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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길 "'악의 마음' 대상, 사명감·책임감 찾고 만든 선택 인정 받은 듯"[화보]

    김남길 "'악의 마음' 대상, 사명감·책임감 찾고 만든 선택 인정 받은 듯"[화보]

    배우 김남길이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대상을 받은 가운데,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17일 매거진 엘르는 김남길의 화보를 공개했다. 친근한 얼굴부터 빛과 어둠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배우 김남길 그만의 부드럽지만 강인한 얼굴들을 포착했다. 김남길은 스태프들과 다정히 대화하다가도 카메라 앞에서는 집중도를 높이며, 멋진 화보 컷을 완성해냈다.김남길은 지난해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 받은 소감을 다시금 전했다. 그는 "접근이 용이한 소재가 아니어서 신중하게 임한 드라마였다. 대중성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포커스를 맞추자,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만들자 했는데 그런 선택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뻤다. 작품의 힘으로 받은 것이라 더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드라마 '아일랜드'에서 반인반요 반을 연기한 그는 원래부터 동명의 원작 만화의 팬이었다고. 만화 덕후로서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고민했을 것 같다는 질문에는 "너무 사랑하는 작품을 내 손으로 망치고 싶지 않아 거절했었다. 하지만 '왜 해보지도 않고 망가질 거라고 생각하냐, 그런 마음으로 잘 만들면 되지 않냐?'는 말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했다."맵고 짜고 빨갛기만 한 콘텐츠보다 인간을 이해하고 이해시키는 작품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개인적 바람을 밝힌 김남길. 그는 "배우로서 나와 인연 맺고 작품을 함께한 사람들을 창피하게 만들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다. 그 작품이 저마다의 꿈을 좇는 원동력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

  • 김남길 "'악의 마음', 이렇게 큰 사랑 상상 못해…오래오래 기억해주길"[일문일답]

    김남길 "'악의 마음', 이렇게 큰 사랑 상상 못해…오래오래 기억해주길"[일문일답]

    배우 김남길이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종영 소감을 전했다.김남길은 지난 12일 종영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로 거듭난 송하영의 성장 서사를 섬세하고 강렬하게 그려냈다.김남길이 연기한 송하영은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를 모티브로 한 인물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송하영 그 자체로 분한 김남길은 캐릭터의 폭넓은 감정 진폭을 온몸으로 그려냈다.김남길은 압도적인 흡입력을 전달했다. 특히 김남길이 아닌 송하영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런 그가 한국형 프로파일링의 태동으로 걸어간 소감 등을 전했다.  다음은 김남길의 일문일답Q.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대중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끝이 났다. 소감은?▶드라마를 사랑해 준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행복했던 현장으로 오래 기억할 것 같습니다. 배우, 스태프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범죄자로 출연해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싶어요. 특히 현직 프로파일러분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우리가 이런 드라마를 만드는 이유는 12회 엔딩 메시지에 모두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2000년대 이후 대한민국 과학수사의 발달로 연쇄 살인 범죄가 초기에 차단되고 체포되고 있지만 해마다 강력 범죄로 사망하는 피해자는 여전히 수백여 명에 이릅니다. 잔인한 범죄로 희생당한 피해자들의 명복을 빌며, 이에 따라 고통받은 유가족 모두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는 사회, 범죄에서 가장 소외되는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사회가

  • 김남길, 60분 꽉 채운 숨멎 눈빛…압도적 몰입감('악의 마음')

    김남길, 60분 꽉 채운 숨멎 눈빛…압도적 몰입감('악의 마음')

    배우 김남길이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캐릭터 감정의 섬세한 강약 조절로 호연을 펼쳤다.김남길은 지난 2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3회에서 송하영이 프로파일러에 적임자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그려냈다. 그는 눈빛, 행동, 표정, 말투 어느 것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완벽함으로 그려내며 캐릭터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이날 방송에서 범죄심리분석관 송하영(김남길 분)의 첫 번째 행보가 그려졌다. 범죄자들의 심리 연구를 위해 교도소로 향한 송하영은 토막살인 피의자 장득호와 만났다. 침착하게 장득호의 범죄사실을 나열하며 그의 표정을 태연하게 응시하는 송하영의 모습은 프로파일러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여실히 느낄 수 있게 했다. 김남길은 범죄자 앞에서는 그 어떠한 동요도 보이지 않는가 하면, 면담 이후에는 착잡한 얼굴을 감추지 못하는 등 외강내유 송하영 캐릭터의 면모를 다채롭게 표현해냈다. 또한 생각을 가늠하기 힘든 눈빛 하나로 타인의 심리를 좇는가 하면, 디테일한 강약 조절로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매 순간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5살 아이의 토막살인 사건이 일어난 이후 장득호를 다시 찾아간 송하영은 그와 팽팽한 기 싸움을 벌여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송하영은 매서운 눈으로 장득호의 심리를 꿰뚫는가 하면, 단단한 어투로 그가 하는 말 하나하나를 맞받아쳐 긴장감을 최고조에 달하게 했다.이후 송하영은 사건 사진을 단서로 범인의 행동과 직업을 특정해냈고, 범인 검거에 누구보다 열성을 보이며 쉬지 않고 수사에 집중했다. "프로파일러는 경찰 같은 심리학자가 아니라 심리학자 같은 경찰이

