카 윌 스미스 싸움 생생 증언 "웨슬리 스나입스, 'Real?'이라고…"('뜻밖의 여정')

    배우 윤여정과 이서진이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일담을 들려줬다.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 '뜻밖의 여정'에서는 윤여정과 이서진이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화제를 모은 윌 스미스, 크리스 록의 사건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나영석 PD는 윤여정과 이서진을 픽업하기 위해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곳으로 향했다. 나영석 PD는 윤여정을 기다리며 시상식 현장을 빠져나가는 할리우드 스타들을 목격했다.나영석 PD는 윤여정이 나오는 걸 보고 마중 나갔다. 윤여정은 나영석 PD를 보자마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나 추워. 배고파"라고 말했다. 이어 바로 차에 탄 뒤 "하나 못 먹었다. 나 이제 가서 밥 먹고 잘 것"이라고 했다.이서진이 마지막으로 차에 탑승했다. 나영석 PD는 "고생 많으셨다"고 인사를 건넸다. 윤여정이 수상을 바랐던 '코다'의 트로이 코처가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윤여정은 "(수어를) 틀렸다. 트로이 코처가 바르게 알려줬다"고 설명했다.또한 이서진은 "웨슬리 스나입스 아내가 선생님께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여정은 웨슬리 스나입스 장인과 친분이 있다고. 이서진은 "웨슬리 스나입스가 들어오자마자 날 보고 '반갑습니다'고 했다. 한국어로 했다"며 "처음에 와서는 선생님이랑 장인 이야기도 하고 자기 와이프가 가면 선생님을 꼭 찾아보라고 했는데 알고 보니 같은 테이블이어서 좋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윤여정은 "네 장인하고 일을 많이 했다고 했다. 삼계탕 먹었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 했다. 나영석 PD는 "형 재밌었어? 형은 배우들을 많이 아니까 재밌었을

  • 제10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아카데미 프로그램 공개

    제10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아카데미 프로그램 공개

    오는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인천아트플랫폼 및 애관극장에서 개최되는 제10회 디아스포라영화제(주최: 인천광역시/주관: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가 개막에 앞서 영화제 인기 섹션 ‘디아스포라의 눈’을 비롯해 아카데미 및 부대 프로그램을 공개했다.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우리나라 최초로 이민이 시작된 도시이자 이주의 역사와 다양한 이야기가 깃든 인천에서 영화를 통해 디아스포라 존재들의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나누고자 기획된 영화제다.먼저 객원 프로그래머가 선정한 영화를 디아스포라의 개념으로 다채롭게 해석해 보는 ‘디아스포라의 눈’ 섹션에서는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디 아워스>와 강윤성 감독의 <범죄도시>가 선정되어 관객들과 만난다. <디 아워스>에는 저서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한국 최연소 부커상 인터내셔널에 노미네이트된 박상영 작가가, <범죄도시>에는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겸임교수가 각각 참여해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올해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총 5개로 구성되어 있다. 부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연극 ‘디아스포라 기행’ 연계 토크를 시작으로, 소수자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여성작가 4인이 집필한 디아스포라 영화제 특별 도서 『보통의 우리』 작가 초청 토크가 진행된다.해당 토크는 5월 21일 토요일에 박서련, 조우리 작가가 고른 요나스 포헤르 라스무센 감독의 <나의 집은 어디인가>를, 5월 23일 월요일에는 한정현, 황모과 작가가 선정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스파이의 아내>를 감상 후 상영작과 『보통의 우리』 속 디

  • [TEN피플] 윌 스미스, 10년 전에도 뺨 때렸다…바른생활에 먹칠한 '상습적 폭력'

    [TEN피플] 윌 스미스, 10년 전에도 뺨 때렸다…바른생활에 먹칠한 '상습적 폭력'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다. '쇼'가 아니었다. 전세계인들이 지켜보는 생방송에서 실제로 폭행을 행사한 것이다. 윌 스미스의 '따귀 폭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말 보다 손이 먼저 나가는 '나쁜 버릇'을 가지고 있었다.윌 스미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글을 올렸다. 그는 "모든 형태의 폭력은 독이 있고 파괴적이다. 어젯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내 행동은 용납할 수도 없고, 용서할 수도 없다"라며 "나에 대한 농담은 내 일의 일부지만 내 아내의 건강 상태에 대한 농담은 내가 감당하기에 너무 벅찼고, 나는 감정적으로 반응했다"라고 말했다.이어 윌 스미스는 "크리스,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싶다. 내가 선을 넘었고, 내가 틀렸다. 나는 내 행동에 대해 부끄럽고, 내 행동은 내가 되고 싶은 남자의 모습이 아니었다. 사랑과 친절이 있는 세계에 폭력은 있을 수 없다"고 반성했다.그러면서 "아카데미, 쇼 제작자, 모든 참석자들 그리고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또 윌리엄스 가족과 리차드 가족에게도 사과하고 싶다. 나의 행동이 우리 모두의 여정에 얼룩지게 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후회한다"고 했다.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생방송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윌 스미스는 생방송 중, 시상자로 올라온 코미디언 크리스 록을 폭행했다.이날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크리스 록은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향해 농담을 던졌다. 크리스 록은 윌 스미스의

