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기차타고 떠나요”
MBC <아빠! 어디가?> 4월 14(일) 오후 4시 55분

다섯 줄 요약
다섯 아이들과 아빠는 경상북도 봉화군으로 기차를 타고 떠난다. 위인 이름이 적힌 좌석을 아이들이 선택하면서 집 고르기를 해결하고, 아빠들의 저글링 묘기 등 기차 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만끽한다. 기차 환승 시간을 이용한 간식 사오기 게임에서 성동일 부자는 간발의 차이로 늦게 도착해 낙오하지만, 여유롭게 목적지에 도착한다. 저녁 식사를 위해 아이들은 닭장에서 달걀을 꺼내려고 실랑이를 벌이고, 아빠들은 생전 처음 냉이를 캐러 나간다.



리뷰
기차 여행이 안겨주는 설렘이 있다. 자가용이 주요 교통수단으로 이용되는 요즘, 기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여행의 낭만을 만끽하게 해준다. 아빠에게 어느새 추억이 되어버린 기차 여행은 아이들에게는 처음 경험하는 흥미로운 세계로 만난다. 아빠와 아이가 함께 떠나는 여행의 화학작용이 나타나는 순간이다.



여행은 목적지에 도착하면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출발부터다. 그 동안 아빠들의 차로 이동하면서 미처 느끼지 못했던 그 과정의 설렘을 이번 기차여행에서 제대로 보여준다. 환승 시간 13분 동안 간식 사오기 게임 등 자가용으로 이동하면서 경험하기 힘든 기차여행의 매력. 간발의 차이로 늦게 도착한 성동일 부자에게 버스부터 히치 하이킹까지 단둘이 오붓하게 여행을 즐기는 시간을 안겨주기도 한다. 기차로 출발한 이번 여행은 아빠들은 추억을 떠올리고, 아이들은 새로운 추억을 켜켜이 쌓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된다.



<아빠! 어디가?>의 일곱 번째 여행에서는 그 동안 촘촘하게 다져진 아빠와 아이의 친밀한 모습이 눈에 띈다. 김밥말이 놀이를 하는 윤후 부자, 아빠와 몸싸움을 벌이는 준수 등 아빠와의 시간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 이제 더 이상 아빠와의 여행이 불안하지 않은 아이들. 이렇게 여행이라는 작고 소중한 시간을 통해 아빠와 아이들은 따로 또 같이 성장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수다 포인트
- 집에 대해 순식간에 폭로(?)하는 윤후. 애들 앞에서는 자나깨나 말조심! 혼잣말도 금지!
- 아빠와 몸싸움을 벌이는 준수에게 레슬링 그레코리만형을 소개해주고 싶다
- 아빠부터 아이까지, 선글라스가 패션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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