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 콘서트 진행
해찬 "퍼포먼스에 많은 고민, 카메라 포인트 기대해"
마크 "많이 바뀐 이미지, 우리는 성장하는 팀"
NCT 드림 / 사진=텐아시아DB
NCT 드림 / 사진=텐아시아DB
그룹 NCT 드림이 꿈의 무대 '잠실 주경기장'에 입성했다.

NCT 드림 8일 오후 5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드림 쇼2 - 인 어 드림'(THE DREAM SHOW2 - In A DREAM) 개최 기자 간단회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멤버 마크, 뤈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이 함께했다.

공연명 '인 어 드림'은 '꿈'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NCT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NCT 드림과 관객이 음악으로 교감하는 순간, 꿈처럼 환상적인 공연이 펼쳐진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마크는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이 공연장에서 NCT 드림의 첫 단독 콘서를 하게 됐다.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감사한 마음이다. 최선을 다해 무대를 꾸밀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종합] "NCT 드림은 현재가 제일 멋져"…7드림, 잠실 주경기장 입성 [TEN현장]
런쥔은 "우리 콘서트는 옛날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게 꾸밀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도 있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한다는 소식은 부담감으로 다가왔다. 우리 멤버끼리 공연하는 것이 처음이다. 준비하면서 그런 걱정이 사라지게 되더라"라고 고백했다.

NCT드림의 콘서트는 지난 7월 말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멤버들의 코로나 확진으로 취소됐고 이후 더 큰 규모의 공연장으로 옮겨 팬들과의 만남이 성사됐다.
[종합] "NCT 드림은 현재가 제일 멋져"…7드림, 잠실 주경기장 입성 [TEN현장]
해찬은 "주경기장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제일 큰 경기장"이라며 "우리끼리도 믿기지 않았다. 저번 공연이 아쉽게 취소됐었다. 아쉬웠을 팬들을 위해 더 열심히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런쥔은 "6월에도 여기서 드림 콘서트를 했다. 팬들이 많이 오실 줄 몰랐는데, 놀랐었다. 여기서 우리가 제대로 공연하면 이런 기분이겠구나를 느꼈다. 공연 자체를 우리 곡으로 채운다면 굉장히 뿌듯할 것 같다. 그래서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고 고백했다

팬들과의 소통이 이번 콘서트의 포인트. 해찬은 "주경기장은 굉장히 큰 공연장이다. 멀리 계신 분도 계시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더 가까이 갈까?'라는 생각을 했다. 퍼포먼스 역시 많은 고민이 있었다. 재미있는 카메라 포인트도 있을 것이고 보면서 아쉽지 않을 것"이라며 기대하게 만들었다.

런쥔 역시 "주경기장에서는 쓰지 못하는 공연 장치가 있었다. 이걸 해결하기 위해 동선에 고민도 했다. 어떻게 하면 팬들에게 더 가까이 우리의 예쁜 모습을 보여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트에 대해 다양한 생각이 있었다. 의견을 조합하기위해 시간이 많이 걸렸다. 좀 더 완성도 있는 무대는 무엇인지 고민했다. 각자의 욕심도 챙기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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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선정에 제일 예민했다는 지성. 그는 "팬들의 생각도 듣고 고민을 많이 했다. 내 목표는 '팬들이 얼마나 좋아해주실까'였다. 그런 부분을 멤버들과 상의했다.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고 뿌듯해했다.

마크는 "데뷔했을 때보다 이미지가 많이 바뀌었다. 서사가 깊은 NCT드림인 만큼 '성장의 아이콘'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현재가 제일 멋있는 팀이라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팀 이미지가 달라졌을 것"이라며 "우리는 계속 성장을 하고 있다. 또 팬들이 붙여준 애칭들이 우리의 지금 모습, 이미지를 만들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찬은 "우리 7명의 첫 단독 콘서트다. 기존에 있던 어려움이 없어진 것 같다. 그래서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질 것 같다. 코로나19도 점차 완화되는 상황이다. 해외 팬들을 볼 기회가 조만간 생길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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