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월드컵 송 'Dreamers' 美대표 라디오 '4주 연속' 청취자 '최다' 신청곡 1위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Dreamers'(드리머스)가 미국 라디오에서 '4주 연속'으로 '최다' 신청곡 1위에 오르는 초강력 위력을 과시했다.

최근 미국 대표 유명 라디오 프로그램인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의 '모스트 리퀘스티드 라이브'(Most Requested Live)는 청취자들이 가장 많이 신청한 곡 톱 30을 순위 별로 발표했다.

이 중 지난 11월 20일 정국이 발매한 '2022 FIFA(피파)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Dreamers'가 청취자들이 가장 많이 신청한 곡 1위를 차지하는 막강한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Dreamers'는 '모스트 리퀘스티드 라이브'에서 '4주 연속' 청취자 '최다' 신청곡 1위에 이름을 올리는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청취자들이 가장 많이 신청한 곡 2위에는 메간 트레이너(Meghan Trainor)의 Made You Look, 3위에는 에이브릴 라빈(Avril Lavigne)의 I'm a Mess(with YUNGBLUD), 4위에는 비욘세(Beyonce)의 Cuff It, 5위에는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Bloody mary, 6위에는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의 My Mind & Me, 7위에는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Lavender Haze, 8위에는 니키 미나즈(Nicki Minaj)의 Super Freaky Girl, 9위에는 레마X셀레나 고메즈(Rema X Selena Gomez)의 Calm Down, 10위에는 찰리온어프라이데이(charlieonnafriday)의 enough 등이 올라 있어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히트곡들을 제친 'Dreamers'의 인기 열풍을 다시 한번 느끼게 했다.

앞서 'Dreamers'는 팝 장르의 상위 40개 곡을 대상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미국 내 약 160개 주요 라디오 방송국의 주간 방송 횟수를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39위를 차지한 바 있어 뜨거운 대중적 인기 또한 엿보게 했다.

'Dreamers'는 역대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최초'로 빌보드(Billboard)의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를 비롯해 '2주 연속'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까지 휩쓰는 새 역사를 창조했다.

'Dreamers'는 월드컵 송 사상 '최초'로 발매 첫날 글로벌 음원 플랫폼 '아이튠즈'(iTunes) 100개 국가 이상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전무후무'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Dreamers' 작사, 작곡에도 참여한 정국은 한국 가수 '최초'로 월드컵 공식 사운드 트랙을 개막식 무대에서 열창하며 K-문화의 위상을 드높였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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