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쏟아지는 신곡 중 놓치지 말아야 할 곡들을 모았다. 감성 발라드로 돌아온 그룹 비투비와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는 드렁큰타이거, 자작곡을 내놓은 가수 곽진언이다. (정렬은 발매일순)

그룹 비투비.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비투비. / 이승현 기자 lsh87@
◆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아티스트 : 비투비

발매일 : 2018. 11. 12

시작부터 비투비만의 느낌이 물씬 난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지금 살고 있는 시간은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노랫말이 잔잔하게 흐르는 기타 연주와 어우러져, 뭉클하다. 하나로 뭉치는 비투비의 목소리도 한층 성숙해, 곡의 느낌을 제대로 살렸다.

드렁큰타이거 타이거JK. /제공=필굿뮤직
드렁큰타이거 타이거JK. /제공=필굿뮤직
◆ ‘끄덕이는 노래’

아티스트 : 드렁큰타이거

발매일 : 2018. 11. 14

레전드의 귀환. ‘끄덕이면 된다’는 가사처럼, 저절로 고개가 움직인다. 거칠고 날카로운 타이거JK의 목소리는 변함이 없으며, 흐른 세월의 흔적까지 녹아 더 묵직하고 깊다. 드렁큰타이거의 20년 역사를 마치는 그의 열정에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가수 곽진언. / 제공=뮤직팜
가수 곽진언. / 제공=뮤직팜
◆ ‘자유롭게’

아티스트 : 곽진언

발매일 : 2018. 11. 16

군더더기 없이 물 흐르듯 흐르는 가운데 곽진언의 담담한 목소리가 큰 울림을 준다. 가까운 거리에서 어깨를 토닥여 주는 것 같은 느낌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차분하고 조용하게 힘을 준다. 노래가 끝난 뒤에도 한참 여운이 남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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