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코미디언 김수용(왼쪽), 지석진. /제공=JTBC ‘냉장고를 부탁해’
코미디언 김수용(왼쪽), 지석진. /제공=JTBC ‘냉장고를 부탁해’
코미디언 김수용(왼쪽), 지석진. /제공=JTBC ‘냉장고를 부탁해’

코미디언 지석진이 해외에서의 인기를 고백했다.

17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지석진, 김수용이 출연한다.

최근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는 해외 팬미팅의 매진 기록을 이어가는 지석진의 인기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석진의 중국 SNS 팔로워 수가 일본 배우 기무라 타쿠야를 앞섰다는 사실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지석진은 “팔로워가 많이 떨어졌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수용은 “정말 ‘극혐'”이라고 받아쳐 주위를 웃게 했다.

또한 지석진은 1만 2000여 명의 팬이 모인 중국 상하이 아레나에서의 솔로 공연, 8000명의 팬이 모인 대만 팬미팅에서 열린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 중국 입국 장면이 TV 생중계된 일화 등 중국에서의 자신의 인기를 끊임없이 털어놨다. 이에 김풍 작가가 “다른 ‘런닝맨’ 출연자들은 자랑 안 하던데?”라고 하자 지석진은 “물어보니까 대답하는 것”이라며 부끄러워하는 듯하면서도 이내 전용기 탄 사연, 중국 음원 사이트에서 6위한 사연까지 계속 이야기하며 올라간 입꼬리를 감추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28년 지기의 ‘티격태격’ 에피소드 역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함께 출연한 김수용에게 크게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김수용 역시 지지않고 “지석진이 말만 하면 보험에 가입한다고 소문이 나서 1990년대 중반에 가입한 보험만 8개”라고 응수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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