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LA에서 보낸 안부 "오랜만이에요"
방탄소년단 뷔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소식을 전해와 팬들을 기쁘게 했다.

19일 뷔는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 ‘It’s been a long long time - bing crosby’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7일 오후, 약 2년 만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재개하는 콘서트를 위해 출국했다. 방탄소년단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2021 징글볼 투어’, 미국 방송출연 등으로 오랜만에 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빙 크로스비의 노래 ‘It’s been a long long time’의 가사에는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게 되는 뷔의 설렘이 녹아 있다.

“그대가 이토록 내 가까이 다시 있어주게 될 거라 상상조차 하지 못했어요. 그대에게 해 주고 싶었던 말이 너무나도 많아요. 정말 길고 긴 시간이었어요. 당신은 결코 알 수 없을 거예요. 내가 얼마나 자주 꿈에서 당신을 만났는지, 그리고 당신 없는 그 꿈들이 얼마나 공허했는지를”

한 장의 사진은 뷔는 LA의 하늘과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약간 헝클어진 머리와 심플한 티셔츠를 입고 큰 나무가 있는 거리에 서 있는 흑백사진이다. 뷔의 얼굴은 마스크가 가렸음에도 행복이 묻어나오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사진에서 뷔는 대형조각상 앞에서 살짝 접히는 눈웃음을 짓고 서 있었다. 캠퍼스에서 만날법한 훈남 스타일이지만 현실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뷔의 훈훈한 비주얼은 팬들을 설레게 했다. 비누냄새 폴폴 날 듯한 싱그러운 모습과 큰 키와 탄탄한 피지컬에서 나오는 오빠미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뷔가 사진을 게재한 후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각국의 실시간 트렌드에는 ‘KIM TAEHYUNG’ ‘MY BOYFRIEND’ ‘MY BABY’ ‘MY LOVE’ ‘I LOVE YOU’‘HE CAME HOME’ 등이 올라왔다. 특히 ‘MY LOVE’ ‘I LOVE YOU’ 두 단어만으로 100만 이상의 언급량을 기록해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짐작케 했다. 구글트렌드에는 뷔의 이름과 함께 ‘Bing Crosby’ ‘It’s been a long long time’등이 피크를 찍으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팬들은 “태형이가 여행가서 찍은 사진들은 안부를 전하는 남친 느낌이라 설레” “남친짤 필드 탑티어 남성” “벌써 보고싶어” “건강해 보여 너무 좋아” “다리 아픈거 다 나았을까” “여행 좋아하는 남친이랑 놀러가서 찍은 사진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