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99억의 여자’ 2차 티저 영상. /사진제공=KBS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99억의 여자’ 2차 티저 영상. /사진제공=KBS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99억의 여자’ 2차 티저 영상. /사진제공=KBS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99억의 여자’의 2차 티저영상이 22일 공개됐다.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현금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희망 없는 삶을 버텨가던 여자에게 99억이라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오고, 99억을 둘러싼 인간들의 탐욕스러운 복마전 속에서 돈을 지키기 위해 살아남아야 하는 여자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영상에는 홍인표(정웅인 분)의 “인내심이 점점 바닥나고 있다”는 말과 함께 정서연(조여정 분)이 내동댕이쳐져 있다. 이어 공포에 질린 정서연을 매서운 눈빛으로 포옹하는 홍인표가 등장했다.

담담한 표정을 짓고 있는 정서연과 의미심장한 미소로 쳐다보는 윤희주(오나라 분), 물속에 뛰어든 정서연을 붙잡고 실랑이하는 이재훈(이지훈 분)의 모습이 교차해 나타났다.

또한 강태우(김강우 분)는 납골당에서 사진을 만지며 동생을 그리워하고 있다. 그는 “너를 이렇게 만든 놈들, 내 손으로 잡는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강태우는 동생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뛰쳐나올 것을 예고했다.

이어 정서연의 볼을 다정하게 감싸고 있는 이재훈과 함께 “우리는 이제 공범이다”는 말이 흘러나왔다. 이어 지폐계수기에 빠르게 찍히는 숫자들과 돈다발, “더 이상은 망가질 것도 없다. 근데 이 돈이면 다 바꿀 수 있다”는 대사는 각자 다른 사연을 가진 듯한 인물들의 걷잡을 수 없는 복마전을 예고해 궁금증을 높인다.

‘99억의 여자’는 ‘동백꽃 필 무렵’ 후속으로 내달 4일 밤 10시 처음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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