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
가수 임영웅


지난해 가장 핫했고, 올해도 핫할 스타를 꼽으라면 단연 임영웅이다. 2020년 혜성처럼 나타나 전 연령대 여심을 사로잡더니 새해에도 식지 않는 인기로 '히어로 열풍'이 얼마나 거센지 몸소 보여주고 있다.

임영웅은 2020년 연예계 결산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 빌보드를 접수하고 전 세계 스타로 거듭난 방탄소년단과 맞먹는 인기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영웅의 인기를 가장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음원 차트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우승자 특전곡과 자동차 광고 CM송 외 정식으로 발표한 신곡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임영웅이 공식적으로 음반을 발매한다면 그 파급력이 얼마나 대단할지 예측할 수 있다.
[스타탐구생활] 임영웅, 내 사전에 탈덕은 없다…입덕만이 있을 뿐
지난해 4월 발매된 '미스터트롯' 우승자 특전곡 '이제 나만 믿어요'는 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여전히 차트 순위권에 올라있다. 발매 당시에도 월간 다운로드 차트, BGM차트 정상에 올랐던 임영웅은 2021년 1주차에도 그대로 1위에 머물고 있다. 4월부터 월간 다운로드 최상위권을 유지했던 '이제 나만 믿어요'는 12월 월간 다운로드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임영웅은 가온차트가 발표한 2020 결산에서 트로트 가수 중 가장 높은 가온지수(스트리밍·다운로드·BGM 차트 집계를 숫자로 나타낸 값)를 보여줬다. 2020 가온지수 TOP 100에 트로트가 단 3곡이 포함됐는데, 그 중 임영웅의 노래가 2개다. 53위가 '이제 나만 믿어요', 95위가 '어느 60대 노부부이야기'다. 98위는 영탁의 '찐이야'다. 아이돌이 점령한 100위권에 트로트가수라 이름을 올린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대단한 일이다.

음원 차트뿐만 아니라 '올해의 가수'를 선정하는 여러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음원 플랫폼 지니뮤직이 발표한 '올해의 가수' TOP3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임영웅은 72만 표 이상의 득표를 자랑하며 전체 투표율 중 32%를 차지했다. 지니 사용자들이 직접 투표한 결과라 더욱 의미가 컸다.
가수 임영웅
가수 임영웅
아이돌차트에서도 2020년을 빛낸 최고의 스타에 선정됐고,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0년 올해를 빛낸 가수 명단에서도 10대부터 30대, 40대 이상까지 전 연령층의 압도적 지지를 얻으며 이름을 올렸다. 국민 투표를 통해 한 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도 남자 광고모델과 남자 트로트 가수 부문을 수상했다.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한 2021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도 '2021년을 이끌어 갈, 기대되는 트로트가수'로 선정됐다.

또 '2020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임영웅 광고 사진
임영웅 광고 사진
임영웅이 '미스터트롯' 방송의 인기로 뜬 반짝 스타가 아니라는 점은 유튜브 구독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은 10만 구독자 돌파 후 4월에 50만, 5월에 60만, 7월에 80만, 9월에는 90만, 10월 21일 드디어 100만 구독자를 넘겼다. 2개월이 조금 지난 현재 108만 명으로 구독자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 수는 콘텐츠에 대한 단순 호기심이나 일회성 시청이 아니라 충성도 높은 팬들의 꾸준한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낸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팬 유입이 꾸준한 것을 본다면 임영웅이 '미스터트롯'으로 뜬 반짝 스타가 아니라 롱런 스타임을 증명한 게 된다.

이러한 기세라면 2021년도 여전히 임영웅의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음원이면 음원, 방송이면 방송, 광고면 광고 분야를 가리지 않고 모든 영역에서 '임영웅 파워'를 보여주며 승승장구 중인 임영웅이 또 어떤 기록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기대가 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