  • '악의 마음' 측 "김남길, 압도적 연기력…숨막히는 몰입도"

    '악의 마음' 측 "김남길, 압도적 연기력…숨막히는 몰입도"

    김남길이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범죄자를 찾아간다.15일 SBS 새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측은 2회 방송을 앞두고 양용철(고건한 분)과 마주한 송하영(김남길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14일 첫 방송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첫 회는 치밀한 스토리, 과감하고 디테일한 연출, 명품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숨 막히는 흡인력과 몰입도를 선사했다. 특히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경찰 송하영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송하영은 하나의 살인사건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송하영이 근무하는 동부서 강력반 반장(정만식 분)은 해당 사건의 범인을 피해자의 애인 방기훈(오경주 분)으로 지목, 강압 수사 끝에 자백까지 받아냈다. 하지만 송하영의 감은 달랐다. 모든 정황이 방기훈을 범인으로 가리키고 있지만, 송하영이 보기에 방기훈의 눈빛은 범인의 것이 아니었던 것. 그러던 중 송하영에게 강한 의문을 남긴 범죄자가 등장했다. 일명 빨간 모자 사건으로 불리는 연쇄 성폭행 사건의 범인 양용철이었다. 양용철이 방기훈은 범인이 아니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 것. 이에 정말 방기훈은 범인이 아닌 것일지, 송하영이 방기훈 사건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사진 속 송하영은 특유의 진지하고도 깊은 눈빛으로 양용철을 응시하고 있다. 반면 양용철은 표정, 눈빛, 제스처까지 모두 다소 과장된 느낌이다. 경찰과 범죄자라는 것 외에도 분위기와 느낌까지 상반된 둘의 만남이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제작진은 "이날 방송되는 2회에서는 송하영이 범죄자 양용철을 직접 찾아간다. 이 만남은 이후

  • "천의 얼굴 귀환" 김남길, 안방 1열 홀린 섬세+강렬함('악의 마음')

    "천의 얼굴 귀환" 김남길, 안방 1열 홀린 섬세+강렬함('악의 마음')

    배우 김남길이 섬세하면서도 차원이 다른 강렬함으로 돌아왔다.김남길은 지난 14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1회에서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와 측은지심을 자극했다. 그는 겉차속따 송하영 캐릭터에 완벽 동화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했다.김남길은 온몸을 내던진 액션 열연으로 초반부터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철수를 명령받았지만 혼자 남아 잠복근무를 하던 송하영은 빨간모자를 흉내 내는 다른 범인을 검거, 그와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부터 화려한 몸싸움을 벌였다. 모방범을 검거한 송하영은 "무슨 마음으로 저럴까?"라며 범인의 심리를 궁금해해 프로파일러로서 적격인 면모를 드러냈다.검은 우비 차림의 김남길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아우라를 발산하다가도, 단것을 찾는 의외의 귀여운 면모로 반전미를 뽐냈다. 이내 살인사건 현장에 도착한 송하영은 피해자 가족을 먼저 챙기며, 그 고통을 함께 나눴다. 이는 타인에 대한 감수성과 남다른 공감력을 가진 송하영 캐릭터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또한 김남길은 예리한 분석력은 물론 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송하영 캐릭터를 빈틈없는 연기로 빚어내며 압도적인 흡입력을 전달했다. 송하영은 강압수사로 방기훈을 범인으로 몰아세우려는 박 반장(정만식 분)에게 맞서는가 하면, 증거를 찾기 위해 이곳저곳을 탐문 수사한 끝에 벽에 쓰인 숫자 2라는 중요한 단서와 함께 그 의미를 찾아냈다.그러나 송하영은 어렵게 찾은 진범의 증거에도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박 반장과 강압수사 끝에 살인사건의 범인이 된 방기훈 때문에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