  • [TEN피플] 윌 스미스, 선 넘은 폭행…'기억 제거' 뉴럴라이저 필요한 이유

    [TEN피플] 윌 스미스, 선 넘은 폭행…'기억 제거' 뉴럴라이저 필요한 이유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도중 무대에 난입해 시상자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다. 그는 자기 행동에 대해 사과하며 눈물을 흘렸다.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 '맨 인 블랙' 시리즈를 통해 수많은 패러디를 낳았던 사람들의 기억을 지우는 장치인 뉴럴라이저를 간절히 바랐을지도 모른다.미국 배우 겸 코미디언인 크리스 록은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시아인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그랬던 그가 다시 한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윌 스미스 아내의 병력에 대해 언급했기 때문. 하지만 미국 내에서도 크리스 록의 발언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2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LA 돌비극장에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크리스 록은 장편 다큐멘터리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시상에 앞서 크리스 록은 하비에르 바르뎀, 윌 스미스 등에 미국식 조크를 던졌다.크리스 록은 윌 스미스의 부인이자 배우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삭발한 것에 대해 "'지 아이 제인 2'에 출연하면 되겠다"고 말했다. 크리스 록의 말을 들은 윌 스미스는 웃음을 지었고,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표정은 굳었다. 영화 '지 아이 제인'에는 주인공이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 네이비실 특전단 훈련 도중 스스로 삭발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앞서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탈모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 록은 이를 영화의 한 장면에 빗대어 표현한 것.윌 스미스는 무대에 난입해 크리스 록의 뺨을 내리쳤다. 갑작스럽게 뺨을 맞은 크리스 록은 "저한테 한 방 먹이고 내려가시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자신의 자리로 돌아간 윌 스

  • [종합] 윌 스미스, 아내 조롱한 시상자 '따귀'→아카데미 뒤풀이서 랩·댄스…파장 '일파만파'

    [종합] 윌 스미스, 아내 조롱한 시상자 '따귀'→아카데미 뒤풀이서 랩·댄스…파장 '일파만파'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를 폭행한 데 이어 남우주연상 수상을 자축한 사실이 전해져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지난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윌 스미스는 생방송 중, 시상자로 올라온 코미디언 크리스 록을 폭행했다.이날 크리스 록은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을 시상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크리스 록은 시상 전 윌 스미스를 향해 농담을 던졌다. 특히 윌 스미스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건드려 화를 키웠다. 윌 스미스의 아내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2018년 탈모 진단을 받았고, 이후 삭발 스타일을 고수했다. 이와 관련해 크리스 록은 윌 스미스의 아내에게 '지 아이 제인'(영화 '지 아이 조' 여성 버전)의 후속 편을 기대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윌 스미스는 처음엔 웃고 있었다. 아내의 표정이 순간 굳어진 것을 봤는지, 냅다 무대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는 크리스 록의 뺨을 후려치고 자리로 돌아갔다.현장을 메운 배우들, 스태프들은 깜짝 놀랐다. 일부에서는 연출 된 상황이라 생각하고 웃었다. 크리스 록이 태연하게 "윌 스미스가 저한테 한방 먹이고 내려갔다"라고 말했고, 윌 스미스는 "내 아내 이름을 함부로 입에 올리지 마"라면서 욕설을 내뱉었다. 그제서야 현장에 자리한 사람들 모두 실제 상황임을 인지하고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TV조선 진행자 안현모는 "크리스 록의 농담의 강도가 좀 셌다. 윌 스미스 아내의 헤어스타일에 대해 언급해서 화가 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후 윌 스미스는 남우주연상을 수상, 다시 무대에 올라 자신이 출연한 영화 '킹 리차드'

