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공연 제작사 신시컴퍼니가 2018년, 창단 30주년을 맞아 뮤지컬 ‘시카고’를 비롯해 ‘마틸다’와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The Play That Goes Wrong)’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사한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포스터 / 사진제공=신시컴퍼니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포스터 / 사진제공=신시컴퍼니
◆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빌리 엘리어트’는 내년 5월 7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2000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며, 지난 2005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뮤지컬로 첫 선을 보였다. 발레리노를 꿈꾸는 소년 빌리의 여정을 담아낸다. 오디션을 통해 천우진·김현준·성지환·심현서·에릭 테일러 등을 빌리 역으로 뽑았고, 김갑수·최정원·박정자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시카고’ 포스터 / 사진제공=신시컴퍼니
뮤지컬 ‘시카고’ 포스터 / 사진제공=신시컴퍼니
◆ 뮤지컬 ‘시카고’

6년 만의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된 배우로 돌아오는 ‘시카고’가 내년 5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을 펼친다.

‘시카고’는 간단하지만 세련된 무대 디자인과 화려한 조명을 통해 배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무대의 중앙에 오르는 14인조 빅밴드는 공연의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뮤지컬 ‘마틸다’ 포스터 / 사진제공=신시컴퍼니
뮤지컬 ‘마틸다’ 포스터 / 사진제공=신시컴퍼니
◆ 뮤지컬 ‘마틸다’

판타지 뮤지컬 ‘위키드’와 ‘라이온 킹’의 계보를 잇는 ‘마틸다’가 아시아 최초, 비 영어권으로는 처음 내년 9월 9일부터 2019년 2월 1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만든 제작사 로얄 셰익스피어가 완성한 ‘마틸다’는 2010년 초연되 이후 지금까지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뮤지컬’로 손꼽히고 있다.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 포스터 / 사진제공=신시컴퍼니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 포스터 / 사진제공=신시컴퍼니
◆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은 내년 11월 6일부터 2019년 1월 5일까지 세종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뭔가 점점 잘못돼 가는 연극’이란 뜻의 웨스트엔드 코미디 극인 이 작품은 영국 런던의 한 술집에서 코미디 단막극으로 시작됐다. 2014년 웨스트엔드로 진출해 호평과 매진을 기록했다. 현재는 미국 브로드웨이를 비롯해 호주, 홍콩, 뉴질랜드 등에서 공연 중이다.

액자 구성인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은 공연 직전 무대가 완성되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배우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연극은 시작되고 배우들의 실수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2시간 공연 내내 관객들을 웃게 만드는 상황이 이어진다고 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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