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특별시SMC)
(사진=영화특별시SMC)

배우 이동휘가 새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로 2월 스크린 공략에 나선다.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사랑하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이동휘, 정은채의 현실 이별 보고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결성된 프로젝트 보컬 그룹 ‘MSG워너비’의 멤버로 활약하며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최근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에서 양정팔 역으로 연일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는대세 이동휘가 이번에는 전매특허 현실 캐릭터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고등학생 동룡,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점장 석구, 천만 영화 ‘극한직업’의 형사 영호, ‘어린 의뢰인’의 변호사 정엽 등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호흡과 스타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이동휘가 오랜 연인의 복잡미묘한 관계를 탐구한다.

사랑과 이별의 교차점을 조명하며 공감을 끌어낼 이번 영화에서 그는 몇 년째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여자친구 아영(정은채)의 집에 얹혀사는 불량 남친 준호를 연기한다.

형슬우 감독의 대본을 받고 단 몇시간 만에 출연을 결정한 이동휘는 “좋은 시나리오를 만났다. 재미와 더불어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작품이라 관객과의 만남이 기다려진다”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바 있다.

공개된 스틸 속 이동휘는 생활감이 묻어나는 꾸밈없는 모습으로 생생한 현실 밀착형 남친의 면모를 보여줘 눈길을 사로잡는다. 편안한 복장과 거리낌 없이 계단에 주저앉은 자세, 어딘가 심드렁한 표정까지 이제까지 보여준 어떤 캐릭터보다 더 힘을 뺀 모습이 영락없는 준호 그 자체.


특히 다소 지질하고 한심할지라도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의 비결은 과하거나 모자람 없이 적정선의 가벼움과 진지함을 오가는 이동휘의 탁월한 연기와 특유의 매력이 기대를 더하는 가운데, 요즘 남녀를 대변하는 현실 연인으로 분하며 서로의 매력을 증폭시킨 이동휘와 정은채가 선보일 환상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


한편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오는 2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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