  • [종합] '수어 시상+파란리본' 윤여정→방탄소년단 깜짝 등장…아카데미 빛낸 韓스타들

    [종합] '수어 시상+파란리본' 윤여정→방탄소년단 깜짝 등장…아카데미 빛낸 韓스타들

    배우 윤여정이 아카데미 수상자에서 올해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시상자로 한국배우 박유림, 진대연, 안휘태가 출연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일본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는 국제장편영화상을 받았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의 영예는 '코다'에게 돌아갔다. 28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잴래스(LA) 돌비극장에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지난해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은 전년도 수상자가 성별만 바꿔 동일한 부문을 시상하는 아카데미의 관례에 따라 남우조연상 시상자로 나섰다.윤여정은 무대에 올라 "할리우드에 다시 오게 돼서 기쁘다. 제가 할리우드 사람은 아니지만 제 어머니가 이런 말씀을 하셨다. 네가 심는 대로 거둔다고. 제가 엄마 말을 잘 들었던 것 같다"고 인사했다. 이어 "작년에 제가 사실 제 이름이 제대로 발음 안 되는 것에 대해서 한소리를 했는데, 죄송하다. 왜냐하면 제가 이번에 후보자님들의 이름을 보니까 참 이름 발음이 쉽지 않다는 것을 제가 이제야 알았다. 그래서 제가 미리 발음 실수에 대해서 사과 말씀드린다"고 말해 유머 감각을 뽐냈다.윤여정은 "'미나리'는 아니다"며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코다'의 트로이 코처를 호명했다. 윤여정은 청각장애인인 트로이 코처를 위해 호명을 할 때 수어를 사용했다. 수어를 위해 양손을 써야하는 트로이 코처를 위해 윤여정은 무대에 오른 트로이 코처 옆에서 트로피를 들어주며 그의 수상소감에 귀를 기울였다. 트로이 코처는 청각장애인으로 두 번째, 남성 청각장애인

  • [94회 아카데미] 방탄소년단, 영상으로 깜짝 등장 "디즈니 좋아해"

    [94회 아카데미] 방탄소년단, 영상으로 깜짝 등장 "디즈니 좋아해"

    그룹 방탄소년단이 아카데미 시상식에 영상으로 깜짝 등장했다.28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이날 방탄소년단은 '페이보릿 필름 뮤지컬 위드 BTS'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을 통해 깜짝 출연했다.지민이 영화 '코코'를 언급하자 방탄소년단 RM은 한국어로 "이거 명작이다. 세 번 봤다. 너무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뷔는 "픽사가… 말이 안된다"며 감탄했다. 지민은 "저는 울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제이홉은 "전반적으로 디즈니 영화이 좋다. '알라딘'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진은 "디즈니 영화가 감성을 자극한다"고 거들었다. RM은 영어로 "샷 아웃 투 윌 스미스, '알라딘'"이라며 '알라딘' 출연 배우 윌 스미스를 응원했다.'오스카상'으로도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전년도 여우조연상 수상자인 윤여정이 남우조연상 시상자로 참석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94회 아카데미] 윌 스미스, '아내 언급' 지나친 농담한 진행자 폭행·욕설

    [94회 아카데미] 윌 스미스, '아내 언급' 지나친 농담한 진행자 폭행·욕설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중 사회자의 지나친 농담에 분노해 무대에 올라가 뺨을 때리고 욕설을 했다.28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미국 코미디언 크리스 락은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을 시상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크리스 락은 시상 전 윌 스미스에게 그의 아내 이름을 언급하며 농담을 던졌다. 과도한 농담에 윌 스미스는 갑자기 무대에 올라 크리스 락의 뺨을 때리곤 자리로 돌아갔다. 크리스 록은 "저한테 한방 먹이고 내려갔다"고 말했다. 윌 스미스는 "내 아내 이름을 함부로 입에 올리지 마"라면서 욕설을 내뱉고 분노를 표했다.시상식 참석자들, 시청자들은 실제 상황인지 상황극인지 어리둥절해했다. 이는 실제 상황이었다. 아카데미의 생중계를 내보내고 있는 TV조선의 진행자 안현모는 "크리스 락의 농담의 강도가 좀 셌다. 윌 스미스 아내 제이다 스미스의 헤어스타일에 대해 언급해서 화가 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윌 스미스가 출연한 영화 '킹 리차드'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94회 아카데미] 박유림·진대연·안휘태 출연 '드라이브 마이 카', 국제장편영화상 수상

