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결혼을 꿈꾸는 남자’ 김종민은 평소 상상해왔던 결혼에 대한 로망을 구체적으로 밝힌다. 그는 결혼 하면 떠오르는 장면이 사랑하는 연인과 수영장에 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김종민은 유람선에서의 낭만 프러포즈와 몰디브 신혼여행 계획도 수줍게 고백한다. 이에 멤버들은 김종민의 수영장 취향을 집요하게 추궁하며 “혹시 지금 수영하는 여자와 교제하고 있는 거 아니냐”고 의심해 김종민을 당황하게 한다.
전범선은 록 밴드 보컬다운 결혼식 로망을 고백해 멤버들의 원성을 산다. 그의 로망은 결혼식을 록페스티벌 형태로 3일 동안 진행하고, 음식은 100% 채식 식단으로 하는 것. 또한 전범선은 고정관념을 탈피한 파격적인 프러포즈 취향을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역사학자 심용환은 잊지 못할 자신의 결혼식 축가에 대해 털어놓는다. 경건하게 진행된 교회 예식에서 신명나게 울려 퍼진 ‘이것’ 때문에 식은 한순간에 축제로 변했다고. 과연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결혼식의 희로애락’을 주제로 거침없는 입담을 뽐낸 멤버들의 모습은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가로채널-다다익설’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