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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일영화상] '소리도 없이' 유아인, 남우주연상 "대사 있든 없든 내 존재 영화에 녹여낼 것"

    [부일영화상] '소리도 없이' 유아인, 남우주연상 "대사 있든 없든 내 존재 영화에 녹여낼 것"

    영화 '소리도 없이'의 유아인이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7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제30회 부일영화상이 개최됐다. 김정현 아나운서와 배우 이인혜가 진행을 맡았다.유아인은 "공정한 부일영화상을 받을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이병헌, 정유미 두 분 선배가 상을 주니 기분이 더 좋다"고 말했다. '소리도 없이'에서 대사 없는 캐릭터를 연기한 그는 "최근에는 이병헌 선배와 '승부'라는 영화를 촬영했는데 거기에서도 대사가 많지는 않다. 그 후에 또 새로운 작품을 만나 대사가 엄청 많은 인물을 연기하고 있다. 내가 '소리도 없이'에서 대사가 없는 덕을 많이 봤다는 생각이 든다. 이토록 남자배우에게 전략적 시나리오를 보내준 홍의정 감독님에게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는 요즘이다"고 전했다. 또한 "대사를 하지 않다가 다시 하니 처음 신인 시절 어색한 말들을 내뱉는 것처럼 정말 쉽지 않더라. 앞으로 가야할 길이 멀 텐데 대사가 있든 없든, 얼굴이 나오든 말든 제 존재를 영화 안에 녹여낼 수 있는, 그리고 그 일로 관객들에게 감동 드릴 수 있는 배우로 살아가고 싶다.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공식] '소리도 없이' 판타지아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유아인 남우주연상 '2관왕'

    [공식] '소리도 없이' 판타지아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유아인 남우주연상 '2관왕'

    새로운 스타일의 범죄극을 선보이며 호평을 이끌어냈던 영화 '소리도 없이'가 제25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슈발 누아르 경쟁 섹션에서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 2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 5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 제25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의 대표 섹션인 슈발 누아르 경쟁 부분에 초청된 '소리도 없이'는 최우수작품상을 차지하며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극 중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태인 역을 맡았던 유아인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측은 "예측불가하고 실험적인 이야기를 선보인 '소리도 없이'는 전에 봤던 영화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평으로 독특하고 아이러니한 설정으로 범죄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소리도 없이'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대사 한마디 없이 오로지 눈빛과 표정만으로 태인의 감정을 섬세히 표현한 유아인의 연기에 대해서 "그가 보여준 논버벌(Non-verbal) 연기는 영화의 메시지를 더욱 명확하게 전달하며 심사위원을 열광시켰다"며 유아인을 남우주연상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올해로 25회를 맞은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는 다양하고 신선한 작품을 선보이는 북미 최대 규모의 장르 영화제다. '소리도 없이'는 제41회 청룡영화상, 제57회 백상예술대상 등 국내에서도 수상 경력이 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유아인X유재명 '소리도 없이', 손익분기점 돌파…누적 35만↑

    유아인X유재명 '소리도 없이', 손익분기점 돌파…누적 35만↑

    영화 '소리도 없이'(감독 홍의정)가 누적 관객수 35만을 넘기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유아인, 유재명이 주연한 '소리도 없이'는 개봉 3주차로 접어드는 지난 26일 손익분기점인 35만 관객을 넘어섰다. 예상치 못한 전개와 독특한 비주얼로 극장가를 사로잡은 '소리도 없이'는 개봉과 동시에 웰메이드 범죄물로 각광받으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 [TEN 인터뷰] '소리도 없이' 유아인 "대사 없어서 훨씬 자유로웠죠"

    [TEN 인터뷰] '소리도 없이' 유아인 "대사 없어서 훨씬 자유로웠죠"

    "시나리오를 보고 안정적 선택이 아닌 다른 기대를 가질 수 있는 작품일 수 있겠다 생각돼서 기대감이 들었죠." 배우 유아인은 영화 '소리도 없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 유명 감독님들과 작업을 많이 했었고, 내 이미지가 형성되고 그것을 관객들에게 심어줄 수 있게 되면서 내 몸이 좀 다르게 쓰일 수 있는 현장, 내가 다른 식으로 반응할 수 있는 현장에 대한 갈증이...