    [94회 아카데미] 박유림·진대연·안휘태 출연 '드라이브 마이 카', 국제장편영화상 수상

    한국 배우들이 출연한 일본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가 국제장편영화상을 시상했다.28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잴래스(LA) 돌비극장에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드라이브 마이카'가 국제장편영화상 수상작으로 호명되자 무대에 올랐다. 트로피를 받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트로피가 이렇게 생겼군요"라며 기쁜 얼굴로 트로피를 바라봤다. 이어 "먼저 아카데미 측에 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시네틱 측에 미국이 영화를 배급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또한 "모든 배우들께 감사드린다. 히데토시, 키리시마, 진대연, 소냐 위엔, 박유림 씨 모두 감사하다. 참여 못 한 배우 미우라 토코에게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토코 상 축하한다"고 말했다.'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이 영화의 출연배우 박유림, 진대연, 안휘태도 시상식에 참석했다. 박유림은 이 작품 속 연극인 '바냐 아저씨' 오디션을 통해 소냐 역에 합격하는 한국배우 이유나를 맡았다. 진대연은 가후쿠와 함께 '바냐 아저씨'의 문예 감독으로 일하게 되는 공윤수를 연기했다. 안휘태는 '바냐 아저씨' 오디션을 통해 아스트로프 역을 따내는 한국배우 류종으로 분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94회 아카데미] 윤여정, 청각장애인 시상자 위한 '수어 호명+배려' 눈길

    [94회 아카데미] 윤여정, 청각장애인 시상자 위한 '수어 호명+배려' 눈길

    배우 윤여정이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청각장애인인 남우조연상 수상자를 위해 트로피를 들어주는 배려심 깊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28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잴래스(LA) 돌비극장에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윤여정은 "'미나리'는 아니다"며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코다'의 트로이 코처를 호명했다. 트로이 코처는 청각장애인으로 두 번째, 남성 청각장애인으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게 됐다. 윤여정은 청각장애인인 트로이 코처를 위해 호명을 할 때도 수어를 사용했다. 수어를 위해 양손을 써야하는 트로이 코처를 위해 윤여정은 트로이 코처 옆에서 트로피를 들어주며 그의 수상소감에 귀를 기울였다.지난해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은 전년도 수상자가 성별만 바꿔 동일한 부문을 시상하는 아카데미의 관례에 따라 남우조연상 시상을 맡았다. 남우조연상 후보로는 키어런 하인즈('벨파스트'), 트로이 코처('코다'), 제시 플레먼스('파워 오브 도그'), J.K. 시몬스('비잉 더 리카르도스'), 코디 스밋 맥피('파워 오브 도그')가 올랐다.윤여정은 이날 투버튼 디테일이 들어간 블랙 롱드레스를 입고 클러치를 들었다. 윤여정은 드레스의 왼쪽 어깨 부분에는 유엔난민기구(UNHCR)에서 전개하는 캠페인 '#WithRefugees'(난민과 함께)'의 파란색 리본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오스카상'으로도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94회 아카데미] 윤여정 "내 이름 발음 안 된다 한소리 했는데…발음 실수 미리 사과"

    [94회 아카데미] 윤여정 "내 이름 발음 안 된다 한소리 했는데…발음 실수 미리 사과"

    배우 윤여정이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시상했다.28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잴래스(LA) 돌비극장에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윤여정은 무대에 올라 "할리우드에 다시 오게 돼서 기쁘다. 제가 할리우드 사람은 아니지만 제 어머니가 이런 말씀을 하셨다. 네가 심는 대로 거둔다고. 제가 엄마 말을 잘 들었던 것 같다"고 인사했다. 이어 "작년에 제가 사실 제 이름이 제대로 발음 안 되는 것에 대해서 한소리를 했는데, 죄송하다. 왜냐하면 제가 이번에 후보자님들의 이름을 보니까 참 이름 발음이 쉽지 않다는 것을 제가 이제야 알았다. 그래서 제가 미리 발음 실수에 대해서 사과 말씀드린다"고 말해 유머 감각을 뽐냈다.윤여정은 "'미나리'는 아니다"며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코다'의 트로이 코처를 호명했다. 트로이 코처는 청각장애인으로 두 번째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게 됐다. 수어를 해야하는 트로이 코처를 위해 윤여정은 무대에서 트로피를 들어주는 배려심 깊은 모습으로 또 한 번 눈길을 끌었다.지난해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은 전년도 수상자가 성별만 바꿔 동일한 부문을 시상하는 아카데미의 관례에 따라 남우조연상 시상을 맡았다. 남우조연상 후보로는 키어런 하인즈('벨파스트'), 트로이 코처('코다'), 제시 플레먼스('파워 오브 도그'), J.K. 시몬스('비잉 더 리카르도스'), 코디 스밋 맥피('파워 오브 도그')가 올랐다.윤여정은 이날 투버튼 디테일이 들어간 블랙 드레스를 입고 클러치를 들었다. 윤여정은 드레스의 왼쪽 어깨 부분에는 유엔난민기구(UNHC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