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오늘(2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지난 23일 정규 2집 'NOEASY'(노이지)를 발표한 스트레이 키즈는 '도깨비'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품은 신곡 '소리꾼' 무대에서 더욱 새롭고 발전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글로벌 팬심을 뜨겁게 달군다.

이에 멤버들은 "전체적으로 힘과 에너지가 강하게 느껴지고 스트레이 키즈만의 색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구름을 타고 떠다니는 듯한 퍼포먼스, 패기 있게 할 말을 내뱉는 동작, 도깨비 손 모양 등 포인트 안무가 많으니 눈여겨 봐주셨으면 좋겠다. 또 Mnet '킹덤: 레전더리 워' 경연을 하면서 무대 위에서 더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여유를 배웠는데 이를 기반으로 더 멋진 퍼포먼스를 준비했으니 많이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26일 Mnet '엠카운트다운'부터 27일 KBS2 '뮤직뱅크', 28일 MBC '쇼! 음악중심', 29일 SBS '인기가요'에 연이어 출연해 컴백 첫 주를 장식한다.

스트레이 키즈의 앨범 'NOEASY'는 선주문량이 93만 장을 돌파하고, 신보 발표 첫날 한터차트 기준 35만 5946장의 판매고로 기존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기록을 훌쩍 넘어서는 등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올렸다. 타이틀곡 '소리꾼'은 발매 이후 24일까지 누적 기준 호주, 독일, 싱가포르 등 해외 52개 지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를 비롯해 23일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200차트에서 104위에 랭크돼 자체 최고 진입 성적을 경신하는 등 확실한 대세 행보를 입증했다.

'소리꾼' 뮤직비디오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움과 스트레이 키즈의 에너제틱한 매력이 돋보여 큰 반응을 얻고 있다. 26일 오전 0시경 유튜브 조회 수 2000만 뷰를 돌파했고 같은 날 오전 기준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를 수성하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는 국내외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소리꾼'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스트레이 키즈는 빨간 모자, 크롭 티셔츠 등 독특한 스타일링을 완벽 소화했고 전통미 가득한 공간에서 칼군무를 맞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멤버들이 안개가 피어오르는 궁궐을 배경으로 범상치 않은 카리스마를 뿜어내는가 하면 북청 사자탈과 같은 디테일이 더해지면서 영화 스틸컷 같은 사진이 완성됐다. 또 붉은색 스포츠카에 기대어 강렬한 눈빛과 함께 선보인 물오른 비주얼은 팬심을 매료시켰다.

스트레이 키즈가 전작 'Back Door'(백 도어) 이후 약 11개월 만에 발매한 신곡 '소리꾼'은 방찬, 창빈, 한으로 구성된 팀 내 프로듀싱 그룹 쓰리라차(3RACHA)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강한 중독성을 지닌 '마라맛 장르'의 매력을 십분 살렸다. 국악의 화려하고도 다양한 소리에 웅장한 사운드를 더했고, 다른 사람들의 잔소리에 절대 기죽지 않고 할 말은 하며 줏대를 지키겠다는 메시지를 독창적인 화법으로 풀어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