  • [TEN 리뷰] 유아인X유재명 '소리도 없이', 잔혹한 일을 성실히 하는 아이러니

    [TEN 리뷰] 유아인X유재명 '소리도 없이', 잔혹한 일을 성실히 하는 아이러니

    색다른 스타일의 범죄극이 탄생했다. 유아인, 유재명 주연의 영화 '소리도 없이'다. 선도 악도 아닌 인물, 옳고 그름을 단정짓지 않는 이야기가 주는 모호함과 불명확함이 기묘하게 다가온다.말 없는 청소부 태인(유아인 분)과 말 많은 청소부 창복(유재명 분). 본업은 계란 장수지만 부업으로 범죄 조직의 조직원들이 사람을 고문하거나 죽이고 나면 그곳을 깨끗이 청소하고 그들은 묻어주는 일을 한다. 어느 날 두 사람은 조직의 실장으로부터 사람 하나를 잠시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창복은 자신들의 원래 일이 아니라며 거절하지만 어쩔 수 없이 그 일을 하게 된다. 지시한 곳으로 가보니 자신들이 맡을 사람은 초희(문승아 분)라는 이름의 열 살 남짓 여자 아이. 다음날 일을 맡긴 실장이 죽게 되면서 두 사람은 졸지에 납치범이 된다.다리가 불편한 창복과 어떤 이유에서인지 말을 하지 않는 태인은 서로의 불편함을 채워주며 착실하게 일한다. 창복은 언제나 "남의 것을 탓하지 마라", "주어진 일에 감사해라"고 강조한다. 태인은 툴툴거리긴 해도 제 할 일을 제대로 다 한다. 두 사람은 자신들이 하는 일을 오로지 '일'이라는 관점에서만 수행할 뿐 도덕적 판단을 하지 않는다. 세상의 잣대로 보면 이들이 하는 일은 비윤리적이지만 영화 안에서 이들은 그저 성실한 일꾼일 뿐이다. 둘을 향한 영화의 시선 역시 그저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다. 그 기묘한 시선이 흥미로운 대목이다. 이 같은 무심함과 방관적 태도가 아이러니를 심화한다.진지하고 심각한 둘의 모습과 대비되는 밝고 선명한 색감과 유쾌함이 느껴지는 정서 역시 아이러니를 극대화하는 대목이다.

  • '소리도 없이' 유아인 "'나 혼자 산다' 출연 후 변화? 날 편하게 대해"[인터뷰③]

    '소리도 없이' 유아인 "'나 혼자 산다' 출연 후 변화? 날 편하게 대해"[인터뷰③]

    배우 유아인이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출연 이후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1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소리도 없이'에 출연한 유아인을 만났다. 유아인은 이번 영화에서 범죄 조직의 뒤처리를 하며 살아가는 청소부 태인 역을 맡았다. 유아인은 최근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화려함과 친근함을 오가는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친구들이 제 대표작이 '나 혼자 산다...

  • '소리도 없이' 유아인 "대사 없는 인물, 오히려 편했다"[인터뷰②]

    '소리도 없이' 유아인 "대사 없는 인물, 오히려 편했다"[인터뷰②]

    영화 '소리도 없이'에서 말 없는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유아인이 대사가 없는 게 오히려 편했다고 밝혔다. 1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소리도 없이'에 출연한 유아인을 만났다. 유아인은 이번 영화에서 범죄 조직의 뒤처리를 하며 살아가는 청소부 태인 역을 맡았다. 극 중 태인은 말이 없는 인물이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말을 하지 않는다. 대사가 없었던 유아인은 "어렵지 않았다. 오히려 자유스러웠다...

  • '소리도 없이' 유아인 "하나의 이미지에 고정되긴 싫었다"[인터뷰①]

    '소리도 없이' 유아인 "하나의 이미지에 고정되긴 싫었다"[인터뷰①]

    배우 유아인이 영화 '소리도 없이'를 통해 신선함과 새로움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1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소리도 없이'에 출연한 유아인을 만났다. 유아인은 이번 영화에서 범죄 조직의 뒤처리를 하며 살아가는 청소부 태인 역을 맡았다. 이번 영화는 홍의정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유아인은 "비교적 어린 나이에 유명 감독님들과 작업을 많이 했었고, 내 이미지 같은 것들이 형성되고 그...

