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겸손한 천재'"…찰리 푸스 '美롤링스톤' 인터뷰서 '아낌 없는 찬사'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팝스타 '찰리 푸스'(Charlie Puth)에게 '숨겨진 겸손한 천재' 라는 아낌 없는 찬사를 받으며 이목이 쏠렸다.

미국의 대중문화 매거진 '롤링스톤'(Rolling Stone)은 최근 미국 싱어송라이터이자 팝스타 찰리 푸스와 진행한 심층 인터뷰를 보도했다.

해당 인터뷰에서는 찰리 푸스의 새 앨범 'Charlie'(찰리)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를 나누며, 'Left and Right'(레프트 앤드 라이트)를 협업한 정국과의 작업 비하인드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찰리 푸스는 인터뷰 중 정국에 대한 폭풍 칭찬과 애정을 드러냈다.

찰리 푸스는 "정국은 '숨겨진 겸손한 천재'(Low key prodigy)이다" 라고 과시하지 않는 겸손한 천재로 비유하며 "정국은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어 그 자리에서 들은 모든 음을 기억할 수 있었다. 가장 인상 깊었다" 라고 정국의 독보적인 절대음감 능력에 놀라움을 표했다.

또 찰리 푸스는 "과거 몇몇 컬래버레이션에서는 받은 녹음들을 수정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정국의 경우 보내준 것을 바로 삽입만 하면 되었다" 라며 정국이 녹음해 보내온 작업물이 손댈 곳 없이 완벽했다고 감탄했다.

이어서 찰리 푸스는 "정국이 그의 악센트로 영어의 특유 억양을 확실하게 살렸다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라며 정국의 유창하고 디테일한 영어 구사 능력도 언급하며 추켜세웠다.

정국은 지난 6월 24일 찰리 푸스와 'Left and Right'를 발매했고 최근까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15주 연속' 차트인하는 승승장구한 음원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진입 장벽이 높은 미국 라디오 차트의 톱10 안에 역주행으로 진입하는 강력한 음원 파워도 보여줬다.

또한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04일 만에 3억 스트리밍을 넘어섰고 글로벌 음원 플랫폼 아이튠즈에서 106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경신했다.

이와 함께 지난 10일(한국 시간) 집계 기준, 미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 109일 연속, 월드와이드(전세계) 아이튠즈 송 차트에 108일째 랭크되는 등 글로벌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음원 대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찰리 푸스는 멜론(Melon)의 '멜론 스테이션 POPCAST'에서 "정국과는 아주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 본인 파트 녹음도 하루만에 끝났다. 음정도 정확하고 목소리와 발음, 아주 미세한 부분까지 완벽했다. 너무 완벽해서 복사, 붙여넣기 했더니 끝나더라" 라고 'Left and Right' 작업 에피소드를 전하며 정국에 대해 극찬에 극찬을 보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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