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황치열·마마무 솔라 / 사진제공=HOW엔터테인먼트
황치열·마마무 솔라 / 사진제공=HOW엔터테인먼트
가수 황치열과 걸그룹 마마무 솔라가 ‘적’으로 만났다. 오는 21일 0시 나란히 신곡을 발표하는 것.

황치열은 걸그룹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3탄으로 레드벨벳 슬기와 호흡을 맞췄다. ‘남녀의 온도차’로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한다.

‘남녀의 온도차’는 미디엄 템포에 일렉 피아노와 기타의 밸런스가 잘 어우러진 곡이다. 오래된 연인 사이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입장 차이를 담아냈다.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한 케이시가 랩 피처링을 맡았다.

황치열, 슬기 ‘남녀의 온도차’ 재킷/ 사진제공=하우엔터테인먼트
황치열, 슬기 ‘남녀의 온도차’ 재킷/ 사진제공=하우엔터테인먼트
호소력 짙은 음색의 황치열과 청량하고 감성적인 목소리를 지닌 슬기의 호흡이 어떤 시너지를 낼까 기대되는 대목이다.

아울러 솔라는 ‘솔라감성’의 네 번째 신곡 ‘행복을 주는 사람’으로 돌아온다. 1989년 발표된 해바라기의 원곡을 솔라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마마무 솔라 ‘행복을 주는 사람’ 커버 / 사진제공=RBW
마마무 솔라 ‘행복을 주는 사람’ 커버 / 사진제공=RBW
솔라는 꾸준히 명곡을 다시 부르는 ‘솔라감성’이란 프로젝트를 통해 개성 있는 음악 색깔과 실력을 뽐내고 있다.

황치열과 솔라의 신곡 대결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앞서 두 사람이 ‘걸그룹 프로젝트’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입을 맞춘 곡은 ‘꿀이 떨어져’로, 지난해 11월 30일 공개됐다. 황치열의 두 번째 걸그룹 프로젝트로 손을 잡은 것. 한때의 동지가 이번엔 적으로 만난 셈이다.

같은 날, 동시간에 신곡을 발표하는 황치열과 솔라.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을 지닌 보컬리스트인 만큼 음악팬들의 기대가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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