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쏘스뮤직 제공
사진=쏘스뮤직 제공
‘K-팝 톱 플레이어’ 르세라핌(LE SSERAFIM)이 미국 빌보드 차트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면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5월 20일 자)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정규 1집 ‘UNFORGIVEN’은 ‘빌보드 200’에 6위로 진입했으며 ‘월드 앨범’ 1위,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2위, ‘테이스트메이커 앨범’ 8위, ‘캐나디안 앨범’ 63위 등을 차지했다.

타이틀곡 ‘UNFORGIVEN (feat. Nile Rodgers)’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7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14위, ‘빌보드 글로벌 200’ 23위, ‘캐나디안 핫 100’ 92위에 안착했다. 뿐만 아니라 르세라핌은 ‘아티스트 100’ 6위에 자리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최고 순위가 39위였던 점에서 이들의 가파른 성장세가 드러난다.

특히 르세라핌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6위에 오르면서 K-팝 걸그룹 역사상 최단기간 ‘톱 10’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르세라핌은 미니 2집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으로 ‘빌보드 200’에 14위(22년 11월 15일 자)로 첫 발을 디디며 K-팝 걸그룹 사상 최단기간 해당 차트 입성 기록을 세운데 이어 또 한 번 새 역사를 썼다.

르세라핌은 이번 신보로 한국, 미국, 일본에서 잇따라 신기록을 세워 높아진 위상을 과시했다. ‘UNFORGIVEN’은 한국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125만 장을 돌파해 역대 K-팝 걸그룹 중 최단기간 초동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또한, 이 음반은 일본 오리콘 차트의 15일 자 주간 앨범 랭킹,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 주간 합산 앨범 랭킹 1위에 올랐는데, 올해 해외 여성 아티스트가 오리콘 주간 랭킹 3관왕을 차지한 것은 르세라핌이 처음이다.

데뷔 1년 만에 글로벌 음악 차트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르세라핌의 행보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