  • 유아인X유재명 '소리도 없이', 강렬한 연기 시너지로 만든 新범죄극 [종합]

    유아인X유재명 '소리도 없이', 강렬한 연기 시너지로 만든 新범죄극 [종합]

    배우 유아인과 유재명이 새로운 스타일의 범죄극 '소리도 없이'에서 강렬한 연기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두 사람은 선악으로 구분 짓기 모호한 두 인물을 통해 '진정한 옳고 그름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만든다. '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 '소리도 없이' 언론시사회는 지난 9일 진행됐으며, 코로나19 확...

  • '소리도 없이' 홍의정 감독 "유아인·유재명에 초보 연출자로서 미안했다"

    '소리도 없이' 홍의정 감독 "유아인·유재명에 초보 연출자로서 미안했다"

    영화 '소리도 없이'로 장편영화 연출에 데뷔한 홍의정 감독이 배우 유아인, 유재명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12일 오전 '소리도 없이'의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홍의정 감독과 배우 유아인, 유재명이 참석했다. 유아인은 범죄 조직의 뒤처리를 하며 살아가는 청소부 태인 역을 맡았다. 유재명은 범죄 조직의 신실한 청소부 창복을 연기했다. 장편영화 데뷔작을 두 배우와 함께한 홍 감독은 “두 분에...

  • '소리도 없이' 유재명 "유아인, 자유롭게 표현·소통하는 모습 부러워"

    '소리도 없이' 유재명 "유아인, 자유롭게 표현·소통하는 모습 부러워"

    배우 유재명이 영화 '소리도 없이'에 함께 출연한 유아인과의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12일 오전 '소리도 없이'의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홍의정 감독과 배우 유아인, 유재명이 참석했다. 유아인은 범죄 조직의 뒤처리를 하며 살아가는 청소부 태인 역을 맡았다. 유재명은 범죄 조직의 신실한 청소부 창복을 연기했다. 유재명과 유아인은 함께 작업한 데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재명은 “유아인과 이번...

  • '소리도 없이' 유아인 "대사 없는 인물…과장된 표현 지양"

    '소리도 없이' 유아인 "대사 없는 인물…과장된 표현 지양"

    배우 유아인이 영화 '소리도 없이'에서 말 없는 인물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전 '소리도 없이'의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홍의정 감독과 배우 유아인, 유재명이 참석했다. 유아인은 범죄 조직의 뒤처리를 하며 살아가는 청소부 태인 역을 맡았다. 유재명은 범죄 조직의 신실한 청소부 창복을 연기했다. 유아인은 “대사가 없는 인물이었지만 더 과장된 표현을 하려고 노력하진 않았다. 오히려 그...

  • "아이를 데리고 간 두 남자"…같은 소재 다른 매력 '담보' vs '소리도 없이'

    "아이를 데리고 간 두 남자"…같은 소재 다른 매력 '담보' vs '소리도 없이'

    두 남자와 납치된 한 아이, 비슷한 소재 같지만 전혀 다른 두 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가족극 '담보'와 범죄극 '소리도 없이'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담보'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 분)과 종배(김희원 분)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처음에는 돈을 받을 목적으로 승이를 승이 엄마로부터 강제로 데려오게 되지만 승이네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되...

  • "쇼킹"…'소리도 없이', 유아인X유재명 홀린 오묘한 매력 [종합]

    "쇼킹"…'소리도 없이', 유아인X유재명 홀린 오묘한 매력 [종합]

    유아인, 유재명이 영화 '소리도 없이'도 처음 만나 일상적이면서도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두 사람은 '유유 브라더스'로 특별한 시너지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리도 없이'의 제작보고회가 21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렸다. 홍의정 감독과 배우 유...

  • '소리도 없이' 홍의정 감독 "유아인에 '영역 침범 당한 고릴라' 연기 요청"

    '소리도 없이' 홍의정 감독 "유아인에 '영역 침범 당한 고릴라' 연기 요청"

    영화 '소리도 없이'로 첫 상업영화 연출에 도전한 홍의정 감독이 유아인을 칭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리도 없이'의 제작보고회가 21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렸다. 홍의정 감독과 배우 유아인, 유재명이 참석했다. 유아인은 범죄 조직의 뒤처리를 하며 살아가는 청소부 태인 역을 맡았다. 유재명은 범죄 조직의 신실한 청소부 창복을 연기했다. 이번 작품은 홍 감독의 첫 상업영화다. 극 중 태인은 말이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