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조선 미스터트롯 마지막회 방송사고
티비조선 "서버 문제로 우승자발표 다음 주에"
미스터트롯 "새벽 내내 700만여표 문자 집계해야"
참가자들도 당황한 기색 역력
티비조선 "서버 문제로 우승자발표 다음 주에"
미스터트롯 "새벽 내내 700만여표 문자 집계해야"
참가자들도 당황한 기색 역력
티비조선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이 생중계된 마지막 회에서 대형 방송사고를 냈다.
티비조선 측은 이날 방송 내내 문자투표를 받다가 집계를 제 시간에 완료하지 못해 우승자 발표를 1주 뒤로 미루기로 했다.
MC 김성주는 12일 밤부터 방송된 '미스터트롯' 최종회에서 서버 문제로 실시간 문자투표 700만여표를 집계하는 데 새벽 내내 소요된다며 "투명하고 정확한 채점을 위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든 투표 결과가 확인이 될 때까지 최종결과 발표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는 일주일 뒤인 19일 밤 10시 특집 '미스터트롯의 맛' 토크 콘서트에서 발표드리겠다. 잠정적으로 이렇게 결정했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김성주가 우승자 발표를 일주일 뒤로 미룬다고 밝히자 그와 함께 무대에서 우승자 호명을 기다리고 있던 7명의 참가자도 당황해하는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김성주는 제작진을 대신해 "지금 1∼7위까지 표차가 접전이고 박빙이라 대충 비율이 이렇다고 발표하기엔 여러분의 기대가 너무 크고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다"면서 "소중한 표를 반드시 모두 반영해서 더 정확하고 공정하게 발표하겠다"고 했다. 이날 결승전 평가 방식으로는 마스터점수가 2000점(50%), 대국민투표 800점(20%), 실시간 국민투표가 1200점(30%)이 반영됐다.
우선 마스터점수에서는 1917점을 받은 이찬원이 1위를 차지했다. 임영웅이 1890점으로 2위를 기록했고, 3위는 영탁, 공동 4위는 김희재·정동원, 6위는 김호중, 7위는 장민호였다.
중간 점수 1위인 이찬원과 기존 1위 임영웅의 점수차가 단 17점에 불과해 기대가 모아진 상황에서 집계불가로 우승자 발표가 미뤄지자 시청자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1회부터 화제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시청률 30%대까지 승승장구한 '미스터트롯'은 문자투표 폭주를 예상치 못했다가 새벽까지 결과를 기다린 시청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이미나 기자 minalee1207@tenasia.co.kr
티비조선 측은 이날 방송 내내 문자투표를 받다가 집계를 제 시간에 완료하지 못해 우승자 발표를 1주 뒤로 미루기로 했다.
MC 김성주는 12일 밤부터 방송된 '미스터트롯' 최종회에서 서버 문제로 실시간 문자투표 700만여표를 집계하는 데 새벽 내내 소요된다며 "투명하고 정확한 채점을 위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든 투표 결과가 확인이 될 때까지 최종결과 발표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는 일주일 뒤인 19일 밤 10시 특집 '미스터트롯의 맛' 토크 콘서트에서 발표드리겠다. 잠정적으로 이렇게 결정했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김성주가 우승자 발표를 일주일 뒤로 미룬다고 밝히자 그와 함께 무대에서 우승자 호명을 기다리고 있던 7명의 참가자도 당황해하는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김성주는 제작진을 대신해 "지금 1∼7위까지 표차가 접전이고 박빙이라 대충 비율이 이렇다고 발표하기엔 여러분의 기대가 너무 크고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다"면서 "소중한 표를 반드시 모두 반영해서 더 정확하고 공정하게 발표하겠다"고 했다. 이날 결승전 평가 방식으로는 마스터점수가 2000점(50%), 대국민투표 800점(20%), 실시간 국민투표가 1200점(30%)이 반영됐다.
우선 마스터점수에서는 1917점을 받은 이찬원이 1위를 차지했다. 임영웅이 1890점으로 2위를 기록했고, 3위는 영탁, 공동 4위는 김희재·정동원, 6위는 김호중, 7위는 장민호였다.
중간 점수 1위인 이찬원과 기존 1위 임영웅의 점수차가 단 17점에 불과해 기대가 모아진 상황에서 집계불가로 우승자 발표가 미뤄지자 시청자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1회부터 화제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시청률 30%대까지 승승장구한 '미스터트롯'은 문자투표 폭주를 예상치 못했다가 새벽까지 결과를 기다린 시청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이미나 기자 minalee120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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