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텔라, 'UTOPIA' 컴백 라이브 성료 "음원 이상의 감동"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Forestella)가 컴백 첫 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포레스텔라(강형호, 고우림, 배두훈, 조민규)의 첫 싱글 앨범 'The Bloom : UTOPIA - The Borders of Utopia'(더 블룸 : 유토피아 - 더 보더스 오브 유토피아)를 발매한 22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The Bloom : UTOPIA - The Borders of Utopia' 발매를 자축하며 조민규는 "준비 과정만 거의 8개월이 걸렸다. 녹음에는 두 달 반을 쏟았다. 여러분께 'UTOPIA'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보헤미안 랩소디' 경연 무대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던 포레스텔라, 퀸의 영향을 크게 받은 음악 거장 발렌시아(Valensia)의 극적인 만남에 대한 비화도 공개됐다. 강형호는 "발렌시아 선생님과 화상 채팅을 하면서 곡의 방향성을 세세하게 논의했다. 저희에게 모든 걸 맞춰주신 발렌시아 선생님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UTOPIA'의 스토리텔링에 대해 멤버들은 "문명의 찬란함이 인간에게는 'UTOPIA'지만 자연에게는 'DYSTOPIA'가 아닐까. 진정한 'UTOPIA'는 공존, 화합, 배려에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배두훈은 "어울리는 가사를 찾기 위해 멤버들과 공모전을 열기도 했다. 최종적으로 조민규 덕분에 'Camellia'가 가사에 담겼다"라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고우림은 "중요한 파트를 맡아서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확신이 서는 데까지 시간이 걸렸다. 그 한 순간을 위해서 메소드 연기에 도전했다"라고 기억했다.

컴백 라이브에서는 실물 앨범 언박싱도 진행됐다. 포토카드 뽑기와 '예절샷' 촬영은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했다. 또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UTOPIA' 뮤직비디오 미공개 컷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날 포레스텔라는 "숲별 님들이 없었으면 도전할 수 없었던 노래다. 숲별 덕분에 큰 힘을 얻는다. 저희가 투자한 에너지를 여러분이 느껴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 콘서트에서는 음원 이상의 감동을 전달드리기 위해 라이브를 열심히 준비 중이다"라고 팬 사랑을 드러냈다. 라이브 말미에는 'UTOPIA' 한 소절을 직접 라이브로 가창해 감탄을 자아냈다.

포레스텔라의 첫 싱글 앨범 타이틀곡 'UTOPIA'는 록 오페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독보적인 음악적 색채의 곡이다. 포레스텔라는 거칠고도 섬세한 음악적 표현들로 신비로운 서사를 긴장감 있게 채웠다. 실제로 'UTOPIA'는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 진입하며 크로스오버 장르를 넘어 모든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성공적으로 컴백 활동을 시작한 포레스텔라는 이달 24일과 25일 대구를 시작으로 내년 1월 서울, 부산에서 전국투어 '22-23 The Royal Concert : The palace of Forestella'(더 로얄 콘서트 : 더 팰리스 오브 포레스텔라)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서 'UTOPIA' 라이브 무대를 만날 수 있다.

포레스텔라는 연말까지 KBS 2TV '불후의 명곡',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MBC '가요대제전'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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