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드라마하우스, 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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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의 옹성우, 김향기가 소중하고 특별한 ‘꿈’을 그려나간다.

‘열여덟의 순간'(극본 윤경아, 연출 심나연)의 제작진은 9일 방송을 앞두고 생애 처음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준우(옹성우 분)와 지친 하루 끝에 그를 위로하는 수빈(김향기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준우는 자신을 외면하고 돌아선 아빠(최재웅 분)를 찾아가 못다 한 말을 건넸다. 준우를 걱정하던 수빈은 그를 위로하기 위해 몰래 집을 나섰다. 비록 편지 한 장 남기는 것이 수빈의 최선이었지만, 그 무엇보다 큰 위로를 받은 준우였다. 준우의 생일을 맞아 수빈과 친구들은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하지만 준우는 애써 그를 돌려보내려 했고, 수빈은 속상하고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서로의 진심을 잘 알기에 수빈은 아무 말 없이 그를 안아줬고, 준우는 애틋한 입맞춤으로 마음을 전달했다.

한층 깊어진 두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미술학원을 찾은 준우의 모습이 담겨있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앞선 방송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그림’이라는 재능을 발판삼아 막연한 ‘꿈’을 그려나갔던 준우가 수빈의 응원과 한결(강기영 분)의 도움을 받으며 꿈을 향해 첫발을 내디딜 전망이다. 작은 연습장에서 벗어나 더 큰 꿈을 그려갈 준우의 도전에 기대가 쏠린다.

이어진 사진은 한밤중 데이트에 나선 준우와 수빈의 모습이다. 지친 하루의 끝에서 수빈의 어깨에 살포시 기댄 준우와 그의 머리카락을 쓰다듬는 수빈의 따뜻한 손길이 설렘을 유발한다.

‘열여덟의 순간’의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준우와 엄마에게 자신들을 믿어달라고 말하는 수빈의 용기 있는 모습이 담긴다”며 “생애 처음 꿈을 갖게 된 준우의 뜻깊은 도전이 시작된다. 특별한 재능과 소중한 꿈을 통해 서서히 세상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열여덟 준우의 변화와 성장을 지켜봐 달라”고 귀띔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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