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은유
실고 의사 테오 역 분해
원호 / 사진=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 제공
원호 / 사진=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 제공
'대세 솔로' 원호가 '이퀄'로 뮤지컬에 첫 도전 한다.

원호는 오는 6월 3일 개막하는 뮤지컬 '이퀄'에서 테오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퀄'은 마녀와 이단자 사냥이 횡행하던 17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팬데믹과 음모론으로 혼란스러운 오늘의 시대를 반추하는 작품이다. 죽음의 공포와 극단적인 외로움에 내몰린 두 친구 니콜라, 테오의 절박한 욕망과 뒤틀린 운명으로 코로나19 시대의 은유를 담아내는 2인극이다.

원호는 극 중에서 불치병에 걸려 죽어가는 친구 니콜라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밝고 해맑은 성격의 시골 의사 테오 역을 맡는다.

원호가 뮤지컬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호는 '블루', '아이 온 유', '썸바디', '루즈', '오픈 마인드', '에인트 어바웃 유' 등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원호가 출연하는 '이퀄'은 6월 3일부터 7월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유니플렉스 1관에서 열린다. 또한 공연 전문 글로벌 플랫폼 메타씨어터를 통해서도 온라인 스트리밍돼 글로벌 관객을 만난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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