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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N피플] SNS 규정 위반 논란도 이긴 62세 양자경 "황금기는 안 지났다"

    [TEN피플] SNS 규정 위반 논란도 이긴 62세 양자경 "황금기는 안 지났다"

    중화권 배우 양자경이 아시아 배우 최초로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13일(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호스트 지미 키멜의 사회로 진행이 이루어졌다.이날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팀이 아름다운 밤을 만끽했다. 남우조연상을 시작으로 여우조연상, 편집상,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까지 7관왕을 달성했다.양자경은 환호했다. 아시아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에서 상을 받았기 때문. 영화 '미나리'로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받았던 것보다 더 특별했다. 양자경은 케이트 블란쳇, 아나 데 아르마스, 안드레아 라이즈보로, 미셸 윌리엄스를 제치고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양자경은 "오늘 밤 저와 같은 모습으로 지켜 보고 있는 어린아이들에게 이것이 희망의 불꽃이, 가능성이 되길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큰 꿈을 꾸고 실현된다는 걸 보여주길 바란다. 여성 여러분, 황금기가 지났다는 말을 절대 믿지 말길 바란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양자경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함께한 제작진, 스태프, 동료 배우들에게도 영광의 순간을 함께 나눴다. 그는 "전 세계 모든 엄마에게 바친다. 그들은 바로 영웅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역사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양자경은 "제가 이 자리에 있는 이유는 다니엘스 덕분이다. 훌륭한 배우들, 크루들 그리고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 참여한 모든 분 덕분"이라면서 "제 어머니는 84세인데, 어머니께 바치겠다. 트로피 집으로 가져가도록 하겠다. 홍콩에서 커리어를

  • 이민정, 잘 나가는 남편 ♥이병헌 덕 美아카데미 뷰잉파티 참석

    이민정, 잘 나가는 남편 ♥이병헌 덕 美아카데미 뷰잉파티 참석

    배우 이민정이 남편인 배우 이병헌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뷰잉 파티 참석했다.이민정은 12일 남편 이병헌과 함께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뷰잉 파티에 참석한 인증샷을 게재했다. 민트색 드레스를 입은 이민정은 남다른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은 깔끔한 수트로 멋을 냈다. 아카데미 시상식 관람 파티(Viewing party)는 엘튼 존 에이즈 재단이 지난 1993년부터 주관한 파티로, 올해는 캘리포니아 웨스트 할리우스에서 열렸다. 행사에 초대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교 모임이다.이병헌은 미국 LA에서 다양한 행사에 초청돼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민정 역시 동반하고 있다.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더 웨일' 브랜든 프레이저, 男주연상 "바다에 다이빙한 느낌" 눈물[95th 아카데미]

    '더 웨일' 브랜든 프레이저, 男주연상 "바다에 다이빙한 느낌" 눈물[95th 아카데미]

