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SBS ‘정글의 법칙’/사진제공=SBS
SBS ‘정글의 법칙’/사진제공=SBS
SBS ‘정글의 법칙’/사진제공=SBS

SBS ‘정글의 법칙’의 김병만과 ‘정글의 법칙’ 스태프들이 힘을 모아 북마리아나 제도의 태풍 피해 복구에 나섰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에서 북마리아나 지역의 태풍 피해 복구에 나서 희망을 전하는 김병만의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녹화에서 김병만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마리아나 제도의 한 섬을 찾았다. 지붕이 날아가고 나무가 쓰러져 있는 등 피해가 고스란히 남겨져 있는 것을 본 김병만은 “내가 가진 재능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며 자발적으로 피해 복구에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정글에서 수상가옥, 나무 위 이층집, 이글루 등 생존환경에 따른 다양한 정글하우스를 지어온 김병만은 각종 건축 관련 자격증을 갖추며 집 짓는 데 필요한 모든 기술을 마스터 한 것은 물론 실제 집을 짓기도 했던 준 건축 전문가다.

김병만은 태풍에 부서진 집을 보고 막막함을 느낀 것도 잠시, 재료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머릿속으로 설계도를 그리며 집 짓기에 돌입했다. 이에 병만족장과 함께한 스태프들도 촬영은 잠시 뒤로 한 채 힘을 모아 재건을 도왔다.

‘정글의 법칙’ 팀은 태풍의 피해를 입은 곳인 만큼 낭비를 최소화하고자 날아간 지붕, 나무 등을 이용하며 쓸 수 있는 재료는 전부 재활용해 튼튼한 집을 만들기 시작했고, 밤늦은 시간까지 쉬지 않고 모두의 염원을 담은 튼튼한 오두막을 완성시켰다.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