    영화 '더 웨일'의 브랜든 프레이저가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13일(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엘비스'의 오스틴 버틀러, '이니셰린의 밴시'의 콜린 파렐, '더 웨일'의 브랜든 프레이저, '애프터썬'의 폴 메스칼, '리빙'의 빌 나이가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두고 경쟁했다.발표 결과 브랜든 프레이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브랜든 프레이저는 "멀티버스가 있다면 이런 모습이겠다. 아카데미가 이 영예를 주신 데에 대하여 감사하다. 또한 스튜디오 DHL에 이런 과감한 영화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더 웨일'에 합류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 새뮤얼 디 헌터는 저희에게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해줬다. 우리는 고래의 심장과 같은 걸 가지고 있다. 여러분은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것들을 했다"고 덧붙였다.브랜든 프레이저는 "고래만이 깊은 곳까지 가서 헤엄을 칠 수 있다. 제가 30년 전에 영화 업계에 뛰어들었는데 쉽지 않았다. 그 당시에는 제가 못했던 것들이 있다. 그래서 이렇게 인정해 주신 데 대해 감사하고 싶다. 우리 배우들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바다에 다이빙을 해서 공기가 물 위로 떠 오르는 것 같다"고 눈물을 보였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감독상 "우리가 상 받는 게 정상은 아냐"[95th 아카데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감독상 "우리가 상 받는 게 정상은 아냐"[95th 아카데미]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연출한 다니엘 콴, 다니엘 쉐이너트가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았다.13일(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파벨만스'의 스티븐 스필버그, '슬픔의 삼각형'의 루벤 외스틀룬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다니엘 콴·다니엘 쉐이너트, 'TAR 타르'의 토트 필드, '이니셰린의 밴시'의 마틴 맥도나가 감독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발표 결과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연출한 다니엘 콴, 다니엘 쉐이너트가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은 "같이 후보에 지명되신 분들은 저희의 영웅이다. 이 상은 전 세계 모든 어머니께 바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저희 영화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 감독은 멋진 배우들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에 모든 감독이 동의할 거 같다. 우리 영화가 창의적인 영화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배우들이 창의성과 천재성을 발휘해줬기 때문이다. 천재성이라는 건 한 개인의 역량이 아니라 공동의 활동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또한 "여러분들 기준에 맞추려고 노력하지 않길 바란다. 저희가 이런 상을 받는 것도 정상은 아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 모든 사람에게는 위대함이 있다. 여러분이 누구든지 간에 여러분들은 다 각각의 천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각본상·'워먼 토킹' 각색상[95th 아카데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각본상·'워먼 토킹' 각색상[95th 아카데미]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각본상을, '워먼 토킹'이 각색상을 받았다.13일(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각본상 후보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TAR 타르', '이니셰린의 밴시', '파벨만스', '슬픔의 삼각형'이 이름을 올렸다.발표 결과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각본상을 받았다. 다니엘 콴, 다니엘 샤이너트는 "제가 어릴 때 상을 받는 환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 스스로 스토리텔러라고 생각해본 적 없다. 사람들의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다"고 덧붙였다.각색상 후보에는 '서부 전선 이상 없다', '리빙', '우먼 토킹',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탑건: 매버릭'이 포함됐다.각색상은 '워먼 토킹'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워먼 토킹' 각색자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서로 이견이 있더라도 어떻게 폭력 외의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단순하게 이야기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듣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 영화를 보면 새로운 여자아이에게 '너는 새로운 인생은 살게 될 거야'라고 말을 하면서 끝나는데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라고 전했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박찬욱 '헤어질 결심' 최종 후보 불발 국제 장편 영화상, '서부 전선 이상 없다' 몫[95th 아카데미]

    박찬욱 '헤어질 결심' 최종 후보 불발 국제 장편 영화상, '서부 전선 이상 없다' 몫[95th 아카데미]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가 제95회 국제 장편 영화상의 영광을 안았다.13일(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국제 장편 영화상 부문에는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아르헨티나, 1985년', '클로즈', 'EO', '말없는 소녀'가 경쟁했다.발표 결과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가 국제 장편 영화상을 받았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를 연출한 에드워드 버거 감독은 "저에게 정말 의미 깊은 상이다.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어느 날 브런치를 먹으러 갔다가 다른 영화, 다른 후보작의 촬영 감독을 만났다. 바로 '타르' 촬영 감독이었다. 30년 만에 처음으로 작품을 같이 만들게 됐다. 우리가 굉장히 열심히 일한 게 드디어 받아들여지는 느낌이다. 그게 굉장하다. 넷플릭스 지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한편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2022년 외신 뉴욕타임스, BBC, 포브스, 할리우드 리포터 등이 선정한 베스트 무비로 꼽혔다. 하지만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 장편 영화상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에에올' 키 호이 콴·제이미 리 커티스, 조연상 "아메리칸 드림, 함께 받은 오스카" 눈물[95th 아카데미]

    '에에올' 키 호이 콴·제이미 리 커티스, 조연상 "아메리칸 드림, 함께 받은 오스카" 눈물[95th 아카데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키 호이 콴과 제이미 리 커티스가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조연상을 받았다.13일(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영화 '더 브릿지'의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이니셰린의 밴시'의 배리 케오간, 브렌단 글리슨, '파벨만스'의 주드 허쉬,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키 호이 콴이 남우조연상 트로피를 두고 경쟁했다.발표 결과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키 호이 콴이 남우조연상 영광을 안았다. 키 호이 콴은 무대에 올라 전달 받은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그는 눈물을 보이며 "감사하다. 저의 어머니는 84세다. 집에서 시상식을 보고 계신다. 엄마 저 오스카상 탔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저는 오랫동안 난민 캠프에 있었다. 보트를 타고 긴 여정을 지나 이렇게 큰 무대까지 올라왔다. 사람들은 이런 스토리를 기다리고, 영화에만 나오는 거라고 한다. 그런데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났다니 믿을 수 없다. 이게 바로 아메리칸드림이 아닐까 싶다. 인생에 한 번 누릴까 말까 한 영광을 누릴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키 호이 콴은 "저는 꿈을 거의 포기했었다. 하지만 여러분은 꿈을 꿔야 한다. 계속해서 꿈을 꾸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여우조연상 후보가 소개됐다. 후보에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의 안벨라 바셋, '이니셰린의 밴시'의 케리 콘돈,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스테파니 수, 제이미 리 커티스, '더 웨일'의 홍 차우가 이름을 올렸다.여우조연상 트로피는 제이미 리 커

  • 아카데미 시상식, 오늘 개최…11개 후보 '에브리씽' 트로피 몇개 가져갈까 [TEN초점]

    아카데미 시상식, 오늘 개최…11개 후보 '에브리씽' 트로피 몇개 가져갈까 [TEN초점]

    미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오늘 진행된다.13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제 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하면서, 이번 아카데미는 우리 영화, 배우와 연이 닿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낸다. 2020년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아카데미 최고상인 작품상을 포함해 감독상, 국제영화상, 각본상 등 총 4관왕의 기염을 토했고, 배우 윤여정이 2021년 아시아 최초 여우 조연상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다양한 작품들이 노미네이트 됐다. 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조연상, 각본상, 촬영상 등 총 23개 부문에서 시상한다.'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감독 다니엘 콴-다니엘 쉐이너트)가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총 11개 부문에 걸쳐 최다 노미네이트 돼 눈길을 끈다.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의 '더 파벨만스'를 비롯해 넷플릭스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감독 에드워드 버), 흥행 기록을 세운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과 '탑건: 매버릭'(감독 조셉 코신스키) 등 쟁쟁한 영화들이 후보에 올랐다.작품상은 11개 부문 후보에 오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현재 세계 정서를 반영한 전쟁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와 '이니셰린의 밴시'(마틴 맥도나)도 주목된다. '아바타: 물의 길', '탑건: 매버릭' 등 흥행면에서 최고의 성적을 보여준 작품도 후보에 올랐다. 스티븐 스필버

  • 봉준호·윤여정은 없지만…하루 앞둔 美아카데미, 작품상·男女주연상 향배는? [TEN스타필드]

    봉준호·윤여정은 없지만…하루 앞둔 美아카데미, 작품상·男女주연상 향배는? [TEN스타필드]

    ≪최지예의 시네마톡≫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 이야기를 전합니다. 현장 속 생생한 취재를 통해 영화의 면면을 분석하고, 날카로운 시각이 담긴 글을 재미있게 씁니다.미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예의 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의 향배가 주목된다. 오는 12일 오후 5시(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제 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하면서, 아쉽게도 이번 아카데미는 우리 영화, 배우와 연이 닿지 않았다. 2020년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아카데미 최고상인 작품상을 포함해 감독상, 국제영화상, 각본상 등 총 4관왕의 기염을 토했고, 배우 윤여정이 2021년 아시아 최초 여우 조연상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다양한 작품들이 노미네이트 됐다. 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조연상, 각본상, 촬영상 등 총 23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주목할 것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총 11개 부문에 걸쳐 최다 노미네이트 됐다.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의 '더 파벨만스'를 비롯해 넷플릭스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 흥행 기록을 세운 '아바타: 물의 길'과 '탑건: 매버릭' 등 쟁쟁한 영화들이 후보에 올랐다. ▲작품상 후보 총 10작: 흥행-작품성 고루 갖춘 영화는?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감독 에드워드 버거), '이니셰린의 밴시'(감독 마틴 맥도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감독

  • [TEN피플] '헤어질 결심', 봉준호 '기생충'과 달랐나…美 오스카 최종 후보 불발

    [TEN피플] '헤어질 결심', 봉준호 '기생충'과 달랐나…美 오스카 최종 후보 불발

    지난해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겨준 영화 '헤어질 결심'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4일(현지 시각)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후보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찾아볼 수 없었다. 국제 장편 영화상 예비 후보로 선정됐지만, 끝내 최종 후보에서는 제외됐다.국제영화상 최종 후보에는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말 없는 소녀'(아일랜드), 'EO'(폴란드)이 이름을 올렸다.뉴욕타임스, BBC, 포브스, 할리우드 리포터 등이 선정한 2022년 베스트 무비 '헤어질 결심'. 특히 한국에서도 뒤늦은 입소문으로 N차 관람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일명 '헤친자(헤어질 결심에 미친 자)'라는 수식어를 만들어내기도. 이에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앞서 '헤어질 결심'은 2022년 외신 뉴욕타임스, BBC, 포브스, 할리우드 리포터 등이 선정한 베스트 무비로 꼽혔다. 이어 영국 아카데미(BAFTA)에서 감독상, 외국어영화상까지 2개 부문 후보에 포함됐다. 미국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초이스 등에서도 후보로 선정됐다. 하지만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달성했던 '기생충'의 뒤를 잇지 못했다. 미국 아카데미 회원들에게는 외면받았다. 당초 '헤어질 결심'은 수상은 힘들더라도 미국 아카데미 최종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외신들은 놀라

  • 탕웨이·박해일 '헤어질 결심', 美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

    탕웨이·박해일 '헤어질 결심', 美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 장편 영화상 1차 예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21일(현지 시각)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 장편 영화상, 주제가, 음악상 등 10개 부문 예비 후보를 공개했다.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오는 2023년 1월 24일 전체 부문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 국제영화상 후보작은 5편이 오르게 된다.발표된 후보작에 따르면 '헤어질 결심'은 국제영화상 예비후보에 포함됐다.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코르사주'(오스트리아), '클로즈'(벨기에), '리턴 투 서울'(캄보디아), '성스러운 거미'(덴마크), '생토메르'(프랑스),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안녕, 시네마 천국'(인도), '말 없는 소녀'(아일랜드),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멕시코), '더 블루 카프탄'(모로코), '조이랜드'(파키스탄), 'EO'(폴란드), '카이로 컨스피러시'(스웨덴)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헤어질 결심'은 변사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역)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역)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벌어지는 이야기. 앞서 골든글로브 시상식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 크리틱스 초이스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도 선정됐다.한편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023년 3월 12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박찬욱 '헤어질 결심', 한국 대표로 美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부문 출품

    박찬욱 '헤어질 결심', 한국 대표로 美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부문 출품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 한국 영화 대표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출품된다.지난 11일 영화진흥위원회는 제95회 아카데미영화상 국제 장편영화 부문 한국 영화 출품작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헤어질 결심'이 선정됐다. 앞서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해당 부문에서 상을 받기도.영화진흥위원회는 "출품작 모두 선정 대상이 될 사유가 충분한 작품들이었다. 특히 예술성 부문에서 다양한 작품이 있었던 것은 고무적이었다"고 밝혔다.이어 "아카데미 영화상의 특성을 고려하여 단순한 예술성 외에 감독의 인지도는 물론 작품성과 연출력, 북미 시장에서의 흥행 가능성을 고려했으며, 해외 배급사의 프로모션 능력도 고려했다. 이런 관점에서 '헤어질 결심'이 가장 타당하다고 의견을 모았으며, 작품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방탄소년단 진, 스포티파이 1억 4600만 돌파.. '엄브렐라 아카데미'루서 믹스 테잎에 등장

    방탄소년단 진, 스포티파이 1억 4600만 돌파.. '엄브렐라 아카데미'루서 믹스 테잎에 등장

    방탄소년단(BTS) 진의 자작곡 'Moon'이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1억 4600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2020년 발매된 방탄소년단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에 수록된 진의 'Moon'은 시원한 고음과 맑고 단단한 중저음, 독특한 리듬감이 있는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솔로 자작곡이다.진의 'Moon'은 7월 14일 자 세계 최대 음원 검색 플랫폼 샤잠(Shazam)에서 '한국 TOP 200'에서 2위, ' 일본 TOP 200' 4위를 비롯하여, '글로벌 K-Pop' 부문에서는 진의 또 다른 솔로곡 'Epiphany'(에피파니)1위에 이어, 'Moon'은 3위를 기록하면서 '솔로이스트 JIN'으로서의 막강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한편 지난 11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엄브렐러 아카데미' (The Umbrella Academy)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의 루서 믹스 테잎(Luther's Mixtape)에 진의 자작곡 'Moon'이 등장하여 팬들을 열광케했다.동명 만화가 원작인 이 드라마는 매 시즌 장면을 돋보이게 하는 명곡 배경 음악으로 유명하며, 4시즌 제작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진의 'Moon'이 등장하여 팬들과 애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루서의 달 테잎 명곡에는 프랭크 시나트라 (Frank sinatra)'Fly to the Moon',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Moonlight',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 'canyon moon' 등이 있다.실버 보이스 진의 'Moon'은 청아한 음색과 탄탄한 보컬 실력, 뛰어난 작사, 작곡의 고유한 재능으로 음악 전문 매체와 저널리스트의 극찬을 받았다.미국 음악 전문 매거진 롤링스톤(Rolling Stone) 선정한 '역대 최고 보이그룹 노래 75곡'(75 Greatest Boy Band Songs of All Time)에서 5위를 차지한 'Moon'

  • [TEN피플] 조영남, 혼자 만의 '추억 팔이'… 윤여정을 놓아줘야 할 때

    [TEN피플] 조영남, 혼자 만의 '추억 팔이'… 윤여정을 놓아줘야 할 때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잊을 만 하면 방송에서 전 부인 윤여정을 언급 중이다. 이혼한 지 3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제 조영남은 윤여정을 그만 놓아줘야 할 때다.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향수'의 주인공인 국민 테너 박인수가 서울대 음대 후배 조영남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인수는 자기 아내에 대해 언급했다. 조영남은 57년 동안 함께 산 박인수 부부에 대해 놀라워했다.조영남은 1974년 윤여정과 결혼, 1987년 이혼했다. 이혼 사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대표적인 건 조영남의 바람기 때문이었다고. 조영남은 "난 13년 사니까 다른 여자 만나서 파람 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잘 됐다. 그 여자도 잘됐다. 내가 바람피우는 바람에 (윤여정이) 잘 됐다. 나를 쫓겨내고"라고 덧붙였다.조영남은 윤여정과 각자의 길을 걸은 지 3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조영남은 여전히 '윤여정'이라는 이름을 빼놓고 방송하지 않는다. 조영남이 방송에서 윤여정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그는 2011년 '밤이면 밤마다'에서 "윤여정은 지금까지 만난 여자 중 최고로 멋진 여자"라며 "내 모든 것을 덮어준 사람이다. 그런 훌륭한 여자와 '13년을 살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윤여정은 지난해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수많은 축하가 쏟아지던 가운데 조영남이 또 찬물을 끼얹었다. 윤여정이 상을 받은 후 조영남이 "바람피우는 남자들에 대한 최고의 멋진 한 방, 복수 아니겠냐?"고 말했기 때문. 이어 '아침마당'에 출연해 "내가 바

  • [종합] 이서진, 오스카 윌 스미스 싸움 생생 증언 "웨슬리 스나입스, 'Real?'이라고…"('뜻밖의 여정')

    [종합] 이서진, 오스카 윌 스미스 싸움 생생 증언 "웨슬리 스나입스, 'Real?'이라고…"('뜻밖의 여정')

    배우 윤여정과 이서진이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일담을 들려줬다.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 '뜻밖의 여정'에서는 윤여정과 이서진이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화제를 모은 윌 스미스, 크리스 록의 사건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나영석 PD는 윤여정과 이서진을 픽업하기 위해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곳으로 향했다. 나영석 PD는 윤여정을 기다리며 시상식 현장을 빠져나가는 할리우드 스타들을 목격했다.나영석 PD는 윤여정이 나오는 걸 보고 마중 나갔다. 윤여정은 나영석 PD를 보자마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나 추워. 배고파"라고 말했다. 이어 바로 차에 탄 뒤 "하나 못 먹었다. 나 이제 가서 밥 먹고 잘 것"이라고 했다.이서진이 마지막으로 차에 탑승했다. 나영석 PD는 "고생 많으셨다"고 인사를 건넸다. 윤여정이 수상을 바랐던 '코다'의 트로이 코처가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윤여정은 "(수어를) 틀렸다. 트로이 코처가 바르게 알려줬다"고 설명했다.또한 이서진은 "웨슬리 스나입스 아내가 선생님께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여정은 웨슬리 스나입스 장인과 친분이 있다고. 이서진은 "웨슬리 스나입스가 들어오자마자 날 보고 '반갑습니다'고 했다. 한국어로 했다"며 "처음에 와서는 선생님이랑 장인 이야기도 하고 자기 와이프가 가면 선생님을 꼭 찾아보라고 했는데 알고 보니 같은 테이블이어서 좋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윤여정은 "네 장인하고 일을 많이 했다고 했다. 삼계탕 먹었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 했다. 나영석 PD는 "형 재밌었어? 형은 배우들을 많이 아니까 재밌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